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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케이 라이트 수유패드 / 출산준비물 / 출산용품 / 사용법, 주의사항, 흡수력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마더케이 라이트 수유패드 / 출산준비물 / 출산용품 / 사용법, 주의사항, 흡수력

유하우스 2020. 2. 24. 15:47

 

출산한 지 어언 37일이 지났다. 우리 아가 낳고 병원에서 걷지도 못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수술 후 3-4일 후부터 였던 것 같다. 여느때와 다르게 가슴이 땡땡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간호사, 수유 전문가가 방문 시마다 가슴 상태를 체크하고는 젖몸살이 오지 않도록 부지런히 수유할 것을 당부하곤 했다. 지금은 수유패드를 하고 있어 그 때처럼 놀라지는 않지만, 그 때 당시에는 인체의 신비에 놀라 여자의 몸에 대해 신기해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엄마가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건 혼합을 생각중이건 상관없이 출산이 끝나고 아기가 먹으려고 빨기 시작하면 엄마들에게는 자동으로 모유가 나오는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다. 내가 정말 엄마가 되었구나, 10개월의 긴 장정이 진짜 끝나긴 끝났구나 싶어서.

당시에는 병원복만 가볍게 입고 다녀서 줄줄 흐르는 모유를 감당할 수 없어 옷을 자주 갈아입거나 헐렁한 병원복에 수유패드(잘 안 붙는다.)를 붙이고 다녔는데 지금은 수유나시 안에 수유패드를 밀착되게 붙여 놓으니 모유가 샐 염려가 전혀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출산 준비물에 왜 수유패드가 포함 되는지 알 것 같다. 패드가 없으면 흐르는 모유를 감당하기 어렵다.

 

출산용품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브랜드 마더케이는 임신, 출산, 육아 용품 전문 브랜드로써 현재 아시아 7개국에 수출 되어 그 안전성과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마더케이 제품으로는 젖병 세척 브러쉬, 젖병 건조대, 가제손수건, 꼭지솔 등이 있다.

 

한 포장 안에 두 개의 패드가 들어 있다. (2 in 1 패킹 시스템)

 

무게는 몹시 가볍고, 가볍다고 계속 만지다가는 패드 뒤에 접착된 부분끼리 붙어 쭈글쭈글 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경험담🤦🏻‍♀️)

사용법

포장지를 반으로 갈라, 고정 스티커에 부착 된 패드를 조심스럽게 벗긴다. 그리고 패드가 속옷 중심 부분에 오도록 고정하여 붙여준다.

주의사항

모유가 많은 경우에는 1-2시간 사이에 패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3~4시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시간 부착 시 냄새가 나거나 옷에 보풀이 일수도 있으므로)

흡수력

2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써 본 결과, 한 번도 가장자리로 새 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물론 속옷이 젖는 일도 없었고. 모유양이 많아 고민인 분들에겐 더더욱 강추 하고 싶은 제품이다.

아쉬운 점

접착력이 약해서 밀착된 속옷이 아닌 병원복이나 헐렁한 옷에는 부착이 어려울 듯 하다.

나는 한 팩에 108매가 들어있는 라이트 수유패드를 구매했다. 이 외에도 마더케이 수유패드 하면 초슬림 1mm thin, 대나무 추출 섬유로 만든 밤부 수유패드가 더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패드를 고려해보면 될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수유 나시 안에 입을 생각이라 접착력은 조금 떨어져도 라이트 수유패드를 쓰려고 생각 중이다.

+ 산후조리원을 퇴원 한 지 한 달 쯤 된거 같은데 수유패드는 아직도 쓰고 있다. 집에서 가벼운 옷차림 안에 수유패드를 꼭 부착하고 수유나시를 입는다. 모유수유 양이 전보다 확실히 줄기는 했지만, 그래서 흘러 넘치거나 하여 축축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습관처럼 입는다. 언제 수유를 하게 될 지 모르고, 아이가 빨기만 하면 양이 느니까 나시가 젖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품처럼 챙겨 입는다.

전보다 모유수유 하는 횟수가 확연히 줄다 보니까...
제왕절개 후 병원에 누워 있을때처럼, 젖몸살을 염려 했을 때처럼 이젠 수유패드가 좀 축축하게 젖었으면 좋겠다.

자주 자주 갈아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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