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스, 토도리브로, 이번엔 브알라?!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말 좋은 장난감이어서 리뷰해보려 한다. 참고로 내 글은 광고나 협찬이 아니다.

브알라 아이큐 입체퍼즐


사실 나는 이 장난감을 중고 장터 당근마켓에서 다른 원목 장난감과 함께 샀다. 총 세 개를 샀는데 두 개는 창고, 방 한 구석에 찌그러져있고 이 아이 하나만 살아남아 매일 한 두번씩은 꼭 가지고 노는 것 같다.

일단 알록달록하다.
도형블록 15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빨간색, 연두색, 파랑색 등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원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모양은 테트리스 게임을 하던 때를 떠올리면 좋을 듯 하다.

숫자 7모양, 1모양, ㄱ모양, ㅁ모양...
아무렇게나 링에 끼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머리를 써야만 완성시킬 수 있는 장난감이기에 권장 사용연령은 3세 이상이다.

 



우리 아이는 10개월이라 아직은 빼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한 번도 블록을 스스로 끼워보지 못했으나, 아직 이른 장난감임을 알기에 조급하진 않다.

 


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이유는 보관이 용이해서이기도 하다. 블록을 끼워 보관하면 끝이다. 다른 장난감처럼 큰 상자가 필요하거나 한 게 아니라서 엄마 입장에선 이것도 큰 장점이다. 근데 아이가 엎지르는건 한 순간이라 다시 맞추고 맞추고 하다보면 앓는 소리를 하게 될 지도 흑흑.

제품크기는 9.5x9.5x6.5cm이다.
실제로 보면 아담하다고 느낄 것이다.

브알라 IQ입체퍼즐은 이렇게 틀에 블록을 끼워 가지고 놀 수도 있고 틀 없이 블록만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도 있다. (하긴 교구에 정답이 어디있어.) 모양 없이 그냥 하늘 높이 높이 쌓을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동물이나 숫자, 여러 모양등을 흉내 내볼 수도 있다. 아이들은 대체로 쌓여있는 것 특히 높이 쌓아져 있는 것을 무너뜨리길 좋아하므로 아이가 어리다면 틀 없이 블록 쌓기 놀이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아직 구강기라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다 입으로 넣는데, 그래서 이것도 오픈을 시킬까 말까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브알라는 태국 최초로 그린 라벨(친환경마크)을 획득했다고 한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가진 민감한 아이에게도 안전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기에 안심했다.
(콩기름을 주원료로 하여 독성이 없다고 한다.)
KPS테스트에서도 페인트에 독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니 아이가 입에 가지고 갈 때마다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브알라는 태국브랜드다. 그래서 사실 이름이 생소하다.
그런데 들여다보니 꽤 좋은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와있는 것 같아 아이에게 좀 더 사줄 생각이다.

나는 이 제품을 당근마켓에서 샀다고 했는데 퀄리티가 좋아보여 높은 가격대로 샀더만... 찾아보니 시중에선 이만원도 안 되는 금액에 판매되고 있어 지금도 생각하면 부글부글 열이 난다..

이 입체퍼즐은 맞춰서 끼운다고 다 맞는 것이 아니라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3세 이상이 되면 본격적으로 가지고 놀도록 격려해 줄 생각이다.

테트리스 게임이 떠오르는 유아 원목 장난감.
어느 부분이 어떻게 발달이 될 지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어떤 식으로든 IQ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임은 분명하다.

이런 교구들이 조금 더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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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리뷰하기에 이른 감이 있는 듯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 말고 다른 엄마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뷰를 적어본다.

인터넷에 '교구'라고 치면 토도리브로라는 이름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저렴한 가격으로 몇 가지의 교구를 구매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내가 리뷰할 아이는 곰돌이망치놀이인데 우리 아이는 현재 9개월이나, 아직까지 망치를 가지고 두들기기엔 이르다는 점을 미리 일러두고 싶다.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

토도리브로 곰돌이망치놀이


구성품은 본체와 망치, 그리고 블록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어른들은 이러한 형태의 교구를 보고 '아, 망치를 들어 두들기는거구나.' 하고 단번에 알아차리겠지만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다.

'이게 뭐지? 먹는건가?'
그래서 우리 아이는 블록을 쏙쏙 빼내어 무조건 입으로 가져간다. (흑흑) 망치도 입으로 가져가고, 이노므 구강기..

