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우스

'야야실내자동차' 밸런스 핸들카 / 무소음 붕붕카🛵 아기 자동차로 추천!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야야실내자동차' 밸런스 핸들카 / 무소음 붕붕카🛵 아기 자동차로 추천!

유하우스 2022. 3. 31. 23:00


일단 내돈내산이고요. 남편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아이 안쓰러워 저몰래 주문한건데 아이 반응 보고 제가 참 잘 샀다고 폭풍칭찬을 해 준 제품이에요.

우리 아이는 지금 26개월이에요. 처음 타기 시작한 건 두 돌 즈음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그리고 지금도 참 잘 타요.

제조사 측에서 추천하는 사용적정연령은 36개월이상 부터이긴합니다. (8세 미만까지/체중-50kg미만) 하지만 두돌아기도 제법 잘 하던데요. 조작이 그닥 어렵지가 않거든요.

야야자동차 (핑크)


일단 소개부터 할게요. 색상은 핑크, 블루가 있는데 저희 것은 보시다시피 핑크입니다. 보자마자 예뻐서 놀랐어요. 그레이랑 핑크가 이 정도로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니까요. 가격은 배송비 포함 68,100원이었어요.

남편이 처음 자동차를 샀다기에 반신반의 했었는데,

집에서 자동차를 왜 타?
차라리 밖에 나가서 타!


나가서 푸시타를 타라고요. 근데 구매당시가 추운 겨울이기도 했고, 코로나로 인해, 그리고 저희 집이 거실이 넓어 아이에게 사주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푸시카는 꼭 나가서 타야만 하고, 조작이 부드럽지 않다면서 투덜대던 것도 기억이 나요.

그래도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자동차를 집에서 타면 아랫집은? 층간소음은?', '바닥이 긁히진 않을까?'


이 자동차는 타고 다니면 소리가 안 나요. 그래서 <무소음 붕붕카>라고 자신있게 말해도 되고요. 바퀴가 알아보니 PU재질을 장착하였대요. 폴리우레탄이요. 바퀴는 앞에 세 개, 뒤에 두 개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일단 앞에 있는 세 개의 바퀴 중 한 개의 바퀴는 넘어짐 방지를 위한 소형 바퀴에요. 그래서 다른 바퀴들과 달리 혼자 붕 떠있어요. 그리고 두 개의 바퀴는 좌우 방향전환이 자유롭고요, 뒤에 있는 바퀴는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하고 안정된 바퀴들입니다. 소형 바퀴 제외 앞뒤 4개의 바퀴들은 움직일 때 반짝반짝 불도 들어와요. 핸들은 좌우로 움직이며 부드럽습니다, 뻑뻑하지 않아요.

 



그리고 첫 번째 사진 다시 보아주시면 핸들 밑 앞바퀴에 그레이로 빙- 둘러쳐져 있는 게 보이실거예요. 미끄럼 방지 발판인데요. 아이들이 자동차를 탈 때 발을 계속 끌고 다니거나 의식해서 뒤로 들고 다녀야 하는 건 불편할 것 같거든요. 어디 올려놓았다고 해도 미끄러지면 말짱도루묵이고. 널찍한 미끄럼방지 발판을 만든 거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장점이에요.


처음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당연히 엄마 아빠 도움을 필요로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 저렇게 잘 탄다고?!" 싶을 정도로 베스트 드라이버랍니다. 혼자서 못 가는 곳이 없어요. 요리조리 꺾어가며 잘 탑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실내자동차의 필요성을 1도 느끼지 못 하던 사람이였는데 아이를 관찰하다 보니까 스스로 자동차를 몰았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 그리고 집중력, 또 평형감각을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되었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남편이 이번엔 참 잘했어요.

집이 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 저곳 들어갈 때마다 꺾고, 밀었다가 달리고, 또 꺾고 하는 일을 매일 연습하다보니 이젠 부딪힐 것 같으면 알아서 핸들을 꺾어 위기를 모면하더라고요. 사실 이건 아이의 의지이긴 하지만 애초에 부드러운 자동차여서 가능한 일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뻑뻑하고 말 안 듣는 자동차였으면 진즉 저희 아이에게 버림(?)받았을거예요.

 



말이 길어졌네요. 실내자동차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예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자동차.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돌즈음부터 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번외] 저희 집은 매트를 다 치웠기 때문에 어디든 매끄럽게 잘 굴러가는데 매트가 있다면 어떤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tmi인데, 장난끼 많은 남편이 아이를 태우고 같이 탄 적이 있어요. (혼자 탄 적도 있음..) 적정 연령 8세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성인 남자가 타도 끄떡 없더라고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