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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하트 PPSU젖병 240ml 실사용후기 / 내 돈 주고 산 육아템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더블하트 PPSU젖병 240ml 실사용후기 / 내 돈 주고 산 육아템

유하우스 2020. 5. 14. 18:49

 

젖병만 몇 개를 사는건지 모르겠다.
그린맘, 헤겐, 닥터브라운, 스펙트라, 이번엔 더블하트...
일제라 그래서 가능하면 구입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가 원더윅스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밥을 너무 너무 너어무 안 먹어서 혹시, 이게 어쩌면... 하는 마음으로(원더윅스에 젖병을 바꾼다고 아이가 먹는다고? 택도 없는 소리.) 더블하트를 구매해보기로 했다.

더블하트 모유실감 PPSU젖병 240ml(토이)


일단 생긴건 예쁘다. 육아템들은 전부 아이가 쓰는 거긴 하지만, 엄마 취향저격으로 디자인 또한 놓치지 않은 아니 어쩌면 디자인 우선으로 만든 제품들도 상당수 있다.

- 더블하트가 디자인에 치중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아니.

 

 


엄마중에, 예비 엄마중에 더블하트 안 들어보신 분 있어요?
유명한 건 이유가 있는 법이다.
다른 것은 다 거부하던 아이들도 더블하트 꼭지는 문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나도 그 말에 넘어가 구매한거고.

리뷰는 지금 쓰지만 제품을 구매한지는 꽤 되어 장점과 단점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더블하트의 장점.

 



1️⃣ 젖병 입구가 넓어 분유를 넣을 때, 세척할 때 편리하다.
/세척할 때 젖병 입구 작으면 진짜 화난다. 젖병솔 잘 안 들어가서 꾸역꾸역 밀어넣다가 세제 튀어본 사람이라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거라 생각한다.

2️⃣ PPSU재질
/ 열탕소독이 가능하다! (그리고 또한 전자레인지 소독도 가능한데 이 경우엔 소독용기에 담아 돌려야 한다.)

3️⃣ 엄마 가슴처럼 아기가 좋아하는 꼭지
/ 더블하트는 꼭지만 따로 사서 (일제라는 이유로) 다른 젖병에 호환시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본 제품이라 고개를 내젓다가도 아, 꼭지는 더블하트를 이길 수가 없어... 이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별 거 아닌 것 같아 번호를 매기진 않겠지만, 눈금이 큼지막한 것도 참 마음에 든다. (타 젖병은 240ml 젖병임에도 눈금 숫자가 작아 들여다봐야만 보이는 단점이 있다.)


더블하트의 자랑거리 꼭지와 기타 부품들.

 



열탕 소독은 현재 젖병 3분, 꼭지 1분, 나머지 부품들은 30초를 지키고 있다.


사실 소독기를 돌리지 않는 대신 매번 열탕소독을 해야 한다는건 그에 못지 않게 귀찮은 일이다. 닥터브라운은 세척이 힘들고 다른 젖병은 건조기에 돌려야 하고 더블하트는 꼭 열탕소독을 해야만 하니... 휴 젖병들마다의 장점들이 혼합된 젖병이 나오면 참 좋겠다.

하지만 우리 아기가 현재 가장 잘 무는 젖병은 더블하트다. 세척이 번거로우니 어쩌니 해도 아기가 더블하트만 갖다대면 잘 먹으니 사용하지 않을수가 없다. 세로로 날씬하고 길어서 잡기도 편하고 가벼워서 장점이 많은 젖병이다.

TMI지만 이제 곧 이유식을 시작하는 우리 아기.
꼭지를 또 한 번 바꿔야 할 때가 왔다.
(6개월, 즉 이유식을 시작해야 할 시기가 오면 L사이즈로 바꿔주어야 한다.) 부디 이유식도 잘 먹고 분유도 잘 먹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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