 

 


언젠가 망치로 블록을 두들길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집중력과 눈과 손의 협응력 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크기는 21.5cmx10.5cmx11.5cm
중량은 0.45kg이다. 가벼운 편.

 
망치는 17.5cmx6cm이다.

권장사용연령은 12개월 이상이므로, 돌전아이를 둔 부모님들, 우리 아이는 왜 망치를 두들기지 못하나 하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사항은 제품 표면이 더러워졌을 경우 화공약품이나 물티슈를 이용해 닦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젖은 수건으로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위에서 두들기면 밑으로 내려간 블록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구멍 안에 고무패킹이 부착되어 있다.) 뒤집어서 또 두들겨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것은 성인인 내가 두들겨도 한 번에 내려가지 않는 것도 있고 적은 힘으로도 쑤욱 내려가는 것이 있으니, 너무 뻑뻑한 것은 아이가 사용하기 전에 조금 길들여 놓아주면 좋을 것 같다.

 


닥터써니디드롭스 비타민D가 집에 있길래 사이즈를 비교해 봤다. 집에 요 비티민D가 있으신 부모님들은 감이 오시지요? 어느 정도 사이즈인지? :)


누르면 소리나고 끝인 닫힌 장난감이 아니고 열린 장난감이기 때문에 두들겨서 들어가는 동작만 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역량에 따라 이렇게 블록을 세로로 세워서 집중력을 도울 수도 있다. 그리고 다서여섯개씩 둥글게 모아 꽃 모양을 만들어 보여줄 수도 있다.

우리 아이는 블록을 양 손에 하나씩 쥐고 서로 맞부딪혀 나는 소리를 듣던데 아이가 블록을 잡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면 이렇게 유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블록끼리 부딪혀 나는 소리, 아니면 다른 물체에 블록이나 망치를 두들겨 내는 소리 등을 들려주면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집에 놀러온 손님께서 요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보셨다는 말씀을 해주셨던 적이 있는데, 쉽게 구매한 편이긴 하나 그래도 괜히 뿌듯했다.

권장사용월령이 12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취지에 맞는 행동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싶은 토도리브로 곰돌이망치놀이 교구. 다른 토도리브로 교구는 창고에 있는데 요 아이는 왠지 조만간 손으로든 뭐든 꾸욱 누를것만 같아서 창고에 들이지 못하고 떡하니 거실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하지만 조바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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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교구 및 장난감 등을 둘러보는데 책도 그렇고 아이가 크면 클수록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정말 너무 많이 나와 있음을 느낀다. 너무 늦지 않게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춰 아이템을 제공해주고 싶다. 내게 좋았던 아이템, 나누고 싶은 육아꿀템은 앞으로도 혼자 알지 않고 모두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공유하도록 하겠다.

육아동지 여러분들,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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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벌써 9개월이 되었다.
처음 전집을 들이고 하루하루 두근거리며 오늘은 또 뭘 가지고 놀아볼까 하던 하루하루는 지나고 없다. 이제 마련된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는 많이 익숙해졌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시간을 돌려서 다시 전집 살래, 말래 누가 묻는다면 고민도 안 하고 "살거야!" 라고 답하긴 할거다)

굳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쳐다도 안 보는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 다른 장난감들과 달리 요 아이 꼬꼬맘은 그냥 거실에 풀어 놓아두면 계속 가지고 놀진 않아도, 심심할 때 와서 헤드락을 걸거나 발로 차버리거나 기분이 좋으면 졸졸졸졸 쫓아가거나 하면서 나름대로 활용(?)을 한다.

(근데 우리 아이만 꼬꼬맘 모가지 잡아 올린 뒤 바닥에 내리꽂는건가요...?)

꼬꼬맘


그늘이 져서 사진이 너무 무섭게 나왔네. 실제로 보면 흰 피부가 깨끗하고 빨간 두건을 쓴 머리는 쓰다듬어주고 싶게 깜찍하다.


꼬꼬맘의 바닥 부분을 들어보면 on/off버튼이 있다.
이미 on으로 켜져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면(이미 할당량의 활동을 마치고 쉬고있는 것) 꼬꼬맘의 등 부분에 있는 시작/멈춤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재생 버튼을 누르면 꼬꼬맘의 목 부분에 있는 반짝반짝 LED가 화려한 불빛을 뽐내며 그리고 마침내 온 사방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한다.

