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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아기와 롯데월드 즐기기 (+90cm안 되는 아기 탑승 가능 놀이기구, 티켓, 퍼레이드) 본문

유하우스/아이랑 가기 좋은 곳 🤹🏻‍♀️

22개월 아기와 롯데월드 즐기기 (+90cm안 되는 아기 탑승 가능 놀이기구, 티켓, 퍼레이드)

유하우스 2021. 11. 21. 01:36


재접근기가 끝났는지 아이가 요즘 혼자서도 곧잘 놀아요. 고맙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한 요즘이네요. 오늘은 특히 더 그랬는데요.

아침 9시에 기상했거든요. 저는 너무 피곤해 잠시 누워있으려던 것이 숙면의 연장이 되어버렸고, 그로인해 아이는 두 시간 가까이 혼자 놀게 되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책 읽어달라고 깨운 것 딱 한 번 빼고는 나름대로 자신의 시간을 알차게 꾸려가며 논 듯 싶더라고요, 잠에서 깨어 주변을 둘러보니까..

잔 것도 미안한데, 저를 자게 해 준 아이에게 고맙기도 해서 오늘은 안 되겠다 싶었어요.

대상포진 걸린 남편에게 오늘 롯데월드 가야겠다고 했어요. (...) 그 때가 세시 경이었으니 서둘러야 했죠. 저는 아이 옷을 입히고 남편은 부랴부랴 티켓을 끊었어요.



빨리 준비한다고 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어느덧 4시 30분이더라구요. 미리 예매한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우리는 입장했어요.

티켓은 성인 둘에 22개월 아이 하나, 총 51,000원이 들었어요.

아이는 입장 무료이고, 성인은 한 명당 25,500원. 저렴하죠? 눈치채셨겠지만, 이 금액은 제 값이 아니에요.

티켓 구매할 때 소셜미디어 통해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는 건 이미 알고 계실거예요. 남편을 흘끗 보니 여러 곳을 비교하는 중인 것 같았는데 그그 와중에서도 최저가를 찾아냈어요. 한 여행사에서 득템했답니다!

쨌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장했어요. 티켓 이름은 'after4 종합이용권' 오후 4시부터 입장이란 뜻이에요.

그런데 잠시만, 여기서 12개월 이상~36개월 미만 아이 가진 부모님들은 여기 잠깐 주목해주세요.

• 0~12개월 미만 : 파크 입장 및 유아 놀이시설 무료
• 12개월 이상~36개월 미만 : 파크 입장 무료, 유아놀이시설은 유료  


어디든 놀러가기 전, 아무래도 가독성 좋은 블로그 글을 참고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간혹 중요한 정보가 쏘옥 빠져있는 경우가 있어요. (아마 간단하게 추려 쓰려다보니... 블로거 입장에서 저는 이해합니다만) 쨌든 그런 연유로 22개월 저희 아이는 무료인 줄 알고 티켓 구매를 하지 않고 갔는데 😔 놀이기구를 탈 생각이라면 티켓 구매를 해야 한다는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구매를 해야 했어요.

❤ 베이비티켓은 15,000원입니다. 1Day든 After4든 동일해요.

하.. 이제 좀 들어갈게요. 말 많다 진짜...


우왕~ 롯데월드 왔으면 회전목마 사진 한 장 남겨줘야죠. 참, 저는 목요일에 방문한거였는데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특히 교복 입은 학생들, 교복 대여한 어른들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가족 단위는 비교적 적었었구요.

어린이범퍼카


여긴 회전목마 바로 뒤에 위치한 '키디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이건 보시다시피 범퍼카구요. 한 번 이용시 최대 수용인원이 20명으로 많다보니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긴 의자가 있었어요.

참, 드림보트라고 베이비 후룸라이드(B1)가 있는데요. 타려고 30분을 기다렸는데 키제한에 걸려 결국 못 타고 내려왔어요. 왜 안내문을 잘못 해석했는지 아직도 의문이에요.

❤ 어떤 놀이기구든 시간낭비 하시는 일이 없도록 키제한 안내문을 미리 제대로 숙지하시기를 바래요!!

매직붕붕카


아직도 키디존입니다. 이건 밑에 그려진 커다란 원을 따라 돌기도 하고, 제자리에서 돌기도 하는 놀이기구였네요. 인기가 없는지...이 앞엔 아무도 줄을 서 있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없어 내려와서 또 타도 됐었는데, 아무도 한 번 더 타진 않더라고요. 🙄 탑승한 남편도 바로 아이를 데리고 맞은편으로 가버렸고요.

