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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 푸고 프리미엄, 분유용 텀블러 내돈내산 후기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써모스 푸고 프리미엄, 분유용 텀블러 내돈내산 후기

유하우스 2021. 9. 25. 13:21


써모스는 국민육아템 중 하나죠. 아기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 분유만 먹던 때, 장기간 외출할 일이 있는데 분유 한 통을 다 챙길 수 없으니 고민하다 사게 된 제품이에요.

액상분유는 뭔가 도전하기 겁이 났고, 보온병이랑 텀블러 중 고민했는데, 오늘 소개 드릴 이 제품이 유난히 예쁘기도 예뻤고 보온보냉 효과에 나중에 아기가 분유를 떼면 그냥 텀블러로도 가지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 선택했어요.

써모스 푸고 조제분유용 텀블러


정확한 상품명은 JNX-500K에요. '조제분유용'이라는 것은 5시간 기준 70도 이상의 보온효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인데요. 조제분유용 텀블러는 베이비케어 라인 푸고 FDM-501K등의 제품으로 원래 있긴 있어요.

근데 사진 속 텀블러는 원터치 타입으로 더욱 편리하다는 강점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위 - 잠김, 아래 - 열림


이렇게 고리를 위로 올리면(사진은 올리다 말았어요. 끝까지 올려야 해요) 잠금 상태가 되어 이중잠금이 돼요. 그 상태에서는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안 열리고요. 아래로 내리고 버튼을 눌러야 열려요.

고리는 살짝만 움직여도 위아래로 움직여서 편해요. 삐걱대거나 무겁지 않아요.

 



500ml용량 대비 210g의 가벼운 무게로 기저귀가방에 넣고 다닐 때도 부담 없고요. 경량에다 슬림한 편이라 한 손에 잘 잡혀 편리하더라고요. (처음 구매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살짝 언급 했는데, 정확한 보온 보냉 효과는 이러해요. 보온은 5시간 기준 72도 이상 유지, 보냉은 6시간 기준 10도 이하 유지.

마개 본체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껀 세척이 중요하잖아요. 이건 각 부품이 다 분리가 되기 때문에 따로따로 세척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단점 : 귀찮고 고됨)

어떤 걸 분리할 수 있냐면요. 일단 사진처럼 마개본체를 분해한 다음에 음용구(입 대고 마시는 부분)를 분리할 수 있는데요. 음용구는 마개본체와 뚜껑사이에 있는 음용구 탈착 버튼(갈색)을 밑으로 꾹 누르면 떨어져요.

그리고 마개에 붙어 있는 두 개의 전용 패킹을 또 분리할 수 있어요. 하나는 뚜껑에 뚜껑패킹, 사진 속 제가 벗길랑말랑 하는 거 있죠? 그거랑...

혼자 나동그라져 있는 애 있죠. 마개패킹이라고 하는데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해주는거에요. 얘는 마개본체를 뒤집으면 부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정리하면✔
1. 마개본체 분리
2. 음용구 분리
3. 뚜껑패킹 분리
4. 마개패킹 분리


이 네 개를 분리하여 각각 세척해주시면 돼요. 바쁘고 힘들 땐 닥터브라운이랑 같이 갖다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겨우 참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네요.

 



참고로, 패킹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고요. 잃어버렸거나 지나친 소독기 사용으로 변형이 왔다면 음용구, 마개, 패킹세트 모두 별도구매 할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이것만 따로 재구매 하면 되겠지요?

스테인리스 재질 SUS304


몸통은 이렇게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요. 진공단열 이중구조라 시간이 지나도 온도가 유지되는거라고 합니다.

SUS304라는 것은 스테인리스 유형을 말하는건데요. tmi니까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tmi) 일단 SUS는 Steel Use Stainless, 304는 종류를 나타내는거고요. 우수한 내열성을 갖고 있어서 따뜻한 음료를 넣어도 잘 식지 않을 물병이나 컵을 만드는 데 적합한 재질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테인리스의 약 70%정도가 바로 이 서스삼공사라고 하네요. 높은 내식성으로 쉽게 녹슬지 않는다고 해요.

 



다시 텀블러 얘기로 돌아올게요. 색상은 제가 보유한 핑크, 베이지블루가 하나 더 있어요. 그것도 파스텔 톤이라 참 예쁘답니다. 전 두 개 동시에 들고 다닐거라 조합이 이게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이렇게 선택했어요.

그리고 마개본체를 분리하면 몸통 입구가 보이는데 넓이가 4cm라 얼음도 쉽게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용구는 경사가 있어서 물이 왈칵 쏟아지지 않고, 정수기처럼 졸졸 나오구요. 세척을 하시고 난 다음엔 본체에 묻은 물을 꼭 닦아주셔야 해요.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서에 적혀있어요. (시간에 쫓기는 영업사원 같음)





저는 아기가 분유만 먹던 지금보다 더 어린 아기일 때, 외출을 해야 하면 외출 시간이 짧은가 긴가에 따라 텀블러에 챙기는 게 달랐어요.

짧으면 텀블러 하나만 들고 나갔고요, 분유 포트로 팔팔 끓인 물을 45도 정도로 식혀서요.

길면, 하나는 40도 정도의 물, 다른 텀블러에는 60도 정도 되는 물 넣어 조제할 때 온도 봐가며 조절 했었어요. 분유는 챙겨간 젖병에 넣어 갔고요.

다 추억이네요. 지금은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엄마인 제 개인 텀블러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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