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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핑크퐁 아기상어 놀이동산 후기 (블럭+기차놀이)

유하우스 2021. 10. 18. 14:43


아기가 핑크퐁 캐릭터를 좋아해서 구매해 본 제품이에요. 하지만 20개월 저희 아기는 아직 블록은 잘 조립하지 못하고, 기차 레일은 끼워맞출 수 있어요. 돌이후부터 두돌즈음의 아기들에게는 이 제품보다 더 권해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옥스포드블록] 베베 동물퍼즐 디럭스

누워서 분유 20ml만 받아 먹던 그저 약고 유약했던 아가가 이렇게나 부쩍 커서 이젠 블록을 다 가지고 논다. 이 블록을 사준지는 지금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뭐 기대했던만큼 엄청 잘 가지고

hyunaver.tistory.com


핑크퐁보다 블록이 큼직큼직해서 아기가 잡기에도 좋고, 조금만 힘을 주어 맞춰도 어느정도 고정이 되어서 블록이 잘 안 된다고 짜증내는 아이라면 더더욱 위 링크의 제품이 더 맞을거예요. 참고해주세요.

핑크퐁 아기상어 놀이동산


핑크퐁으로 돌아와서... 일단 제품 보관함이에요. 꽤 커요. 사진엔 안 나왔지만 이동성 용이한 손잡이도 있고요, 다른 블록 제품 보관함과 다르게 밑에 바퀴도 달려있어요. 바퀴는 부드러워서 20개월 아기도 혼자서 손잡이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정도에요.

열고 닫는 잠금장치는 간단한 방식에다 크기가 커서, 아이들이 손이 끼일 염려도 적어 보여요. 보관함의 단점이라고 하면, 통은 그렇다쳐도 뚜껑이 쓸데없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안그래도 전체적으로 넓고 높은데 뚜껑까지 커서 부피가 좀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어느 블록이든 스티커는 늘 함께 동봉되어 오는가 봅니다. (이미 사용하여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하였지만) 스티커는 두 장이에요. 놀이기구와 레일차를 꾸밀 수 있도록 아기상어와 핑크퐁 스티커가 들어 있었어요.

구성품


레일차 2개, 블럭피규어 4개, 레일차 피규어 3개, 모양별 블럭, 스티커 2매가 구성품이에요. 이 구성품들로는 시소도 만들 수 있고, 그네도 만들 수 있고, 워터풀장, 회전타워, 해저터널, 놀이동산 등을 만들 수 있어요.


저 말고 다른 누군가는 만들 수 있을거예요.. 저는 블록 조립에 재주가 없어 뭐 하나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만드는 법은 제품 보관함에 부착된 이미지를 참고하면 되는데... 아휴, 보고 해도 못 하겠어요.

저는 주로 아이와 놀 때 기차레일을 둥그렇게 조립해 그 위에 아기상어, 엄마상어, 아빠상어를 번갈아 올려놓고 쌩쌩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처음 사주었을 때 기차 돌아가는 걸 보고 아이가 눈을 반짝반짝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그 날은 거의 하루종일 이 제품에 포옥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레일차(기차)는 따로 건전지가 필요한 제품이에요. (1.5V AA건전지 3개) 사진을 찍었으면 더 좋았을건데-

레일차 옆에 보시면 누르는 버튼이 두 개, 미는 버튼이 하나 있거든요? 누르는 버튼 중 콩나물대가리 한 개 버튼은 누르면 노래 2곡과 효과음 2개가 나오고요. 콩나물대가리 두 개 버튼은 노래 1곡과 효과음 1개가 나와요.

미는 버튼은 왼쪽으로 밀면 빨라지고, 오른쪽으로 밀면 느려져요. 사실 이건 설명이 필요없이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 두 번 작동 해보고 파악 가능한 부분이라 설명하기도 쑥쓰럽네요.

레일차 피규어 아기상어


빙글빙글 돌아가는 아기상어 피규어에요. 저희 아이는 처음 봤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 상어는 어디 갔느냐고 막 찾고 그랬었는데 다른 집 아기들도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이 귀여운 아기상어를 올려놓고 쌩쌩 달리는 레일차는요. 버튼을 가장 왼쪽으로(가장 빠르게) 설정하면 처음엔 놀라실지도 몰라요. 상당히 빠르거든요. 그리고 정말 기찻길에 와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시끄러워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저도 좋아요. 스스로 레일을 끼워 맞추면서 놀고, 다 맞추고 나면 제게 상어가족 피규어를 가져다주며 빨리 운행 시켜달라고도 해요. (레일차 두 개 연결은 끼우는 것도 아니고 위에 걸쳐놓기만 하면 되는거라 쉬운편인데, 저희 아이는 제가 처음부터 해주어서 어려운 줄 아는가봐요. 가르쳐줘야겠어요.) 그리고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는 상어가족을 보며 막 좋아해요.


블록이요? 관심도 없어요. 20개월 아기에겐 아직 난이도가 너무 높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고요. (물론, 애바애) 해저터널, 놀이동산 등을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지나야 할 것 같아요. 간단한 건 만들 수 있겠지만요.

블록 쌓고 무너뜨리기, 간단한 사물이나 동물 얼굴 완성시키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이 두 돌 전 아기들에게는 더 적절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봐요. (거기서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게 제가 글 맨 위에 가장 먼저 소개 드린 제품이에요)



만약 제가 블록 조립을 잘 하고, 아이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만한 간단한 완성품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면 아이는 지금보다 더 흥미를 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휴... 저는 어렸을 때 블록을 많이 안 만져봤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창의력이 좀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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