 
사진이 왜 다 이렇게 무섭게 나온거야.
불빛을 번쩍이고 있는 꼬꼬맘을 낚아채 한 컷!


일부러 다른 곳에 각각 배치해 둔 것이 아니라 자기 혼자 뽈뽈거리며 돌아다녀서 이렇게 찍힌 것이다.

꼬꼬맘은 앞으로만 가는것이 아니고 뒤로도 가고 갑자기 회전도 한다. 그리고 날개와 꽁무니(꼬리부분)를 위아래로 퍼덕인다. 음악은 한 가지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땡큐! 알러뷰! 와 같은 말도 하고, 음악도 나오고, 기계음도 나온다. 아, 그리고 입도 움직인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정신이 없다.

아이가 책을 읽을 때나 이유식(또는 분유)을 먹을 때는 절대 틀어주면 안 될 장난감이다.

아이가 심심해하거나 느닷없이 떼를 쓰거나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랠 힘이 없을 때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

 


그리고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꼬꼬맘은 곁에
미니꼬꼬가 있다. 미니꼬꼬는 호루라기 모양인데 미니꼬꼬를 불면 엄마 꼬꼬맘이 쉬고 있다가 갑자기 불빛을 번쩍이며 활동을 재개한다. 부름에 응답하는 느낌이다. (참고로 미니꼬꼬는 두 마리. 흰 색과 노란색이다.)



미니꼬꼬 사이즈는 40x50x55cm,
꼬꼬맘 사이즈는 150x185x180mm
이다.

이미지에 쓰여있다시피 바닥의 버튼을 가운데에 두면 미니꼬꼬를 불 때마다 꼬꼬맘이 움직이며 반응한다.

꼬꼬맘은 푹신한 이불에선 당연히 움직이지 않으며 바닥이나 매끈한 매트 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우리 아기는 지금 어라운드 위고에 한창 매달려있는 시기인데, 발 밑에 자꾸 얼쩡(?)거리는 꼬꼬맘을 발로 차거나 위고에서 내려와 본격적으로 꼬꼬를 물고 뜯고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교구로서의 기능이나 생각하게 만드는 장난감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걸 원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지 않는걸 추천드린다.

나는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라는 전집을 아예 구매해버렸기 때문에 그 안에 포함되어 온 꼬꼬맘을 만난 것이다. 만약 전집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단품으로 구매했을 것 같다. 가격대가 만일 5만원 이상이었다면 고민을 아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3만원 초반대면 꽤 적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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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닭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드는 우리집 꼬꼬맘. 아마 내일도 신나게 머리가 들렸다가 내동댕이 쳐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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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 턱받이와 스푼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유식을 시작한지 꽤 되어 나름 짬(?)이 생겼다고도 자부할 수 있는데 처음 선택한 이 제품들에 대해 아직까지 후회는 없다. 아니, 잘 샀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다치지 않고 엄마도 덜 힘들게 이유식을 먹이고 싶다! 싶은 분께 추천드린다.

일단 실리콘 재질의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


색상은 핑크, 민트, 옐로우, 레드가 있는데 나는 핑크로 골랐다. 제품명은 [베이비핑크 버니]. 쨍한 핑크색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우리집에 레드도 있구나! 함께 찍을 걸 그랬다.

 

 


척 보기에도 말랑해보여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턱받이를 해주면 이리저리 입으로 잡아뜯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이의 목에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재질이라 정말 좋다.

그리고 사진상 오른쪽을 잘 보면 단추가 있는데 목둘레를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9개월 아기인 우리 아이는 맨 끝에다 해야 딱 맞더라.)

그리고 말랑말랑해서 돌돌 말아 보관도 용이하다.

사이즈는 20X30cm이다.
권장 사용연령은 4개월 이상.

그리고 마커스앤마커스 턱받이를 사기 전에 다른 턱받이들과 함께 둘러보다가 조금 놀랐던게 있는데, 아기 턱받이는 저렇게 밑에 주머니가 있어야 하지 않나...? 물이라도 마실라치면 밑으로 주룩주룩 다 흘러버릴텐데...? 생각보다 주머니가 없는 턱받이가 많이 보여 신기하고 좀 의아했다.