스윙팡팡


이건 동그랗게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위아래로 낮아졌다 높아졌다 하는 놀이기구에요.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숙연한 놀이기구... 아기들 놀이기구라지만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라주... 패턴이 다 비슷비슷 한 것 같아요. 🤐

이 외에도 유레카 라는 놀이기구를 하나 더 타긴 했는데요, 사진은 못 찍었네요. 그것 역시 원을 따라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하늘 위로 올라가고, 다시 내려오고 하는 방식이었어요.

키디존은 범퍼카, 그리고 앞에 해님달님 이라는 어린이번지드롭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 한산했어요. 원하면 바로 탈 수 있고 어떤 곳은 달랑 한 팀 타고 있는 곳도 있었구요? (목요일 날 갔어요) 주말엔 좀 복작거리려나 모르겠네요.

<90cm미만 아기 탑승 가능 놀이기구 정리>

[키디존]
1. 언더씨킹덤 (125cm이하, 보호자와 함께 이용 가능 / 매주 토, 일, 공휴일 11시~19시 운영)
2. 어린이범퍼카 (109cm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3. 매직붕붕카 (2와 동일)
4. 유레카 (2와 동일)
5. 스윗팡팡 (2와 동일)

[언더랜드 B1층]

1. 드래곤트레인 (5세 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어드벤처 1층]
1. 회전목마 (99cm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2. 로티트레인 (5세 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3. 거울미로 (36개월 미만, 보호자 동반시 이용가능)

[어드벤처 3층]
1. 월드모노레일 (5세 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어드벤처 4층]
1. 풍선비행 (5세 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매직아일랜드]
1. 쁘띠팡팡 (109cm이하 보호자 동반시 탑승가능)
2. 환타지드림 (1과 동일)
3. 제네바유람선 (1과 동일)  


5시쯤부터 놀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밖에 나와보니 벌써 해는 지고 어둑어둑해져 있었어요. 회전목마가 별처럼 느껴졌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밤에 보는 퍼레이드가 참 예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명당 근처에 미리 자리를 잡았어요. 퍼레이드는 8시에 시작되었습니다.


롯데월드는 현재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산타가 위엄을 뽐내며 등장했어요. 곁을 둘러싼 요정 같은 분들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한 편의 뮤지컬처럼 열정적인 춤사위를 뽐내시더라구요.


산타가 하트를 해주었어요!!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 날 또 봬요!" 아이가 한 말인양 이 엄마는 멋대로 약속을 잡았어요. 곧 봬요. 흐흐흐흐.


산타걸, 동물들, 공주, 나뭇잎, 리듬체조... 퍼레이드는 한 15분 정도 진행이 됐던 것 같아요.

얼마전엔 할로윈을 맞아 조금 무서운 퍼레이드가 진행됐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이와 구경하기 딱 좋은 시기에요. 크리스마스는 아직 한 달도 더 남았는데 저도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더라니까요. 🫁 (당일에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이미 첨부 된 사진이 너무 많아 페이지가 느려질까봐 아쉽지만 사진은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요.

 



늦게 출발해 큰 기대 안 하고 입장한 간만의 롯데월드였는데, 놀이기구도 야무지게 타고 반짝반짝 빛나는 퍼레이드도 보고, 후회 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가고 싶네요.

* 저처럼 아이와 잠실 근처에 오셨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 하나 더 있어요.

 

21개월 아기와 잠실 롯데몰 아쿠아리움 방문 (악어, 참물범, 벨루가, 펭귄 등)

집이 롯데월드랑 가까워서 오후 6시께 롯데몰 아쿠아리움에 갔어요. 가기 전 남편이 초록창으로 온라인 예매를 먼저 했고요. 성인 둘, 21개월 아기 한 명 총 49,000원이 나왔습니다. (2인권 49,000원 /

hyunaver.tistory.com


유명한 곳이죠. 사랑스러운 벨루가 보고, 참물범과 인사도 나눠 보세요 :)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나왔는데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오기까지 1시간이 걸렸어요. 최대한 빨리 나오면 금방 통과하겠지 했는데 역시 사람 생각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주차비는 16,000원이 나왔구요. 음 이게, 빨리 나오려고 주차비 할인 받지 않은 금액이긴 한데요, 4시 30분쯤 가서 9시 조금 넘어 나왔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싶어요. 육아에 치여 지금은 "그냥 잊어버리자.." 가 되버렸지만.

집이 가까워서 곧 또 갈 것 같아요. 그 땐 주차나 주차비 할인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올게요. 그럼 오늘도 방문 해주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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