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우스

국민육아템 코니스 에듀테이블 / 6개월 아기 장난감 / 내돈내산 / 실사용기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국민육아템 코니스 에듀테이블 / 6개월 아기 장난감 / 내돈내산 / 실사용기

유하우스 2020. 7. 13. 04:02

 
아마 우리 집에 우리 아기와 비슷한 월령의 아기들이 놀러온다면 아마 이 에듀테이블을 가장 먼저 탐내지 않을까?

국민육아템, 나도 사봤다. (중고로)


되게 잘 갖춰지고 정돈된 느낌이라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기능은 되는대로 다 때려넣었는데 깔끔한 느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우리 집에 있는 장난감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잘산 육아템 중 하나다.


까꿍?
손으로 돌리면 웃는얼굴, 윙크하는 얼굴이 번갈아 나온다. (가운데 있는 초록색 돌리개도 돌리면 표정이 바뀐다.) 맨 밑에 있는 분홍색 버튼은 뾱뾱이다.
어른인 나는 뾱뾱거리기도 하고 표정도 변화시켜가며 노는데 아이는 그냥 쾅쾅대기만 한다. 돌리고 눌러보고... 그런건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참외인 것 같은데 누르면 한국말에 이어 영어로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동시에 불빛도 반짝거린다.


이건 책장 넘기듯이 넘기면 된다.
숫자, 물건, 알파벳 등이 나오는데 가운데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1~찾아보세요~" 라는 멘트가 나온다. 그럼 해바라기 꽃잎 같은 모양의 버튼 중 1을 찾아 누르면 "참 잘했어요~" 만약 틀렸으면 "다시 찾아보세요~"
나름 학습이 되는 장치인 것 같다.

 

 


어른인 나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들이라 이것저것 막 해보는데 역시 아기는 별 관심이 없다.
이건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야 할 수 있을 듯.


귀여운 개구리 친구 두 마리가 각각 다른 옷을 입고 있다. 통을 돌리면 파랑 옷 개구리, 분홍색 옷 개구리를 랜덤으로 볼 수 있다.


우리 애기가 제일 좋아하는 거.
통을 돌리면 안에 있는 작은 구슬들이 위로 올라가려다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소리들이 짤랑거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색깔도 알록달록 예뻐서 시선 끌기에도 굿. 아직 버튼을 누르거나 하는 단계가 아니라 잼잼, 잡아당기기 등이 가능한 월령이라 우리 아기에겐 현재 최적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색상공부, 멜로디, 자동연주, 피아노, 동물, 동요를 들을 수 있다. 대단하지 않나 정말. 그냥 피아노만 되는 거였어도 불티나게 팔렸을텐데 동요, 자동연주까지 가능하다니...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피아노 버튼을 애용한다. 피아노 음계를 익혔으면 해서 :)

 


그런데 에듀테이블의 크나큰 단점이 있다.
무거운거? 그래 그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 근데 그보다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고 "안 놀거야?"라고 재촉... 다시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안녕, 바이바이~" 스스로 작동되지 않게끔 만들어버린다. 아기라서 느릴 수도 있고 통돌이를 돌리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인 내가 옆에서 버튼 하나씩은 꼭 눌러줘야 해서 정말 너무 번거롭다. 기다리는 시간을 좀 늘려주던가, 그런 건 보완해야 할 점이 아닐까.
만약 나 없이 혼자 아기가 놀고 있다면 어느 순간 장난감이 꺼져서 어리둥절~ 벙쪄있는 아기를 보게 될 것 같다.

 



당근마켓에서 나는 4만원대에 구입했다.
그럼 인터넷 구매가는 이보다 더 비싸다는 이야기다.

근데 아기들이 좋아한다는 소문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니 중고, 대여로라도 빌려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육아짬이 생기다보면 지금 당장은 아기가 싫어하더라도 조금 더 지나면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 아기도 처음엔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요즘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나중엔 피아노 건반도 스스로 눌러보고, 뒤집으면 책상도 가능하니 그 위에 책 펴고 공부도 했으면 좋겠다.

건전지 들어간 장난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나도 장난감보다는 교구를 애용하는 엄마 중 하나) 에듀테이블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거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