세척은 뜨거운 비눗물로(특히 얼룩) 하면 되며,
1. 전자레인지 사용 금지
2. 식기세척기 OK
3. 소독기 OK
4. 열탕소독 OK. 단, 30초 이내.

또한, 식기세척기는 맨 위칸 사용을 권장한다는 주의사항만 인지하고 있으면 될 듯 하다.

 

 



이 브랜드는 각종 국제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 제공한다는데 어떤 인증을 거쳤는지까지는 기재하지 않겠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글은 광고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인증을 거쳤는지까지 좀 귀찮ㅇ.. KC랑 식약처랑 어쩌고 저쩌고 있던데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시길!

이유식은 이제 중기로 넘어가서 나름 고형이 되었으니 괜찮지만, 간식과 함께 먹어야 하는 물 같은 경우 전부 다 호로록 삼켜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턱받이가 꼭 필요하다.(이건 아이마다 다를지도) 그래서 꼭 턱받이를 착용시켜준 후 물과 간식을 제공하는데 먹는게 반, 흘리는게 반이라 턱받이에도 물이 찰랑거릴 정도여서 그 안에 가제수건이나 휴지등을 뭉쳐 넣어주고는 한다. 근데 이렇게 주머니가 없는 턱받이들은 이렇게 물을 담아줄 수가.. 없을텐데... 포스팅을 하면서도 그 점이 계속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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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자인앤쿠 스푼.

디자인앤쿠 스푼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핑크가 있는데 나는 화이트, 핑크 두 개를 주문했다. 오전, 오후 하나씩 쓰려고 두 개 주문한 것이다.

 

 


재질은 실리콘.
실리콘은 화학적으로 안전한 물질이라고 한다. 이로인해 베이비제품 및 식품 접촉 제품에 적합한 소재가 되며, 미생물 및 세균 성장을 지원하지 않는 물질이라고! 규소를 원료로 100년 동안 검증된 안전한 소재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250도씨까지도 버틸 수 있는 뛰어난 내열성을 갖고 있다고도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여지는 스푼은 정확히는 1st DKU소프트스푼인데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나처럼 중기이유식을 시작한 엄마들은 2nd DKU애니멀 스푼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휴... 나는 맨날 한 발 느려)
후기에는 조금 더 단단한 스푼이 준비되어 있다.


초기 소프트스푼은 이렇게 과감하게 구부러진다.
중기 스푼은 구부러지지 않고, 후기는 치아에 자극 없는 단단함 정도
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말랑말랑해서 입에 잘 넣고 물고 빠는데 이 제품은 절대 치발기로 사용해서는 안된대요. 치발기와 실리콘 경도가 달라 실리콘이 잘려 나올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하네요. 자칫 목에라도 걸리면 큰일이니 주의하시길!

스푼길이는 16.5cm
헤드넓이는 2cm
헤드길이는 3cm
다.

살균 및 소독방법은 끓는물에 넣었다 빼는 방식(2~3분)을, 전자레인지는 10초 이하 사용을 권장한다.
살균소독은 제품에 물을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 가량 작동시켜준 뒤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만약 실리콘 표면의 끈적임으로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준 뒤 열탕소독 한 후 꺼내어 세척해주면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한 완전초기 핑크 디자인.

이제 중기이유식으로 넘어갔으니 스푼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6개월을 기준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꿔야 하는구나. 젖병도, 스푼도... 어쩐지 처음엔 이유식을 떠서 입에 넣어주면 조금 많다 싶을 때 헛구역질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더라. 후룩, 하고 잘 받아먹으니 좀 더 큰 사이즈로 빠알리 교체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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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건데 여자아이라 하더라도 성별에 구애받지 않도록 색깔부터 엄마가 차별을 두지 않겠다 다짐했었거늘, 거의 모든 것이 핑크/화이트로 마련된 걸 보니 갑자기 띠잉- 하다. 다음엔 어떤 컬러를 골라야할까.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이 장난감이니 교구, 책이니 뭐니 하면서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턱받이나 스푼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집도 있을텐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맞는 말이다. 턱받이가 없으면 다 먹고 귀찮더라도 바닥 한 번 쓰윽 닦으면 되고, 스푼이 없으면 배스킨라빈스31 수저나, 그마저도 없으면 어른 수저를 사용하면 된다.

