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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퓨어리퍼블릭 영유아 입체마스크(1세~5세) 사용 후기, 아기 마스크 씌우는 법 본문
저희 아기는 19개월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지는 이제 3개월이 다 되어가는 듯 해요. 요즘 돌 아기들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걸 보면 좀 늦게 착용한 편이죠. 저도 아이가 마스크를 하도 쓰지 않으려 해서 고민이 참 많았어요. 이런 저런 마스크를 대령해 보고, 여러 방법을 다 동원해 보기도 했었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오늘 소개 드릴 마스크는 저희 집 아기가 하루 아침에 착용을 받아들인 마스크입니다. (물론 모든 아기들에 해당 되는 얘기가 아니란 거 아시죠?)
거부하던 시기가 있었나 싶게 지금은 밖에 나갈 때가 되면 손으로 입을 가리며 마스크를 달라고 하고, 제가 바빠서 챙겨주지 못 하면 스스로 찾아오기도 해요.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으면 또 역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얼른 마스크 써야 한다고 저에게 이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씁쓸한 일이죠. 사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에서 예외에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위험*이 있고, 아직 호흡기가 제대로 발달 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호흡 곤란 시 스스로 마스크를 벗지 못할 위험이 있어서요. 그래서 아기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동안에는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 감독이 필요해요.
* 출처 :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그런데도 아이가 돌이 지나자마자 마스크 씌울 준비를 했던 이유는 첫째, 감염병 예방. 둘째, 눈치가 보여서. 애기가 놀이터에 가면 마스크를 착용한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묘하게 저희 아기에게서 떨어져 놀기를 바라는 낌새를 제가 눈치챘어요. 그래서 아이가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그네도 타고 시소도 함께 탈 수 있게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씌워야겠다 싶었었네요.
또 서론이 길었지요. 퓨어리퍼블릭 마스크는요. 3중 구조 초정전 필터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주어요. (안감은 스펀본드부직포, 중간감은 멜트블로운 필터, 겉감은 스펀본드부직포입니다) 여기서 중간감 멜트블로운 필터는 시험 성적서에서 KF80수준의 효율을 보여주었고요.
멜트블로운이란 MB필터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필터의 한 종류에요. 폴리프로필렌(PP)이라 불리는 열가소성 고분자로 압출 방사해 제조한 부직포 필터로 이해하시면 된답니다. 멜트블로운은 KF마스크를 비롯해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덴탈마스크의 내부 필터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 섬유조직으로 이물질이 통과하기가 어려워서요. 다만 멜트블로운 필터가 적용된 마스크를 쓰실 때 주의하실 점은, 부직포에 수분이 닿으면 정전효과가 감소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에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말을 많이 하면 안 되겠죠?
멜트블로운 필터(MB필터), 입체형 3D마스크, 부드러운 착용감이라는 문구 보이시지요. 그리고 그 옆에 KC인증제품이라는 말과 함께 마크도 보이네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 검사를 마쳤다고 하고요. 같은 곳에서 pH, 아릴아민, 납, 카드뮴, 유기주석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적합 판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패턴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별자리 패턴이에요. 이 외에 아무 그림도 없는 화이트, 바닷속, 동물원 패턴이 더 있어요. 마스크 사이즈는 코에서 앞턱까지 65mm, 턱에서 턱까지의 거리는 145mm입니다. 그리고 일회용 마스크이니 참고해 주세요.
이건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이에요.
1. 호흡기와 맞닿는 면체가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인
2. 코편이 있는 부분을 위로 하여 잡고 코와 입을 가리도록 착용
3. 양쪽 귀끈을 귀에 걸어 고정시킨 후 코편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줌
4. 틈이 없는지 확인하여 안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함
그런데 아기들 중에는 별 거부감 없이 마스크를 받아들이는 아기들도 있지만 귀 끈이 귀에 닿는 것도, 마스크가 잠시 입에 닿는 것도 싫어하는 아기들도 있잖아요. 그런 아기들을 위한 방법을 소개 드려볼까 해요. 유튜브 우리어린이의 박쌤 이야기를 참고했어요. 이 방법들은 소아정신과에서 실제 적용하는 마스크 훈련법이라고 합니다.
