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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순전히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었어요. 저도 얼마전에 이별을 했는데요. 받아들이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 아주 아주 천천히 받아들이려고. 그럴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영영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고있어요.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이별은 어떤 모습일까, 또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이별카페'라는 소재가 나와요. 그 이별카페에서 사람들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슬프지는 않아요. 제 발로 이별하러 들어와 이별하고 나가거든요. 이 카페를 만든 사람을 먼저 소개할게요. 그리고 인상 깊었던 구절과 제 생각을 공유할게요. 동물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했던 일들이 동물에게 상처를 주고 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더 이상 이..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이것저것 막 다 해보다가 결국엔 책을 집어들었어요. 목차도 안 보고, 지은이가 누구인지도 알아보지 않고 그저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었는데요. 따뜻하더라고요. 저자는 이라는 이름의 유튜버이기도 해요. 책을 읽는 내내 '어떤 사람이지...' 찾아보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정도로 궁금해져서 영상을 기웃거리기도 했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이 책은 독자에게 위로와 휴식, 응원을 주고 있어요. 목차를 몇 개 소개 드려볼게요.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 오늘은 행복할 내일의 예고편 / 운 좋게 실수했다 / 시련의 꽃말은 터닝포인트 / 아낌없이 나를 키우는 양육자 / 언제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등등... (물론, 많은 목차 중 제가 마음에 드는 것들로만 쏙쏙 뽑아온 거예요.) 사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어보니까 진정한 엄마 역할이 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 전에는 사회에서 강제로 씌운 엄마라는 가면, 내 엄마의 모습이 진짜고 전부인 줄만 알았어요. 잘못된 건 잘못된 거고요. 엄마도 미숙할 수 있어요.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모두 모성애가 있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이 책에서는 자기중심적이고 착취적이며 학대자인 엄마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어요. 생각보다 극단적인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이보다 더 심한 엄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대자인 엄마 밑에서 살고 있는 자녀들을 위한 대응법도 알려줘요. 실수로라도 입바른 소리 하지 않는 게 이 책의 특징이고요. 쉽사리 용서하란 말,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
이 책은 현재 마흔 중반의 '아줌마(작가가 본인을 이르는 말)' 가 쓴 책입니다. 본인의 경험담과 생각을 진솔하게 들려주는데 술술 읽혀요.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작가님은 잘난 체를 하지 않는 분 같아요. 겸손이 몸에 밴 느낌이랄까. 그리고 사람을 무척 좋아하세요. 엄마들에게 몇 번 데이고 난 후부터는 조심을 하시는 듯 했지만요.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많은 선배맘들에게 육아 정보를 공유 받곤 합니다. 그런데 사람에 관한, 아줌마들의 기싸움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아이 엄마 친구'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는 분, 미리 마음을 단단히 잡숫고 싶으신 분. 이 책에 주목해주세요. 놀이터에서 모여있는 엄마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피곤할 것 같기도 하고, 끼고 싶기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김영철. 개그맨 중에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어쨌든 다수가 그 말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나는 그를 스타특강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았다. 거기서 그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자신의 공부법, 노하우들을 잘난 체 싹 빼고 담백하게 들려주었더랬다. 아직도 생각이 난다. CNN 좀 그만 보라고. 그리고 새로 알게 된 표현이 있으면 학원이든 어디든 가서 좀 써먹으라고. 흔해빠진 이야기지만 하도 답답하단 표정으로 말을 해서 나도 모르게 경청하여 듣고 있었다. 영어학원을 무려 20년 넘게 다녔다고 한다. 10년도 놀라운데 20년? 이건 성실하단 말론 부족하다. 무언가 그의 마음을 강하게 잡아 끌었던 것 같다. 그의 꿈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