근데 여유가 있다면 마련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애 하나 보는데 삭신이 다 쑤셔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일인 엄마 아빠에게 주머니 턱받이나 말랑말랑해서 아이의 입을 다치게 하지 않는 스푼은 있으면야 좋다.

근데 없어도 육아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 판단은 개인이 자유롭게 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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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하나 먹이는데 진땀 다 빼고 있는 우리 육아동지여러분들, 기운 내세요. 우리 아이 좋은 음식 먹고 건강하게 잘 자랄거예요.

그게 우리의 보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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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보행기 대신 고정되어 있는 탈것을 준비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어라운드위고를 대여해봤다. 아기가 6개월쯤 처음 대여한 것 같은데 음... 지금은 8개월인데 처음보단 잘 타지만 음...

여튼 리뷰해보겠다.

어라운드위고


짜잔!

쏘서나 점퍼루나 보행기나 위고나 크기 한 번 무쟈게 크다.
색깔은 알록달록.

 

 



이제 하나하나씩 뜯어보자.

 
말랑말랑한 야자수 나무. 가운데 거울이 있다.
나무 부분이 말랑해서 치발기처럼 아기들이 입에 잘 가져다 댈 것 같다. 우리 아기도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대여 제품이라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다.
360도 빙글빙글 돌아가며 별다른 기능은 없다.


당근마켓에서 위고 판매하는 글을 읽은 적 있는데 사자는 뒤집어져 있는게 정상이니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괜찮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대여한 홈페이지 상세 페이지에도 '사자 장난감은 뒤집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라고 적혀있었다. 여하튼 불량은 아니라는 소리이니 사자가 똑바로 서있지 못한다고 클레임 걸지 않으셔도 된다.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사자는 손으로 돌리면 360도 돌아간다. 이것 역시 별다른 기능은 없다.


코끼리가 품고있는 구슬은 코끼리가 머리를 맞을 때마다 위로 올라가면서 소리를 낸다. 뱅글뱅글 돌면서 돌아가는데 이건 좀 신기했다.

 


이건 책 넘기듯이 넘길 수가 있는데 넘길 때마다 다른 소리가 난다. 책장이라고 치면 두 페이지밖에 없다. 우리 아기는 책장 넘기는 걸 좋아해서 이걸 꽤 좋아한다.

밑에 있는 피아노 건반도 역시 각기 다른 소리를 낸다. 단순한 피아노 음계가 아니라 멜로디인데, 조용한걸 좋아하는 어른들이 들으면 정신 사납다고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 아기는 꽝꽝 거리면서 아주 잘 갖고 논다. 보진 않았지만 왠지 다른 아기들도 꽝꽝 거리면서 놀 것 같다.


귀여운 펭귄 두 마리.
앞의 친구를 누르면 뒤에 있는 친구가 튀어나온다.


역시 뒤에 있는 친구를 누르면 앞의 친구가 튀어나온다.
딸깍 딸깍.

옆에 있는 고래와 물고기는 한 몸인데, 고래를 움직여야 물고기가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고래가 움직일때마다 기계 소리인지 쉬이익 쉬익 하는 소리가 나는데 뭔가 더 실감나는 듯해 좋은 것 같다.


이건 아기가 타는 의자.
한 달 가까이 탔다. 근데 대여한거라 세탁할 수가 없어서 냄새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 냄새도 안 난다.

다만!

 

 



아기가 타고 내릴 때 다리가 살짝 끼어서 한 번에 나오지 못 하고 덜컹거려야만 한다. 어깨에 손을 끼워 빼주어야 하는데 덜컹거리면... 거길 받쳐줄 수도 없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는 이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별로 태우지 않는다.


위의 사진과 비교하여 보라.

왔다갔다 회전이 가능하다.
오른쪽과 왼쪽으로 180도까지 움직일 수 있어 원하는 장난감을 손쉽게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또한 검색하여 이 글까지 읽은 맘&대디분들이라면 어라운드위고가 테이블 주변으로 360도 회전하는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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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걷기 연습을 시작할 때 즈음 집에 들이는 어라운드위고. 우리 아기는 현재 8개월인데 타는 것보다 잡고 서는 것을 더 좋아한다. 9개월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감히 짐작해 본다. (물론 아기의 발달 상황에 따라 그 시기는 모두 다를 수 있다.)

