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우스

전국 최대 규모 2,000평 키즈카페 <천호 로라바운스> 후기🔥 튜브썰매, 롤러장, 오리배, 마술, 직업체험 등... 본문

유하우스/아이랑 가기 좋은 곳 🤹🏻‍♀️

전국 최대 규모 2,000평 키즈카페 <천호 로라바운스> 후기🔥 튜브썰매, 롤러장, 오리배, 마술, 직업체험 등...

유하우스 2024. 1. 4. 01:13


12월 16일 토요일에 오픈한 따끈한 신상 키즈카페! SNS에선 벌써부터 핫하더군요.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픈빨'이었을까요. 아니면 12월 22일까지 50% 할인을 하고 있어서였을까요.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놀랐습니다. 주말인 줄 알았어요.

저는 평일 화요일, 5시 30분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마감인 8시까지 2시간 30분 가량을 놀았는데요. 미처 둘러보지 못 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어요. 되게 넓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정보 드려볼게요. 그리고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로라바운스 천호점>

✔️ 주소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64
✔️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영업마감 1시간 전 라스트입장 가능)
✔️ 전화번호 : 0507-1474-3781

🅾️ 놀이기구 50여종 이상 구비
🅾️ 365일 영업(설, 추석만 1시 오픈)
🅾️ 500여석 의자 구비
🅾️ 무료 셀프 커피
🅾️ 오락실 구비
🅾️ 2시간마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버블/레이저/마술)



공연 일정은 아래 표를 확인해주세요. 밑에서 설명 드릴거지만, 허접한 공연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방문할 때는 50% 반값이벤트 중이었어서 4살 아이와 엄마 아빠, 4시간권 총 42,500원을 지불하고 입장했어요. 지금은 여기서 두 배의 값을 지불해야 하는거겠죠? 키즈카페치곤 비싼 편인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주방과 함께 먹거리가 제일 먼저 보였어요. 식사주문과 과자, 음료 등은 키오스크를 통해 해야 하고요. 유일하게 '카페 메뉴'는 사진의 왼쪽 'ORDER'에서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입장할 때 커피컵 두 개를 받았는데요. 인당 하나인 듯 해요. 사진의 오른쪽에 커피머신이 있으니 셀프로 내려드시면 됩니다. 무료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컵을 1,000원 주고 구매하셔야 하고요.)

그 옆에는 차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둥굴레차, 민들레차, 녹차.

그리고 웬 드라이기가 있어 직원 분께 여쭤보았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땀을 흘리면 말려주시라고 구비해 놓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저는 아이가 바지에 물을 쏟아 직원분께 허락을 받은 후 화장실에 가져가 말려주었어요.)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음료칸에도 음료가 다양했어요. 어른들이 마시는 음료 종류도 빵빵했고요.

음료 냉장고 위에는 100개도 넘는 장면이 촬영 중이었는데요. 화면이 크지 않아 만일 아이를 잃어버리면 CCTV로 찾긴 쉽지 않아 보였어요.

(실제로 놀고 있는데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잃고 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넓고, 사람들이 많다보니 근처에 있는데도 잃어버린 줄 알고... 다행히 금방 부모를 만나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간간이 방송도 나오더라고요. 아무리 찾아도 못 찾을 경우에는 빨리 안내데스크에 방송을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정글짐이었어요. 키즈카페에서 많이 봤죠? 계단 올라, 장애물을 넘어, 커다란 통돌이 미끄럼틀로 내려오는 거요.



정글짐 뒤에는 클라이밍도 있어요.



워낙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다보니 여긴 좀 인기가 없었네요. 최대한 구석구석 보여드리고 싶어 찍어왔어요.



이건 에어바운스인데요. 사진상으론 작아보일 지 모르나 크고,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사각지대는 없는 것 같았으며 아이가 이동하는 모습을 어디서든 부모가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사각블록은 푹신해서 아이들이 아무리 몸을 날려도 아프지 않을 것 같았어요.



에어바운스 옆에 있는 오리배예요.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이라 줄이 계속 이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한 번 타고, 또 타고 싶다고 하니 직원 분이 한 번 더 돌려주셨는데요. 몇 회 이상은 탈 수 없다는 규칙이 없다보니 부모들이 눈치껏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오는 시스템인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도 더 타고 싶어했지만... 그런 흐름인 것 같아 제가 데리고 냉큼 내려왔네요.



오리배 옆에는 튜브미끄럼틀(튜브썰매)이 있습니다. 바닥에 돌돌이가 있어 달달거리며 내려오더군요.

두개의 레이스는 같아 보이지만 달라요. 왼쪽은 굴곡이 없고, 오른쪽은 있습니다.

여기도 눈치껏 매너있게 행동해주셔야 해요.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타고 또 타도 되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양보해주어야 합니다.

다행히 오리배며 튜브미끄럼틀에 직원 분들이 상주해계셔서 부담이 덜했어요. 위험하지 않도록 그때 그때 튜브도 잘 치워주시고, 기다리는 아이가 있으면 또 타려는 아이의 부모님에게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롤러장입니다! 와아👏🏻

보호장비(손목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무릎 보호대, 헬맷) 착용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해요. 참고로 보호장비는 롤러장 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가 착용할 수 있지만, 롤러스케이트는 안내데스크에서 따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가격은 3,000원. 사이즈를 말씀하시면 해당 스케이트를 주십니다.



