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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디자인앤쿠 스푼 사용후기 / 실리콘 턱받이 / 세척 방법, 소재, 사이즈 등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디자인앤쿠 스푼 사용후기 / 실리콘 턱받이 / 세척 방법, 소재, 사이즈 등

유하우스 2020. 10. 24. 04:41



오늘은 아기 턱받이와 스푼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유식을 시작한지 꽤 되어 나름 짬(?)이 생겼다고도 자부할 수 있는데 처음 선택한 이 제품들에 대해 아직까지 후회는 없다. 아니, 잘 샀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다치지 않고 엄마도 덜 힘들게 이유식을 먹이고 싶다! 싶은 분께 추천드린다.

일단 실리콘 재질의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색상은 핑크, 민트, 옐로우, 레드가 있는데 나는 핑크로 골랐다. 제품명은 [베이비핑크 버니]. 쨍한 핑크색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우리집에 레드도 있구나! 함께 찍을 걸 그랬다.

 

 


척 보기에도 말랑해보여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턱받이를 해주면 이리저리 입으로 잡아뜯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이의 목에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재질이라 정말 좋다.

그리고 사진상 오른쪽을 잘 보면 단추가 있는데 목둘레를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9개월 아기인 우리 아이는 맨 끝에다 해야 딱 맞더라.)

그리고 말랑말랑해서 돌돌 말아 보관도 용이하다.

사이즈는 20X30cm이다.
권장 사용연령은 4개월 이상.

그리고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를 사기 전에 다른 턱받이들과 함께 둘러보다가 조금 놀랐던게 있는데, 아기 턱받이는 저렇게 밑에 주머니가 있어야 하지 않나...? 물이라도 마실라치면 밑으로 주룩주룩 다 흘러버릴텐데...? 생각보다 주머니가 없는 턱받이가 많이 보여 신기하고 좀 의아했다.


세척은 뜨거운 비눗물로(특히 얼룩) 하면 되며,
1.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
2. 식기세척기 OK
3. 소독기 OK
4. 열탕소독 OK. 단, 30초 이내.

또한, 식기세척기는 맨 위칸 사용을 권장한다는 주의사항만 인지하고 있으면 될 듯 하다.

 

 



이 브랜드는 각종 국제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 제공한다는데 어떤 인증을 거쳤는지까지는 기재하지 않겠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글은 광고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인증을 거쳤는지까지 좀 귀찮ㅇ.. KC랑 식약처랑 어쩌고 저쩌고 있던데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시길!

이유식은 이제 중기로 넘어가서 나름 고형이 되었으니 괜찮지만, 간식과 함께 먹어야 하는 물 같은 경우 전부 다 호로록 삼켜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턱받이가 꼭 필요하다.(이건 아이마다 다를지도) 그래서 꼭 턱받이를 착용시켜준 후 물과 간식을 제공하는데 먹는게 반, 흘리는게 반이라 턱받이에도 물이 찰랑거릴 정도여서 그 안에 가제수건이나 휴지등을 뭉쳐 넣어주고는 한다. 근데 이렇게 주머니가 없는 턱받이들은 이렇게 물을 담아줄 수가.. 없을텐데...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 점이 계속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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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자인앤쿠 스푼.

디자인앤쿠 스푼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핑크가 있는데 나는 화이트, 핑크 두 개를 주문했다. 오전, 오후 하나씩 쓰려고 두 개 주문한 것이다.

 

 


재질은 실리콘.
실리콘은 화학적으로 안전한 물질이라고 한다. 이로인해 베이비제품 및 식품 접촉 제품에 적합한 소재가 되며, 미생물 및 세균 성장을 지원하지 않는 물질이라고! 규소를 원료로 100년 동안 검증된 안전한 소재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250도씨까지도 버틸 수 있는 뛰어난 내열성을 갖고 있다고도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여지는 스푼은 정확히는 1st DKU소프트스푼인데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나처럼 중기이유식을 시작한 엄마들은 2nd DKU애니멀 스푼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휴... 나는 맨날 한 발 느려)
후기에는 조금 더 단단한 스푼이 준비되어 있다.


초기 소프트스푼은 이렇게 과감하게 구부러진다.
중기 스푼은 구부러지지 않고, 후기는 치아에 자극 없는 단단함 정도
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말랑말랑해서 입에 잘 넣고 물고 빠는데 이 제품은 절대 치발기로 사용해서는 안된대요. 치발기와 실리콘 경도가 달라 실리콘이 잘려 나올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하네요. 자칫 목에라도 걸리면 큰일이니 주의하시길!

스푼길이는 16.5cm
헤드넓이는 2cm
헤드길이는 3cm
다.

살균 및 소독방법은 끓는물에 넣었다 빼는 방식(2~3분)을, 전자레인지는 10초 이하 사용을 권장한다.
살균소독은 제품에 물을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 가량 작동시켜준 뒤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만약 실리콘 표면의 끈적임으로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준 뒤 열탕소독 한 후 꺼내어 세척해주면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완전초기 핑크 디자인.

이제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갔으니 스푼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6개월을 기준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꿔야 하는구나. 젖병도, 스푼도... 어쩐지 처음엔 이유식을 떠서 입에 넣어주면 조금 많다 싶을 때 헛구역질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더라. 후룩, 하고 잘 받아먹으니 좀 더 큰 사이즈로 빠알리 교체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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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건데 여자아이라 하더라도 성별에 구애받지 않도록 색깔부터 엄마가 차별을 두지 않겠다 다짐했었거늘, 거의 모든 것이 핑크/화이트로 마련된 걸 보니 갑자기 띠잉- 하다. 다음엔 어떤 컬러를 골라야할까.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이 장난감이니 교구, 책이니 뭐니 하면서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턱받이나 스푼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집도 있을텐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맞는 말이다. 턱받이가 없으면 다 먹고 귀찮더라도 바닥 한 번 쓰윽 닦으면 되고, 스푼이 없으면 배스킨라빈스31 수저나, 그마저도 없으면 어른 수저를 사용하면 된다.

근데 여유가 있다면 마련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애 하나 보는데 삭신이 다 쑤셔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일인 엄마 아빠에게 주머니 턱받이나 말랑말랑해서 아이의 입을 다치게 하지 않는 스푼은 있으면야 좋다.

근데 없어도 육아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 판단은 개인이 자유롭게 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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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하나 먹이는데 진땀 다 빼고 있는 우리 육아동지여러분들, 기운 내세요. 우리 아이 좋은 음식 먹고 건강하게 잘 자랄거예요.

그게 우리의 보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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