 


나는 대여를 했는데, 제돈주고 사기에는 너무나 높은 가격대이므로 중고를 찾아보는 편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당근마켓에는 평균 5만원대의 가격대로 올라오는 것 같더라.)

앞으로 한두 달만 더 연장해보고 그 안에도 아기가 별 흥미가 없으면 그 때 반납해야겠다.

부디 졸리점퍼 슈퍼스탠드처럼 좋다고 해서 무작정 샀다가 집 부피만 차지하고 반납하게 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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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가벼운 기저귀 보솜이, 벌써 몇 팩째 사용하고 있는지라 리뷰를 안 할 수 없었다.


리얼코튼 원더는 코튼 함유 안커버강력한 흡수력, 얇아진 두께를 자랑한다고 한다. 완전 흡수까지 단 10.25초가 걸린다고.
그리고 처음 소개했을 때 얘기했다시피 상당히 가볍다.


안커버에 14cm가량의 2중 안심 흡수통로가 있어 움직임이 많아도 완벽하게 옆샘을 잡아준다.

 

 


나는 부지런하지 못한 엄마라 기저귀를 바로바로 갈아주진 못하는데 눈에 띄어 갈아주려 보면 소변알림선이 퉁퉁 불어 있을 때가 있다. 근데 그럴 때도 옆으로 소변이 새었다거나 어딘가로 새었다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안커버에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난 100% 미국산 순면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아기 엉덩이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보호해준다.

그래서 우리 아기가 기저귀를 하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거나 짜증을 부렸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또한, 소변 알림선.
이거 없으면 불편해서 기저귀 어떻게 사용할까? 처음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 사람에게 박수라도 쳐드리고 싶다. 노란색 소변 알림선이 아기가 용변을 보면 파란색으로 바뀐다. (자랑은 당연히 아닌데, 오랜 시간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무거워지면서 선이 흐릿해진다. 게으른 엄마...)


3-step파워흡수!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1step / 100% 순간흡수 : 소변에 닿자마자
2step / 12시간 안심흡수 : 12시간 동안 걱정 없이(자사 측정 기준)
3step / 역류케어 : 되묻어남 최소화

 


중형은 7~11kg까지이다.

근데 우리 아기는 7kg인데 허리 부분이 좀 작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기저귀 할 때마다 뒤집기 하려고 버둥거려서 내가 제대로 못 해줘 그런가. ㅠㅠ

40개입이고, 남여공용이다.

 

나는 밴드형을 샀는데 팬티형을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대형 10kg부터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를.

앉고, 기어서 세상을 보는 탐험가~ 그 말이 딱 맞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 못지 않게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다.

 
가벼운 보솜이 기저귀 뒷모습.
소변 알림선 옆으로 난 강아지 발자국도 참 귀엽다.


이건 앞모습.

양측의 밴드 부분이 뒤에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고 착용시키시기를. 우리 아기는 요즘 한창 활동량이 많아져서 기저귀 한 번 갈기가 정말 너무나 어려운데 순간 헷갈려서 앞 뒤 방향 바뀌어 놓았다가 수정이라도 할라 치면 난리 난리 상전도 그런 상전이 따로 없어 진짜 죽을 맛이다. (그래도 떠받들어 모시겠사옵니다)

 

 


처리 방법은 기저귀 아래부터 돌돌 말아 양쪽의 밴드 부분을 몸통 부분에 하나씩 접착 시켜주면 끝이다. 굳이 두 개 다 접착시키지 않아도 나는 돌돌 말아 아예 동그라미를 만들어 밴드 하나로 고정시키기도 한다.

참고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솜이는 리얼코튼 원더 외에도 베이비케어, 디오가닉, 액션핏이 더 있다. 움직임, 등급 등에 따라 차별화 한 듯 하니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기 모습은 뭔가 아기 입장에서 부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 첨부하지 않았는데 보솜이를 이용하면서 꽤 잘 지내고 있다. 큰 용변을 봤을 때도 웬만하면(정말 웬만하면) 옆으로 새지 않고, 이제껏 기저귀 발진도 한 번 없었으니 남편 말마따나 다음 기저귀도 보솜이를 사용할 듯 싶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중적이고 기본을 잘 지킨 제품.

무언가 다른 특별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나타나지 않은 이상 정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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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을 들이려고 한참 고민하던 때가 생각난다.