이건 롤러장 앞에 있는 놀이기구인데요. 놀이공원에서 운전대를 돌리면 더 빨라지는 회전컵 있죠? 그거예요. 아이가 힘이 약해 느리게 가면 부모가 옆에서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세게 돌리면 무지 세게 돌아가니 주의!)

그리고 이 옆에는 회전목마가 있어요. 회전목마는 자동으로 천천히 돌아가더라고요. 더 어린 친구들이 무섭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놀이기구 인 듯 했어요.



롤러장 바로 옆에 있는 기차입니다. 천천히 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워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른도 함께 동승할 수 있는가 보더군요.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어요.

롤러장의 화려한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의자에 착석하는 게 보였죠. 정시가 되어 공연이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로라바운스>는 2시간마다 공연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요. 6시에는 마술 공연을 했습니다.

실제 마술사 분이 오셔서 보여주시는 거니만큼 수준급 실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비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의자에 모두가 앉아서 관람을 하는데 이건 좀 아닌 거 아닌가요. 앞에서 앉아줘야 뒷 사람들도 보죠. 큰 아이들이 의자 위에 서서 보는데 어른인 제가 아무리 목을 빼도 안 보이더군요. 아이는 결국 아이아빠가 안고 보여줬고요.

애들이 이렇게 공연 에티켓을 어기면 부모가 제지를 좀 하세요. 바로 옆에 있던데. 이런 행동들 때문에 욕을 먹는거예요. 사진 속 아저씨는 저 상태 그대로 앉아 계시다 결국은 턱에 손 괴고 멍때리셨어요. 뭐가 보여야 보죠.



공연이 끝났으니 또 놀러가 볼까요?

자동차 레이싱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차 내부를 보니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탈 수 있게 만들어 놨군요.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키즈카페에 볼풀장이 빠질 수 없죠. 오른쪽엔 미끄럼틀도 있고요. 구멍에 볼풀공을 골인 시켜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기계도 있었어요.



롤러장에서 나와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의사/간호사, 경찰, 소방관 옷을 입어 볼 수 있으며, 많지는 않지만 각 직업군에 해당하는 소품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마켓도 있어요. 마트 놀이를 하고 싶다면 이 쪽으로 가셔요.



이 곳은 영유아방인데요. 위치는 주방 기준 왼쪽입니다.



영유아 친구들이 즐길 만한 트램폴린, 볼풀장 등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한 명도 없죠? 의아했는데 몇 초 지나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여기 좀 많이 추워요. 화장실이 있어 이 쪽을 몇 번 가게 되었는데 이 쪽만 가면 싸늘해져서 빨리 나왔네요. 발바닥부터 시렸어요.



어린 아이들이 노는 곳이니 더 따뜻해야죠. 다음에 방문 했을 때엔 영유아방도 좀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나와봅니다.

볼풀장 옆에 짚라인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있었던 걸로 보아 운영시간이 있는 듯 했고요. 안내문에는 '공휴일/방학 매시간, 00분~50분'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50분부터 10분 쉬나봅니다.



짚라인 옆에는 블록놀이를 하고, 낚시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맥포머스도 보이네요.



바로 맞은편엔 편백나무 존이 있어요.



놀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 했어요.

치즈돈까스는 13,000원, 어묵 우동은 10,000원이었습니다. 치즈돈까스는 소스 낭낭하고 치즈도 적당히 있어 먹을만 했어요. 어묵 우동은 시판 튀김 우동이랑 맛이 똑같아서 놀랐었고요.



떡볶이는 10,000원, 크림파스타는 13,000원이었네요. 그런데 솔직히 정말 맛없었어요. 원래 키즈카페에서 먹는 밥은 기대하면 안 되는 법이긴 한데...

좀 심해요. 그래도 10,000원이나 내고 주문한 건데 떡은 딱딱하고, 맛은 싸구려 편의점 떡볶이 먹는 것 같아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크림파스타는 시판 크림소스에 삶은 파스타면을 부어 놓은 맛이었어요. 꾸덕함은 1도 없고, 맹탕에 파스타면 얹어 놓은 느낌이었네요.

휴.





오락실도 있었는데 거긴 사진을 못 찍었어요.

퇴장은 입장할 때 받은 영수증의 회원번호를 입력한 후 나가시면 되는데요. 영수증을 잃어버렸다면, 입장 당시 카톡으로 온 안내문자를 살펴보시면 돼요. 회원번호가 있을겁니다.

주차는 안내데스크에 차량번호를 말씀드렸어요. 시간을 넣어주었다고 하시더군요. 2시간 30분 이용했다고 하시면서, 3시간 넣어주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미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차하러 가기까지의 길이 상당히 힘듭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몇 번이나 돌아 내려와야 하는데 그 통로가 되게 좁아요. 남편이 운전 미숙한 사람들은 힘들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요.





비록 음식은 맛이 없없지만, 아이가 재밌게 놀았고 또 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갈 계획입니다! 그 땐 일찍 가서 부족함 없이 충분히 놀다오고 싶네요.

서울에 이런 대형 테마파크가 생겨서 기뻐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얼른 가서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