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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곰국시집은 1967년에 오픈해서 3대째 전통의 맛이 내려오는 집이에요. (롯데월드몰은 체인이고, 본점은 무교동에 있어요.) 한우 양짓머리와 사골을 고아낸 육수에 직접 제면한 면을 넣어 끓이는 전골국수 전문점이랍니다. 롯데월드에 갔다가 밥 먹으러 롯데월드몰에 왔어요. 롯데월드몰 식당가는 5층과 6층인데요. 저희의 저녁을 책임진 곰국시집은 5층에 위치해 있어요. 화려하고 다양한 가게가 즐비한 가운데 전통 본연의 정취가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을 좀 편안하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자 종업원 분께서 메뉴 추천을 해주셨어요. 저희는 가게에 들어오기 전부터 각자 마음에 담아둔 메뉴가 있었기 때문에 거절 했지만 좋은 인상이었네요. 저는 '세트메뉴 할인판매'에서, 떡만둣국+수제만두 3pcs..
"머리 만져주고, 어깨 만져주고, 배꼽 찔러주고, 엉덩이 흔들어주고~" 트니트니 수업을 받아보신 분들은 이게 무슨 노래인지 아실거예요. '스킨십체조' 라는 노래인데요. 아이들은 수업 시작 전 이 노래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요. 저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 노래가 며칠동안 머리를 맴돌더라구요. 그래서 율동도 배울겸 이 날은 수업에 15분이나 일찍 왔답니다. 율동은 노래 가사에 충실한 편이라 뭘 배우고 할 건 없었어요. 하지만 아이 친구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도 추니 행복하고 신나더라구요. (노래가 참 중독성이 있어요) 그리고 일찍 도착한 덕에 아이와 허둥지둥 대지 않고 여유롭게 수업에 들어갈 수 있어 좋았어요.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수업이 시작되었네요. 이 날도 역시나 '구르기'가 그 포문을 열었..
오랜만에 시댁에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께서 출발 전부터 소고기 먹게 빨리 오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 나네요. 아이가 아침을 걸렀던 날이라 저도 마음이 급했답니다. 하남에 도착한 게 세시 삼십분 쯤이니까 아마 네 시경 미소에 도착했을 거예요. 보통 점심시간이 두 시 까지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엄청 분주하더군요. 갑자기 손님이 몰려 왔대요. 게다가 반찬이나 고기를 가져다 주실 때 시아버지와 나누시는 얘기를 들어보니 (시부모님이 단골이세요.) 식사를 하다가 서빙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평일 네 시에도 참 바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했어요. 양념갈비를 먹기에는 아직 아기가 많이 어려서 생갈비를 주문해주셨어요. 사진은 한 번 뒤집은거에요. 버섯, 양파도 아주 먹음직스럽지요. 2인분이구요. 2인분을 시..
어느날엔가부터 아이가 느닷없이 엉덩이로 팍! 하고 앉는거예요. 한 번은 엉덩이 쪽에 멍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아프니까 하지 말라고 달래도 봤는데, 주목할 점은 엉덩이로 착지할 때마다 아이가 너무 즐거워 하더라는거예요. 그래서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마음으로 며칠을 보냈죠. 그러던 어느 날, 이번에도 엉덩이로 착지 하려는 아이의 두 발이 살짝, 그리고 빠르게 떼어지는 걸 제가 목격했어요! '혹시 점프 하고 싶어서 저러나...?' 라는 생각이 스믈스믈 들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엉덩이로 떨어지는 횟수가 잦아들고 무릎을 잘 굽힐 줄 알게 되더군요.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어요. 점프를 성공하기까지 엉덩방아를 많이 찧을 것 같아서, 트램폴린을 대여하기로 했답니다. (오..
휴가로 인해 저번주는 수업이 없었어요. 단 한 주 빠졌을 뿐인데 기나긴 공백이 있었던 것 같네요. 선생님을 보자마자 아이는 잊지 않았다는 듯 해맑은 웃음으로 반갑게 맞이했어요. 8월 첫 째주 수업. 아이가 18개월에 들어서고 받은 첫 수업이에요. 언제나 그랬지만, 재접근기에 들고부터는 말그대로 '무섭게' 크고 있어서 주어진 재료들을 다른 태도로 바라볼까 아닐까 참 궁금했어요. 수업은 과일 이미지를 설명해주시는 것으로 시작됐어요. 오른쪽 노란 판에는 물티슈 캡이 붙어 있는건데요. 열고 닫으며 그 안의 이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거예요. 왼쪽의 사진 8장과 똑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서로 비교해 보는 과정이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 물티슈캡을 이용한 놀이는 엄마표놀이에서도 되게 유명하거든요. 진작..
출발 직전 남편이랑 대판 싸우는 바람에 생돈 날리고, 다음 날 다시 예매해서 다녀온 공연이에요. 이놈의 남편이랑 다시는 어디 같이 안 가리라 다짐했지만, 아이의 반짝거리는 눈과 웃음이 보고싶었고 육아로 인한 피로가 쌓였을지 모를 제 자신에게도 작은 선물을 주고 싶었거든요. 두 돌도 안 된 아기와 연극이라... 찰나의 경험이 장기 기억으로 뇌에 남기 위해서는 경험이 정리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체가 18개월부터 발달하거든요. 그래서 18개월 아기에게 기억회상은 어려워요. 그대신 기억은 남아요. 저는 연극이 다 끝나고 팔을 펼 수가 없을 정도로 아이를 내내 안고, 쉴 새 없이 말을 걸어주었어요. 낯선 환경에서도 어김없이 부모는 나를 사랑하고, 편안하고, 재미있다는 기억..
아동미술에서 일반회화인 그리기보다 중요한 것이 입체 조형활동이에요. 외국의 많은 초등미술 교과과정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입체 조형활동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만지고, 자르고, 붙이는 유기적인 조형활동은 생각을 키우는 아주 중요한 요소니까요. 미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에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상장 하나 더 받는 것이 아니라 입체조형 활동에 의한 창의성계발이나 공간지각력을 키워주는 자기계발이에요. 브레인아트는 그리기와, 차별화된 조형미술 프로그램의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8개월 아기는 아직 소근육의 미발달로 의미 없는 불규칙한 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단계인데요. 현재 받고 있는 퍼포먼스 미술 수업이 그런 과정을 즐기는 수업이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잘 따..
고맙게도 누군가 배달을 시켜주었어요! 요즘은 배달이 안 되는 게 없는 것 같네요. 생과일이 배달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거든요. 마트에서 과일을 하나씩 사오기에는 양이며 크기가 부담스러운데, 자신이 먹을 만큼의 양을 정할 수 있다는 점과, 종류가 다양해서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과일 손질할 시간이 없고, 많이 먹지 않아 늘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 딱이에요. 왼쪽 맨 위 블루베리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박, 메론, 망고, 골드키위, 자두예요. 저번에 이 집에서 파인애플하고 망고스틴도 먹었었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블루베리 2팩 11,000원 / 수박 2팩 15,000원 / 메론 2통 46,000원 / 망고 2개 컷팅 15,000원이구요. 골드키위와 자두는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