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우스

뽀로로 말하는 마트 계산대 상세하고 솔직한 리뷰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뽀로로 말하는 마트 계산대 상세하고 솔직한 리뷰

유하우스 2022. 9. 4. 17:53


저희 아이는 현재 3살, 31개월인데요. 뽀로로를 좋아해서 사긴 샀다만 솔직히 얘기하면 아직 이 제품을 가지고 놀기에는 이른 것 같아요. 어설프게는 가지고 놀아도 제대로 가지고 놀려면 '계산이 가능해야' 하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에는 이런 장난감... 가지고 놀려나요? 현재는 무빙벨트, 역할놀이, 숫자놀이에 푹 빠져있습니다. (계산을 못 해도 숫자를 읽을 줄 알면 역할놀이는 가능해요.) 리뷰해볼게요.

 


가격 : 저는 오프라인에서 샀는데 40,000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하곤 깜짝 놀랐어요. 저렴한 건 34,000원부터 94,000원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어차피 똑같은 제품인데 가격비교 잘 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성품 : 계산대, 마트 광고판, 캐시 카드 1개, 지폐 12장, 동전 12개, 식품 블록 10개.

 


스티커는 따로 와서 하나하나 붙여줘야 해요. 이 정도 귀찮음이야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폐도 하나하나 다 떼어야 하고요. 이 지폐가 생각보다 꽤 얇아요. 그래서 떼어내다가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다른 분들 보니 이 얇은 지폐를 오래 쓰기 위해 코팅을 하기도 하시더라고요. 구겨지지도 않고, 오래 쓸 수 있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지폐를 들고 다니지 않고 거의 카드로 결제를 하는 세상이라... 아이에게 낯설 것 같단 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그렇더군요. 천 원이 뭔지, 만 원이 뭔지 구별할 줄을 모르고 용도를 설명해줘야 했어요. 이 마트놀이는 5,000원 짜리를 사고 싶으면 10,000원을 내고 5,000원을 거슬러 받아야 상호작용이 돼요. 그런데 3살 아기는 아직 계산을 할 줄 모르잖아요. 그래서 무용지물에 가깝게 활용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지폐로 계산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

 


스티커도 붙이고, 지폐도 떼어내 보관함에 넣어 가지런히 정리해 본 사진입니다. 용도 상세 설명 드려볼게요.

1️⃣ 왼쪽에 까만 <무빙벨트> 보이시죠? 계산대의 분홍색 Start버튼을 누르면 이게 움직여요. 다른 리뷰들 보니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이걸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여하튼, 이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무빙벨트가 움직이면서 아래로 물건을 가져다줘요. 버튼을 누르기만 했는데 물건이 움직이고, 단순하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2️⃣ 그리고 분홍색 Start버튼 옆에 노란색 <Open버튼> 이 보이실거예요. 이 버튼을 누르면 위 그림처럼 계산대 보관함이 닫혀있다가 열립니다. 이 안에 동전과 지폐를 보관하실 수 있어요.

3️⃣ 잘 보시면 동전과 지폐는 제자리에 잘 정리되어 있는데, 한 자리가 비어있죠? 정해진 건 아니지만 저기에는 카드를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카드는 따로 정리할 곳이 없거든요. <카드(사진엔 없음)> 는 숫자 버튼 옆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카드기에 긁으며 놀이할 수 있어요. 카드를 카드기에 긁을 때마다 지징~ 징~ 하는 소리가 나는데 제법 현실감 나더군요.

4️⃣ 그 밑에는 <스마트 스캐너(리모컨 같은)> 라고 해서 식품 블록이나 기타 물건들을 찍으면 삑~ 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가격이 찍혀요. 이것도 실제 마트에서 스캐너가 물건을 찍을 때 나는 소리랑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화면에 420이라고 가격이 떴죠? 스캐너로 물건을 찍을 때마다 가격이 랜덤으로 바뀌는데, 근데 이게 1,000단위를 넘어가지 않고 100단위 가격만 나와 지폐를 활용해 계산하는 법을 알려주기는 어렵더라고요. 3살 아기, 지금은 뭐하고 노느냐면... 무빙벨트, 스캐너, 동전&지폐 딸그락 거리기, 숫자 버튼 눌러보기, 식품 블록으로 역할놀이 하기... 이 정도네요.

5️⃣ 숫자 버튼 옆에는 식품 그림이 그려진 버튼이 있어요. 맨 마지막에는 물음표 버튼도 있고요. <식품 버튼> 은 누르면, 예를들어 식빵이라고 치면, "식빵 5개!" 이런 멘트가 나와요. 누를 때마다 가격 화면의 가격은 달라지고요. <물음표 버튼> 은, "무엇을 드릴까요?", "오늘은 과일이 싱싱해요~", "식빵 5개 주세요!" 이런 멘트들이 나옵니다. 그리고나서 식빵 그림을 찾아 누르면 "식빵 5개! 딩동댕~" 소리가 나요.

6️⃣ 식품 그림 위에는 <무선 스캐너> 라고 해서 물건을 가져다 대면 '삑!' 하는 효과음과 함께 계산기에 가격이 표시 돼요. 이것도 집에 있는 아무거나 가져다대도 소리가 나니, 주방놀이의 과일, 채소등을 가지고 와 폭넓게 놀이해도 좋겠죠.

7️⃣ <식품 블록>총 10개예요. 그런데 이게 좀... 아이가 보기에는 어려워요. 식빵은 5개, 치즈는 8개, 포도는 10개거든요? 그런데 이 블록에 써 있는 숫자를 읽을 줄 모르면, "바나나 3개 주세요~" 라고 했을 때 바나나는 한 개 밖에 없다고 할 지도 몰라요. (모든 식품은 각 1개씩 있음) 숫자를 읽을 줄 알아서 상호작용이 완만한 아이의 경우는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블록으로 숫자와 수 세기 놀이를 먼저 한 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끝으로, 계산기는 실제 계산이 가능합니다. 지폐, 동전을 보관하는 보관함이 있어 정리도 용이하고요. 하지만 식품블록은 따로 정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잘 간수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십상이니(저처럼) 주의하셔야겠고요. 3살 아기에게는 여러모로 이른 장난감이었습니다. 잘 두었다가 지폐, 계산을 하고 싶어할 때 다시 꺼내야겠어요.

 

 

지오맥 매직큐브프리빌딩세트, 자석블럭 입문용으로 추천!

집에 블럭 종류만 세 가지인데 하나 더 들였어요. 자석블럭은 일반 자석이랑 또 다르니까요. 자석블럭은 맥포머스 사려고 했다가 팔랑귀라 다른 맘님의 말에 혹해 일단 구매한 교구입니다. 지오

hyunaver.tistory.com

 

핑크퐁 모래놀이 후기 (ft.아이팡팡 놀이매트) | 장단점, 준비물 등

우리 옛날에 흙이라고 하면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만 가도 쉽게 마주하고 밟아볼 수 있는 것이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학교는 모르겠어요, 22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로써 놀이터에 가면 이젠

hyunaver.tistory.com

 

의사가운과 간호사캡이 들어있는 뽀뽀뽀 노래하는 병원놀이 리뷰

갓 31개월이 된 저희 아이는 요즘 역할놀이에 푹 빠졌어요. 그중에서도 병원놀이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사 준 뽀로로 스티커 병원놀이도 재미있게 갖고 놀았었는데... '뽀로로 반창고 스

hyunaver.tistory.com


이대로 가기 아쉬우니 3살 아기가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공유합니다. 부디 현명한 소비 하시고, 아이가 즐거워하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