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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의 오션월드, 4살 아이와 다녀오다 (+놀이기구, 카바나, 썬베드, 딩글러 등) 본문

유하우스/아이랑 가기 좋은 곳 🤹🏻‍♀️

8월 초의 오션월드, 4살 아이와 다녀오다 (+놀이기구, 카바나, 썬베드, 딩글러 등)

유하우스 2023. 8. 12. 01:53


8월 4일(금)에 다녀온 오션월드 후기입니다. 동행은 42개월 아이, 남편이었고요. 4살 정도 되니 이제 튜브 타고 잘 놀아서(보호자 항시 주시 필요) 큰 무리 없이 다녀온 것 같아요.

결제는 남편이 해서 결제내역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 결제,
'골드시즌 종일권' 성인2 + 아이1



성인 두 명에 104,000원, 아이는 35,000원을 결제했더라고요. 그런데 오션월드... 잘 찾으면 할인 많이 들어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거 아시죠. 남편은 그냥 눈에 보이는 편한 거 아무거나 결제한 듯 합니다🤦🏻‍♀️

성인 1명에 50,200원 티켓은 '초등생부터 대소공통'옵션이었으며, 이지패스 입장권, 실외락커, 오션월드 조끼(구명조끼)가 포함된 것이었어요.

아이의 35,000원 티켓은 '36개월~미취학 아동 기준'옵션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이지패스 입장권, 실외락커, 오션월드 조끼가 포함된 것이었고요.

구매는 'SY티켓'에서 했더군요.

홈페이지 찾아 들어가보니, 이걸 <골드시즌 종일권>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 티켓은 주중, 주말 가격이 당연히 다르고요. 주말이 3천원 더 비쌉디다.

그리고 옵션 중 '실외락커 포함'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기본락커=실외락커고요. 실내락커로 변경 원할시에는 오션월드 현장에서 인당 5천원 추가요금을 결제하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실내락커 / 실외락커 차이점 ?



실외락커는 실외놀이존에 가까운 익스트림락커 카이로락커를 뜻하며 간단한 샤워부스만 있어요. 실내락커는 실내놀이존에 있으며 탕시설을 구비하고 있고요.



🌊 구명조끼



파도풀 이용시 필수입니다. 저희는 포함된 티켓을 구매해 갔지만 오션월드 내에서도 따로 대여가 가능해요. 인당 8,000원이고요.

또, 저도 검색하다 알았는데 찌찌뽕이라는 렌탈샵에서는 반값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프리미엄 구명조끼가 8,000원이래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입장할게요.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 전부터 입장 하던데요? 놀이기구가 9시부터 이용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여하튼 9시가 되기 전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는데, 사람들을 보니 거의 다 래시가드를 아예 입고 오셨더라고요. 저도 다음엔 입고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이 받은 모바일 바코드를 보여주고 바로 들어갔어요. 가방검사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앞 사람은 하는 걸 봤지만요🤔

손목스트랩도 받지 않았네요. (코인충전을 해서 먹거리 등을 결제하는 데 필요한 거 있죠?) 손목, 발목에 차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만 저희는 받지 않았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카드로 결제하곤 했습니다.

 


여기는 <유아용 풀>이에요. 실외존이고요. 구명조끼 대여하는 곳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 7세 이하만 입장가능하며(보호자 동반) 키즈풀 내 슬라이드는 120cm 이하의 어린이만 이용가능해요.

그리고 36개월 미만 아이들은 필히 방수기저귀를 착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미니슬라이드, 미니분수 등이 있는 귀엽고 재미있는 곳이에요. 물은 어른의 종아리 정도밖에 오지 않고요. 여기에서부터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위 사진은 2층에서 찍은 것인데요. 웬 2층이냐.. 물으신다면, 저희가 2층에 있는 카바나를 대여했거든요. (이 이야기는 밑에서 이어 할게요.)

위 사진의 시설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익스트림 리버'인지 '슈퍼 익스트림 리버'인지 헷갈려요.

 

  • 익스트림 리버 : 길이 약 300m, 폭 6m, 실외존 위치
  • 슈퍼 익스트림 리버 : 길이 약 300m, 폭 7m, 실외존 위치


참고로 슈퍼 익스트림이 익스트림 리버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 카바나,
'주얼 2층 카바나' 대여



남편이 제가 늦게 따라오는 바람에 명당자리 놓쳤다고 궁시렁 댔던 기억이 나요. 카바나는 여유롭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가족형 휴식공간이에요.

카바나도 로얄 프리미엄, 자이언트, 레이크, 카이로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상품에 따라 가격도 달라요.

저희가 대여한 '주얼 2층 카바나'는 주중 요금 200,000원이었습니다. 주말에는 210,000원이래요.

 


이렇게 안에 들어가 먹고 자고 할 수 있어요. 안에는 냉장고, 작은식탁, 선풍기, 금고가 있고요.

식탁, 냉장고, 금고는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는 회전하면서 강풍을 쐬어주어 시원하니 좋았어요.

그런데 자리를 좀 잘못 잡은 것인지... 낮잠을 자려는데 행사 소리, 사람들 꺅꺅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 잠은 통 자질 못했네요.

아이 낮잠 꼭 재워야 하시는 분들은✔️ 시끄러운 놀이기구에서 좀 떨어진 위치의 카바나 미리 점찍어두고, 가능하면 온라인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긴 실내존 1층에 있는 <파도풀>이에요. 최고수심 180cm, 길이 30m, 폭 20~30m고요. 깊은 수심에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안내선이 표시되어 있어요.)

