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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올인원 세제 '프로쉬' (베이킹소다, 그린레몬)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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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올인원 세제 '프로쉬' (베이킹소다, 그린레몬) 후기

유하우스 2021. 12. 16. 00:29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이모님 3대장으로 불리우죠.

저희 집에선 현재 건조기와 식기 세척기가 아주 치열한 일 위 다툼 중이고 로봇청소기가 꼴찌인데 그 이유는, 이걸 돌리려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최소 '줍기'는 해야 하거든요. ☺ (자포자기한 자의 웃음)

여튼, 그 중에서도 저는 오늘 식기세척기, 그것도 세제에 대해 말씀을 한 번 드려 보려 해요.


식세기 세제는 분말, 액체, 고체형이 있어요. 알아보니 분말 형태는 일단 통에서 뜨면서부터 가루날림이 있어 불편하고, 통에 넣을 때도 깔끔하게 전부 다 들어가지 않는 게 단점이라 하더라고요. 액체도 통에 넣을 때 불편하단 얘기를 몇 번 들어왔고요.

고체라서 좋았다? 는 건 아니에요. 제가 프로쉬 제품을 선택한 건, 순전히 All-in-One 타입이기 때문이었어요.

언제 통 돌려 열고, 쏟아질까 부들부들 떨어가며 통에 넣고, 또 통 돌려 닫아요. 침착하고 여유로운 분들은 가능하시겠지만 저는 저를 잘 알기 때문에(?) 바로 할 수가 없겠다고 판단 했어요.

 



프로쉬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독일에서 국민 세제 브랜드로 통하며, 실제로 독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프로쉬 세제는 베이킹소다와 그린레몬, 이렇게 두 가지가 있어요. 베이킹소다는 향이 나지 않아서 세척 후 잔향 없이 깔끔하다는 것이 특징이고, 그린레몬은 기름 찌꺼기나 비린내 등으로 강력한 세척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에요.  

 

왼쪽 그린레몬 / 오른쪽 베이킹소다


왼쪽이 그린 레몬, 오른쪽이 베이킹소다에요. 그린 레몬에 청록색이 눈에 띄지요? 종이박스에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주제에 구분이 되어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서 베이킹소다는요. 자연에서 온 자연 유래 원료를 이용하여 만들었어요. 더 정확히는 유채꽃, 올리브, 해바라기 및 아마씨 등 유럽에서 재배한 식물로부터 추출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만들었답니다.

🔎 식물성 계면활성제는 합성 계면활성제에 비해 거품이 적고 세정력이 약한 대신, 조밀한 거품과 적당한 세정력으로 보호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세정을 해줘요. 보통은 그래서 비싸기도 합니다. (그런데 프로쉬는 그린레몬이 조금 더 비싸네요)


깜짝 놀라셨죠. 부디 음식 드시는 중에 읽고 계시는 게 아니기를 바라요. 이제 식세기를 좀 돌려볼건데요. 설거지 대신 해주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 하고 막 돌리면 어차피 나중에 필터 꺼내 청소하는 건 저 자신이기 때문에 애벌 세척해서 넣어주고 있어요.

사진은 일부러 지저분한 그릇을 골라봤어요. 전후가 뚜렷하라고요.


세제통에 한 통 다 들어간 거 보이시나요? (아래) 보통은 12인용 기준 타블렛 한 개를 넣고요. 6인용 식세기나 12인용에 절반 정도 밖에 식기류가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 반으로 쪼개 넣기도 해요. 그보다 더 적을시에는 거기서 한 번 더 쪼개 넣기도 하고요.

 


저는 주로 1/2이나 한 개 넣어요. 자를 때에는 가위를 사용하는데,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늘 싱크대 위에서 자르고 있어요. 손으로는 안 해봤는데 힘들 것 같아요. 비닐에 싸여 있거든요.

참고로 이 비닐 물에 녹는 수용성 필름으로 자르려는 시도 없이 통으로 만지면 손에 묻지도 않고, 또 필름을 벗겨냈을 때 만들어지는 추가 쓰레기도 발생되지 않아 환경 오염 걱정이 없어 많은 분들께 선호 되어지고 있어요. 한 개 통째로 넣을 땐 정말 편하고, 마음도 가벼워요.

다만 자를 땐... 가루 조심하시고요.

자를 때, 어떤 분들은 다이소에서 '밤 가위' 라는 것을 구매하여 자르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매번 그 때 그 때 자르기 귀찮으니까 아예 1/2로 전부 잘라 두고 쓰기도 하시더라고요.

  매번 식기류를 쌓아두었다 한 번에 돌릴 수 없으니 애초에 절반 되는 양의 타블릿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 안 돌렸네요. 저는 표준에 열풍건조, 그리고 헹굼추가까지 눌러 시작 눌러주었어요. 이제 진짜 돌아갑니다.


돌린다 돌린다 해놓고 구구절절이더니 돌릴게요 하고 1초만에 세척 완료 되었어요.

 



어때요? (참고로 세척 전 사진은 세 번째 사진이에요) 확실히 깨끗해졌죠? 뽀득뽀득 하고, 물 때 없고, 물 비린내 안 나요.

이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나오는 프로쉬 세제는 기존 제품 대비 세정력이 40%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프로테아제' 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 성분을 10배나 늘렸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4번 째 사진 다시 보시면 도어에 물 자국, 더러운 게 좀 묻어 있거든요. 끝나고 나니 여기도 말끔하게 청소 되었어요. 새 제품 처럼요.




식세기 세제는 프로쉬 말고도 여러가지가 더 있어요. 그래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 프로쉬 세제 장점 하나 더 투척하고 갈게요.

세제가 잘 닦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성분이 너무 강하면 식세기 수명이 단축 될 수도 있거든요. 프로쉬는 유럽 내 기관에서 실제 실험을 해 봤대요. 그 결과, 식세기 내부를 잘 보호하는 세제로 선정이 되었었다고 해요. 프로쉬 세제는 식세기 수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구매는 코스트코, 이마트, 그리고 당연히 인터넷으로도 가능합니다. 전 인터넷으로 :)

끝으로, 넘 달달한 얘기만 한 것 같아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요...

"좀 작게도 나왔으면 좋겠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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