블루래빗? 두두스토리?
블루래빗이면 토이북? 아이큐베이비? 나름 정보를 총동원해 내린 결정으로 우리 집엔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가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고 생각한다.

액티비티 테이블 워커 걸음마 보조기는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 전집을 구매하지 않은 엄마라도, 단품으로라도 구매하여 많이들 활용하시는 것 같았다. (중고장터 당근마켓에도 자주 올라오더라. 꼬꼬맘, 노래하는 오뚝이도 종종 올라오던데 이 친구들도 조만간 리뷰 예정.)


오늘은 6개월 아기가 요즘 한창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인 액티비티 테이블 워커 걸음마 보조기를 리뷰하고자 한다.


세련되고 예쁘다. 꼬꼬맘도 그렇고, 블루래빗 자체가 예쁜 걸 참 잘 만들어내는 것 같다. 엄마 마음에도 쏙 들어야 하기 때문인가?


참, 핸드폰.


핸드폰을 잊었네.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핸드폰이다. 누르면 뾱뾱 소리가 난다. 근데 불빛이 난다거나 음악 소리가 난다거나 하는 기능은 없다.

 

 


아기가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가벼워서 그런가? 구강기라 입에 가져가기 편리해서 그런건지 눈에 띄면 기어가서 바로 입에 넣는다. 🤦🏻‍♀️

가운데 핸들은 돌리면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온다. 경적을 울리며 신나게 운전해볼 수 있다.

 
맨 왼쪽이 off상태. 가운데로 회전 시키면 on상태가 된다. 한 번 더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면 한층 더 큰 볼륨으로 즐길 수가 있다. (나는 가운데 버튼을 두어도 소리가 너무 커서 소리 나오는 부분을 테이프로 막아두었다. 저 정도가 딱 좋다.)


맨 아래부터, 자동차의 기어스틱이다.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자동차가 부웅~ 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

그리고 바로 위엔 교통 예절 그림책이다.
"빨간불에 신호등을 건너면 큰일나요."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는 자리를 양보해드려요."
사진을 함께 보며 가르쳐줄 수 있다.

 

 



그 위에는 소근육 발달 장난감이다.
구슬과 도넛 모양 장난감을 레일을 따라 움직여볼 수 있다.

 
보다시피 비행기다.
위, 아래로 움직일때마다 비행기 부웅~ 소리가 난다.

 
가운데는 핸들을 돌리면 함께 움직이는 미니 자동차와, 잉글리시타운이다. 따로 그림의 버튼을 눌러도 소리가 나오고, 자동차로 운전해도 소리가 나온다. 아기 장난감이라 당연히 기초 영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큰 기대는 금물.

왼쪽엔 통돌이다.
애듀테이블에서 우리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었는데 여기도 있어 반가웠다. 그 작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잼잼하면서 열심히 돌려보겠다고 하는 걸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돌리면 돌릴 때마다 당연히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시끄럽진 않다.


옆모습.

걸음마보조기라는 이름에 맞게 안전한 삼각형 구조로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준다.


처음 새 상품을 뜯었을 땐 다리 네 개가 낱개로 있어 좀 당황했는데 여자인 나도 조립을 쉽게 했다. 사진만 있으면 누구라도 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뒷모습.

6개월 아기 손이 닿지 않아 아직은 걸음마보조기로 활용은 하지 못하고 있다.

 
뒷모습의 자석 그림판.

자석펜과 모양 스탬프 세개로 도형을 찍거나 원하는 걸 그려볼 수 있다.


오른쪽 동그라미를 위로 올리면 지우개 기능이 된다.

 



(초반에 남편이랑 장난하겠다고 여러가지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했는데, 펜이 너무 깊게 들어간건지 콕 박힌 점 하나가 죽어도 지워지지 않아요. 여러분들은 저같은 실수하지 마시길... 사진에도 보이네요. 흑흑)

그냥 식상한 공부하는 책상으로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웬만한 장난감 남부럽지 않은 보물이 뒤에 장착되어 있다.