어른들이 타는 파도풀만큼 파도가 큰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 눈엔 커 보일지도요. 42개월 저희 아이는 구명조끼 착용하고, 튜브도 낀 채로 아빠와 함께 맨 앞에서 파도를 맞았어요. 파도가 온 몸을 덮칠만큼 크게 오지 않아요. 그래도 120cm 이하의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

 


<워터플렉스>에요. <파도풀>바로 옆에 있어요. 보호자 동반 입장 가능하고요. 슬라이드는 신장 120cm미만의 어린이들만 이용 가능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위에서 폭포처럼 큰 물이 수시로 쏟아져요. 쏟아지는 물소리부터 시원한 이 곳!

슬라이드는 사진으로 보이는 파란색이 전부가 아니고요. 뒤편으로 회전하며 내려오는 슬라이드가 세 개 더 있어요.

 


재밌겠죠🤗

 


이건 4살 아이 수준에 적당했던 아이보리색 슬라이드에요. 엄청 재밌었는지 한 10번은 탄 것 같네요.

워터플렉스 위에는 안전요원 분이 항시 대기중이세요. 어린 친구들이 타려고 올라오면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시거나 슬라이드에서 내려가도 되는 타이밍을 일러주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 키가 93cm거든요? 워터플렉스에선 물이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까지 오더라고요. 깊지 않았어요.

 

🌊 썬베드 대여



주변을 둘러보면 썬베드가 쫙 깔려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썬베드는 실내썬베드, 원형썬베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실내썬베드는 30,000원이고요. 원형썬베드는 first 70,000원, after 50,000원이에요. (8월 4일 금요일 기준. 시즌별 요금 상이)

저는 워터플렉스 옆에 있는 대여샵에서 아이 튜브 사면서 썬베드도 함께 대여했어요. 결제하고나니 웬 카드를 하나 주시더라고요? 그걸 썬베드 옆에 있는 카드 넣는 곳에 넣고 이용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 그런데 웬... 카드 넣는 곳에 카드 넣고 볼 일 보고 왔더니 저희 자리에 누가 커다란 대형튜브를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직원 분께 말씀드리니 튜브 주인이 와서 카드를 지금 넣은 거 아니냐며 오히려 헛소리를... 놀러와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별 대응은 하지 않았지만 잘 모르면 직원 말에 수긍이라도 빨리 하세요.

카드만 꽂아놓고 썬베드 위에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은 분들이 많던데, 저처럼 헛소리 하는 분 만나기 싫으시면 그 위에 짐이라도 하나 올려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외유수풀>이에요. 수심 1m, 폭 3m고요.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둥둥 떠가는 곳이랍니다. <실내유수풀>과 이어져 있어요. 둥둥 떠가다보면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원하면 그리로 들어가면 돼요.

참고로 실내유수풀은 길이 약 50m, 폭 약 3m고요. 실내유수풀은 위에서 보고 내려온 워터플렉스, 파도풀이 있는 곳이에요.

 


이것은 폭포 내려오는 워터플렉스 앞에 위치한 <딩글러>입니다. 아까 썬베드, 튜브 구입한 곳에서 5,000원 내고 이용권(영수증)을 구입했어요. 1회에 5분이에요.

저는 아쉬울 것 같아서 10,000원 내고 2회분을 끊어줬는데요. "지금 타고, 나중에 또 타고 싶으면 말해." 했더니 나중에 알아서 알려주더라고요. 한 번에 10분을 타는 건 어지러울 것 같아 그렇게 한건데 잘한 것 같아요.

딩글러는 아쿠아슈즈를 벗고 들어가 맨발로 햄스터 챗바퀴 굴리듯 앞으로 달리면 되는거예요. 종종 넘어져요. 하지만 튜브처럼 통통거리기 때문에 넘어져도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어린 아이들은 달리는 힘이 적으니 어른이 밖에서 손잡이를 잡고 적당히 돌려줘도 좋아요. 너무 세게 돌리면 자칫 잘못하다 목 삐끗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조심 또 조심 하시고요!🙆🏻‍♀️

 


지나가다 찍은 놀이기구 대기시간인데, 보세요...? 저 금요일에 간 거였는데요. 60분, 90분...

탈 생각도 못 하긴 했지만 타러 갔어도 한 두개 밖에 못 탔을 것 같네요...🤦🏻‍♀️

 




식사는 실내존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저는 떡볶이, 아이는 돈까스, 아이아빠는 육개장.

떡볶이 덕후라 아묻따 시켰는데 김말이는 맛있었지만 고추장 맛이 넘 강했고요. 육개장은 맛있다고 저에게도 계속 먹어보라고 권하더라고요. 돈까스는 우리 그냥 놀이공원, 동물원 가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아이는 워터파크 다녀온 후 추웠는지 열이 확 올랐어요. 38.7도까지... 워터파크에서 놀고나면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 상비약을 챙겨갔는데 해열제가 큰 도움 되었었네요. 고열일 때마다 약으로 열 잡아주고, 집에 돌아와 바로 병원가니 편도염이라 하셨어요. 약 처방받아 먹이고, 등원하지 않고 집에서 좀 쉬게 하니 다행히 비교적 빨리 나앗었습니다👶🏻

 




오션월드에서 신나게 놀고 묵은 숙소는 소노벨이었어요. 곧 소노벨 후기도 가져올게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레고랜드에 갔는데요. 레고랜드 리조트 끝장나니까 요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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