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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32개월 아기 엄마의 둘째 고민 ft.인간은 망각의 동물
아이가 어느덧 32개월이 되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속싸개에 포옥 싸여 안겨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 느껴지네요. 그리고 동시에 이제까지 일어났던 일들과 감정 역시 머리를 싹 스쳐지나가요.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 그러잖아요. 그 때는 참 괴로웠는데 지금은 또 어찌어찌 살고있네? 하면서요. 아이를 낳고 저는 제 인생에 둘째는 결단코 없을거라고 단정지었어요. 이 수술대 위에 누울 일이, 신생아를 돌보는 일이 다신 없을거라고. 그런데... 요즘 좀 살만한지(?) 그 고통과 힘듦을 좀 잊어버렸나봐요. 감히 둘째아이를 생각하고 있네요. 하지만 신중해야 할 문제죠. 아이를 갖고싶은 마음과 주저되는 마음, 공존하다 못해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 주제에 대해 오늘은 글을 써보려 해요. 아마 많은 분들..
유하우스/육아를 하면서 드는 생각 💭
2022. 9. 20.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