우리 아기는 처음 이 액티비티 테이블워커를 꺼냈을때부터 좋아했다. 기어가서 핸들을 돌리고 통돌이를 돌리고 버튼을 눌렀다. 걸음마보조기로 활용할 때쯤엔 아마 더 좋아할 듯 :)

 



나는 전집으로 구매를 해서 정가는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5만원 중반이 최저가인 것 같다. 가격대로 부담스럽다면 중고장터를 이용하거나 물려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최근 졸리점퍼, 어라운드위고, 콤비 보행기 등에 관심이 꽂혔는데 조만간 구매를 하게 된다면 또 리뷰 남기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육아동지 여러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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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 집에 우리 아기와 비슷한 월령의 아기들이 놀러온다면 아마 이 에듀테이블을 가장 먼저 탐내지 않을까?

국민육아템, 나도 사봤다. (중고로)


되게 잘 갖춰지고 정돈된 느낌이라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기능은 되는대로 다 때려넣었는데 깔끔한 느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우리 집에 있는 장난감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잘산 육아템 중 하나다.


까꿍?
손으로 돌리면 웃는얼굴, 윙크하는 얼굴이 번갈아 나온다. (가운데 있는 초록색 돌리개도 돌리면 표정이 바뀐다.) 맨 밑에 있는 분홍색 버튼은 뾱뾱이다.
어른인 나는 뾱뾱거리기도 하고 표정도 변화시켜가며 노는데 아이는 그냥 쾅쾅대기만 한다. 돌리고 눌러보고... 그런건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


참외인 것 같은데 누르면 한국말에 이어 영어로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동시에 불빛도 반짝거린다.


이건 책장 넘기듯이 넘기면 된다.
숫자, 물건, 알파벳 등이 나오는데 가운데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1~찾아보세요~" 라는 멘트가 나온다. 그럼 해바라기 꽃잎 같은 모양의 버튼 중 1을 찾아 누르면 "참 잘했어요~" 만약 틀렸으면 "다시 찾아보세요~"
나름 학습이 되는 장치인 것 같다.

 

 


어른인 나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들이라 이것저것 막 해보는데 역시 아기는 별 관심이 없다.
이건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야 할 수 있을 듯.


귀여운 개구리 친구 두 마리가 각각 다른 옷을 입고 있다. 통을 돌리면 파랑 옷 개구리, 분홍색 옷 개구리를 랜덤으로 볼 수 있다.


우리 애기가 제일 좋아하는 거.
통을 돌리면 안에 있는 작은 구슬들이 위로 올라가려다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소리들이 짤랑거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색깔도 알록달록 예뻐서 시선 끌기에도 굿. 아직 버튼을 누르거나 하는 단계가 아니라 잼잼, 잡아당기기 등이 가능한 월령이라 우리 아기에겐 현재 최적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색상공부, 멜로디, 자동연주, 피아노, 동물, 동요를 들을 수 있다. 대단하지 않나 정말. 그냥 피아노만 되는 거였어도 불티나게 팔렸을텐데 동요, 자동연주까지 가능하다니...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피아노 버튼을 애용한다. 피아노 음계를 익혔으면 해서 :)

 


그런데 에듀테이블의 크나큰 단점이 있다.
무거운거? 그래 그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지. 근데 그보다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고 "안 놀거야?"라고 재촉... 다시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안녕, 바이바이~" 스스로 작동되지 않게끔 만들어버린다. 아기라서 느릴 수도 있고 통돌이를 돌리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인 내가 옆에서 버튼 하나씩은 꼭 눌러줘야 해서 정말 너무 번거롭다. 기다리는 시간을 좀 늘려주던가, 그런 건 보완해야 할 점이 아닐까.
만약 나 없이 혼자 아기가 놀고 있다면 어느 순간 장난감이 꺼져서 어리둥절~ 벙쪄있는 아기를 보게 될 것 같다.

 



당근마켓에서 나는 4만원대에 구입했다.
그럼 인터넷 구매가는 이보다 더 비싸다는 이야기다.

근데 아기들이 좋아한다는 소문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니 중고, 대여로라도 빌려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육아짬이 생기다보면 지금 당장은 아기가 싫어하더라도 조금 더 지나면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 아기도 처음엔 보는둥 마는둥 하다가 요즘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나중엔 피아노 건반도 스스로 눌러보고, 뒤집으면 책상도 가능하니 그 위에 책 펴고 공부도 했으면 좋겠다.

건전지 들어간 장난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나도 장난감보다는 교구를 애용하는 엄마 중 하나) 에듀테이블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거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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