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인 우리 집 아이는 스탬프 놀이를 무척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바닥에도 찍고 난리라 제가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요. 여태까지 많은 스탬프를 사보았는데, 이 핑크퐁 공룡 도장놀이는 차별화된 특장점이 있더군요.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참고로 내돈내산 솔직리뷰입니다.


가격 : 저는 오프라인에서 샀고, 3-4만원 했던 것 같은데 기일이 오래되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인터넷 구매가도 찾아봤어요. 그런데 세상에... 최저가 22,000원부터 비싼 건 76,000원 짜리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요? 부디 잘 알아보시고 새상품으로, 현명한 소비 하세요!

 


구성 : 자동차 도장가방, 티라노 도장, 핑크퐁 도장, 롤러 도장, 잉크 패드, 뽁뽁이 공룡도장 4개, 그림도장 4개, 스탬프카드 5개, 꾸미기 선물상자.

<칭찬 카드>는 말 그대로 칭찬 받을 일을 하면 하나씩 찍어주는 카드이고, <꾸미기 카드>는 알을 꾸며주거나 길을 꾸며주거나 기차를 꾸며주거나 하는 식입니다. <꾸미기 선물상자>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사진 잘 보시면 오른쪽에 박스 하나 있죠? 그거더라고요. 저는 그냥 박스인 줄 알고 버렸거든요, 잘 활용하셔요!

 


아이가 <핑크퐁 도장>을 스탬프 카드에 찍고 있네요. 제가 위에 이 도장은 다른 스탬프 장난감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고 했죠. 왜냐하면요, 위 핑크퐁과 티라노 도장, 이 두개는 누를 때마다 소리가 나고 노래도 나와요. 핑크퐁 도장은 쿵, 핑크퐁, 참 잘했어, 대단한데, 역시 최고, 멋진 공룡, 효과음 크아아 등 총 10가지 소리와, 동요로는 '공룡 따라해봐요'가 나옵니다.

<티라노 도장>은 핑크퐁 도장에 비하면 적어요. 쿵, 쿠오오 하는 효과음 3개, 그리고 동요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티라노 도장이 차례대로 소리를 내진 않아요. 제 것이 불량인진 모르겠습니다만 효과음까지 총 4개의 소리가 나는데 10번을 눌러도 효과음만 나고, 동요는 잘 안 나오더라고요... 한 20번 눌러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운에 맡기고 있어요.

하지만 음질이 깨끗하고 볼륨도 적당히 큰 편으로 돈 아깝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효과음도 재미있거든요. 다른 스탬프는 찍으면 끝인데, 이건 찍을 때마다 소리가 나서 아이가 이것들을 가지고 놀 때는, 찍는 것보다 소리에 집중하는 것 같데요?

그리고 이 스탬프는 기계이기 때문에 건전지가 소진되면 새 것으로 갈아주셔야 하는데요. 구매시에는 건전지가 들어있어요. 다 썼을시엔 LR44 버튼형 건전지로 교체를 해주시면 됩니다.


잃어버리기 쉬운 도장 장난감 같은 경우 보관을 잘 해놓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십상이죠. 핑크퐁 공룡 도장은 따로 <자동차 모양 보관함>을 만들었습니다. 운전석에는 소리 나는 티라노, 핑크퐁 도장이 앉고요. 그 뒤에는 누르면 도장에서 얼굴을 빼꼼 내미는 뽁뽁이 도장 네 친구가 앉아요. 나머지 도장들은요?

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요... 트렁크 부분을 열면 서랍이 나오거든요. 그 안에 수납을 해주시면 돼요. 저는 그 안에 잉크패드와 그림도장을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롤러까지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서 그건 따로 보관을 하고 있어요.)

가방은 모양만 자동차가 아니고 실제로 굴러도 갑니다. 그래서 끌고 다니기 좋아요. 손잡이도 있어 옮기기도 편하고요. 하지만 밖에는 가지고 나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들어올리면 스탬프가 달랑거리는데, 뚜껑이 없어 떨어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저는 현재 티라노와 핑크퐁 뚜껑을 분실한 상태예요. 가방에 태우려고 보니 아이들이 제대로 서 있질 못 하더군요.. 뚜껑 보관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롤러 도장>입니다. 공룡 발자국이 새겨져 있어요. 굴리기 전에 잉크를 묻혀야 하는데요. 동봉된 잉크 패드가 이 롤러를 마음껏 묻히기에 좀 작아요. 그래서 묻히고 들었다 묻히고 들었다를 반복해야 합니다. 조금 더 크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걸, 아쉬워요. 잉크를 묻히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이는 그 몫을 제게 다 일임했어요. 지치데요...