1. 보호자의 모델링
집에서 엄마 아빠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이에게 마스크 라는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2. 긍정강화
만일 아이가 마스크를 썼다면 그 즉시 폭풍칭찬과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자극을 주세요. 아이가 마스크를 던져 버리기 전에 얼른 벗기고, 평소 좋아하는 과자 같은 아이가 좋아하는 보상을요.
3. 단계적 조절법
착용 시간을 차츰 늘려가는거예요. 처음엔 5초, 그 다음엔 10초 이런 식으로. 그리고 조금 괜찮다 싶을 때 쓰고 집 안을 돌아 다녀보세요. 집 안에서 연습을 먼저 하는거예요.
4. 거부감 줄이기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게 중요해요. 아이는 떼쓰고 울고 있는데 막무가내로 마스크를 씌우면 아이는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끼겠죠. 그리고 마스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생성할거에요. 마스크를 가지고 놀 수 있게 먼저 주거나, 엄마만 쓰고 있게 하는 등 거부감을 줄여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다음은 마스크를 쓰자마자 벗는 아이들을 위한 연습입니다.
1. 처음은 귀에서 볼까지 가려보고 폭풍칭찬, 그 다음은 볼에서 입까지 가려보고 또 폭풍칭찬 해주세요. 이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게 중요해요.
2. 그런데 칭찬에 별 관심이 없고 그냥 마스크가 싫은 아이들은 이제 물질적 강화가 좀 필요한데요. 처음엔 과자 같은 음식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점점 시간을 늘려나가면서 과자를 줄여 가는거예요. 과자로 보상을 해줄 때에는 그릇에 한 개 두 개 쌓이는 걸 아이가 눈으로 직접 보게 해주시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쓰긴 쓰는데 자주 벗는 아이들을 위한 연습입니다.
아이가 울며 떼를 쓰고 있다가도 이거 하나면 울음을 뚝 그친다! 하는 걸 하나 떠올려주세요. 가령 그게 비눗방울이라면, '신발을 신으면 밖에 나가 논다'는 것처럼 '마스크를 쓰면 비눗방울을 분다'로 연관지어 주시고, 마스크는 내가 좋아하는 즐거운 활동과 연결 되어 있다고 느끼게 해주시면 돼요. 그렇게 차츰 익숙해지도록 돕는겁니다.
참고로 이건 말이 통하지 않는 어린 아기들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말이 통하는 나이라면 교육으로 이해를 시켜서 쓰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해야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이렇게까지 해도 쓰지 않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저희 집 얘기를 좀 하자면요. 저희 애기는 저희가 연습 시킬 때 두 세 개의 마스크를 놓고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 봤었어요. 그런데 다 싫다더라고요. 애기는 평소 귀에 몹시 예민하고 또 좋아해서, 잘 때는 꼭 제 귀를 만지며 잘 정도인데요. 아마 귀에 닿는 귀 끈 재질이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에요. 부직포(종이 비슷한)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나일론+폴리우레탄으로 바꾼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귀에도 못 걸게 해서 큰일이다 싶었었는데. 이제는 밖에 나갈 땐 자기 손으로 입을 가리며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자기가 먼저 알려줘요. (한편으론 안타까워요)
아이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요즘 같은 시국에 집 앞 마트도 맘 편히 나가지를 못하지요. 얼마 전엔 지인께서 아기 진료보러 소아과에 방문 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제지 당했다 하시더라고요. 다른 병원도 아니고 소아과에서요. 아이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안절부절 하는 부모님을 밖에서 볼 때면 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짠해요.
다양한 마스크를 두고 아이가 직접 고르게도 해줘보세요. kf94,80은 마스크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나거든요. 면마스크부터 여러가지 준비해두시고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이와 차근차근 단계를 올려가면서 마침내는 착용에 성공하시기를 바라요.
🤚🏻제가 오늘 소개드린 마스크는 일회용마스크 입니다. 가장 좋은 마스크는 보건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 비말 차단용(KF-AD)마스크에요.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좋은 마스크는 이와같은 의약외품 마스크입니다. 저는 우연찮게 착용한 이 마스크를 아기가 잘 써줘서 계속 쓰고 있는거고요. 일회용 마스크는 의약외품 마스크가 없을 경우에 착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도 조만간 슬쩍 바꿔 볼 생각입니다. 혹시나 제 글을 흘끗 보고 마음을 잡수신 분이 계실까 싶어 덧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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