하지만 결과물은 참 예쁘죠? 이 롤러에 재미 들려 나중에 스케치북을 꺼내달라 하더라고요.

<뽁뽁이 공룡 도장(자동차 사진의 노란색, 초록색)>은 가장 선명하게 잘 나오는 도장이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누르면 머리 부분에 숨어 있던 공룡들이 까꿍? 하고 튀어나와요. 참고로 뽁뽁이 도장은 잉크를 묻히지 않아도 안에 내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이 모든 도장들이 나타낼 수 있는 그림은 음표, 공룡 얼굴, 알, 야자수 나무, 풀잎, 공룡 발자국 등으로 다양합니다 :)





무엇보다 수납이 편리하고, 효과음과 노래까지 나와 저와 제 딸 마음에 쏙 들었던 장난감이었어요. 저는 도장을 찍을 때 "참 잘했어", "대단한데", "역시 최고" 이처럼 아이를 칭찬해주는 멘트들이 참 좋더군요.

온라인에서는 가격 차이가 심하니 꼭 비교를 하고 구매를 하시기를 바라고, 혹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좋아하기를 바라요♡

 

 

지오맥 매직큐브프리빌딩세트, 자석블럭 입문용으로 추천!

집에 블럭 종류만 세 가지인데 하나 더 들였어요. 자석블럭은 일반 자석이랑 또 다르니까요. 자석블럭은 맥포머스 사려고 했다가 팔랑귀라 다른 맘님의 말에 혹해 일단 구매한 교구입니다. 지오

hyunaver.tistory.com

 

의사가운과 간호사캡이 들어있는 뽀뽀뽀 노래하는 병원놀이 리뷰

갓 31개월이 된 저희 아이는 요즘 역할놀이에 푹 빠졌어요. 그중에서도 병원놀이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사 준 뽀로로 스티커 병원놀이도 재미있게 갖고 놀았었는데... '뽀로로 반창고 스

hyunaver.tistory.com

 

'팝아티500' 비즈 악세사리로 아기 목걸이, 팔찌, 반지 만들어요.

손은 제 2의 두뇌라고도 불리우죠. 저는 아이가 계속해서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공부 못 해도 똑똑했으면 좋겠거든요. 제가 얼마 전 리뷰한 몬테소리 헝겊책도 소근

hyunaver.tistory.com


끝으로, 저희 집 3살 아이가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몇 개 공유하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아이와 위례스타필드에 갔다가 토이플러스 라는 장난감 가게에서 장난감을 하나 샀어요. 아이는 지금 30개월인데 요즘 역할놀이와 스티커에 푹 빠져있거든요. 좋아하겠다는 확신을 갖고 구매했습니다. 예상대로 아이는 무척 좋아해요. 부모가 곤란하리만큼...(?)

 

뽀로로 반창고 스티커 놀이


박스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손바닥 한 뼘하고 반 마디 정도? 근데 박스에 손잡이가 없어 가지고 올 때 고생을 좀 했네요. 가격은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현재 최저가 25,000원, 그로부터 올라 평균적으로는 30,000원 선인 것 같고, 그보다 비싼 것들도 있더라고요. 어차피 다 같은 제품인데 잘 보고 저렴한 걸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성


구성품이에요. <뽀로로 본체, 아야 도장, 소독약, 소형 롤스티커 2개, 대형 롤스티커 2개, 원형 스티커 3장, 반창고 상자, 감기약 상자, 모기패치 상자, 구급 상자, 병원 도구(오리는 것), 병원 수첩, 약 봉투>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 감기약 상자와 반창고 상자, 모기패치 상자 그리고 약 봉투가 텅 비어있어요! 순간 '불량품인가...?' 싶었다니까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까 대단한 구성을 바라는 건 욕심 같기도 하고... 이 상자들에는 부모의 재량으로 진짜 약을 넣어 보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라고 구급 상자까지 있는걸까요?)

뽀로로 본체는 손잡이가 달린 걸 말해요. 뽀로로 저 가슴팍에서 스티커가 나오는데요. 리필용이 4개 더 있는데, 양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뽀로로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스티커 양이 꽤 되기 때문에 놀이에 어려움이 있을 정돈 아닙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라 하루만에 거의 다 써갈 뿐... 그리고 리필용이 또 따로 팔아요. 걱정마시고 다 쓰면 또 추가구매해서 쓰셔요.

 

아야도장


아야도장이라는 건 저 뽀로로 도장을 말하는데요. 찍자마자 뽀로로 얼굴이 선명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한바탕 찍고 다녔어요. 자기 몸에, 제 몸에, 바닥에, 스케치북에... 놀이 설명서에는 저 아야도장을 찍고 원형 스티커를 붙여 병원 놀이를 하라고 나와요. 그래서 도장 찍고, 붙여주고, 이거 하나만으로도 재밌게 놀았었어요.

도장은 하루 내내 신나게 찍고 다녔더니 오늘은 색깔이 조금 연해졌어요. 잉크를 더 넣어줄까 싶어 열어보려 했는데 열리진 않았고요. 다 쓰면 인주에 찍어 사용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밴드 스티커


이건 뽀로로 본체에서 나온 스티커들이에요. 진짜 밴드처럼 길쭉하더라고요. 제법 느낌났어요. 참, 본체는 손잡이를 돌리면 나오는데, 한 쪽으로만 돌아가요. 위로 돌려야 해요. 나온 스티커는 안으로 다시 들어가진 않고 앞으로만 나옵니다. 그래서 빨리 빨리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병원 수첩


구성품 중에 병원 수첩이란 게 있길래 뭘까 했는데 이거였어요. 뽀로로, 에디, 패티, 루피가 어디 한 군데씩 아프다고 호소해요. 예방주사를 맞으러 온 뽀로로에게는 병원 도구(오려 쓰는)에서 주사기를 오려 놔주면 되겠고, 배가 아픈 에디는 청진기로 진찰, 상처가 생긴 패티는 반창고를 붙여주면 되겠어요. 루피는 감기에 걸렸었나 그런데 그럴 땐...

오려 쓰는 '병원 도구' (구성: 마스크, 주사기, 청진기, 치과 거울, 핀셋, 체온계, 소화제) 에서 마스크를 씌워주면 되지 않을까요. 이 병원 도구가 구성이 매우 다양하진 않아서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지 않아 좋았어요. 30개월 살면서 다 본 것들이라서요.

이제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 정리해볼게요.

 

 

장점



[1] 모든 구성품이 아기자기하니 깜찍하다.
[2] 인주가 선명하고, 밴드 스티커 퀄리티가 제법 진짜 같다.
[3] 손잡이를 돌려 스티커가 나오는 방식이라 아이가 스스로 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
[4] 병원상자, 약 봉투 등 섬세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5] 밴드 스티커 리필용이 따로 팔고 있어 필요하면 구매할 수 있다.

 

단점



[1] 감기약 상자, 약 봉투 등 각종 상자 등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
[2] 뽀로로 본체에서 손잡이를 돌리면 나오기만 하고, 다시 집어넣을 수는 없다. 다시 집어넣으려면 본체 분해를 해서 잡아당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3] 따로 구매해야 하는 스티커 리필이 없이는, 본품에 동봉된 스티커 리필 양만으로는 적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3만원 치고는 괜찮은 장난감입니다. 하지만 재구매를 하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건 아닐 것 같고요. 아이는 신명나게 잘 가지고 놀아요. 스탬프를 바닥 이 곳 저 곳 다 찍고 다녀서 제 골머리가 아플 정도로... 귀찮아서 아직 병원 도구의 구성품들도 다 잘라주지 못했는데, 그걸 통째로 가지고 와 엄마 입 벌려보라며 치과 거울로 제 입을 들여다보는 시늉을 하고, 솜으로 문질문질 한 다음 주사도 놔주고, 제가 주사를 놔줄 땐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야!" 하는게 참 귀여워요.

 




저희 아이처럼 역할놀이+스티커에 푹 빠진 아이가 있다면 이 장난감도 한 번 고려 해보세요. 어렵지 않아서 혼자서도 잘 놀 거예요. 어떤 육아템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이건 아이가 캐릭터+역할놀이+스티커에 흥미가 있고,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꽤 괜찮은 아이템이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요.

부디 도움이 되는 리뷰였기를 바라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고요. 오늘도 방문해주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