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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아이가 벌써 9개월이 되었다. 처음 전집을 들이고 하루하루 두근거리며 오늘은 또 뭘 가지고 놀아볼까 하던 하루하루는 지나고 없다. 이제 마련된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는 많이 익숙해졌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시간을 돌려서 다시 전집 살래, 말래 누가 묻는다면 고민도 안 하고 "살거야!" 라고 답하긴 할거다) 굳이 언급하진 않겠지만 쳐다도 안 보는 블루래빗 아이큐베이비 다른 장난감들과 달리 요 아이 꼬꼬맘은 그냥 거실에 풀어 놓아두면 계속 가지고 놀진 않아도, 심심할 때 와서 헤드락을 걸거나 발로 차버리거나 기분이 좋으면 졸졸졸졸 쫓아가거나 하면서 나름대로 활용(?)을 한다. (근데 우리 아이만 꼬꼬맘 모가지 잡아 올린 뒤 바닥에 내리꽂는건가요...?) 그늘이 져..
산후조리원에 대한 포스팅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 아기도 5갤 아기가 되었다! 우리 집은 온갖 장난감들로 바글바글 하고 책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져서 3중 책장을 주문했을 정도다. 모쪼록 시간과 여유가 생겨 장난감 및 책 리뷰를 자주 올릴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으로 올려보는 것 같은 아기 장난감! 이게 단연코 장난감 중에 베스트지~ 라고 까지 말하기는 어려우나, 코니스 라는 회사? 의 기술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왜냐하면 에듀테이블 때문ㅇ..흠흠. 에듀테이블, 에듀볼 두개 다 가지고 있는데 에듀볼은 에듀테이블과 비슷한 점이 많다. 처음 켰을 때 나는 소리라던가 돌림 놀이 라던가, 피아노 건반 등. 그런데 에듀테이블과 굳이 비교해서 장점을 찾자면, 보다 실용적인 것? ..
젖병만 몇 개를 사는건지 모르겠다. 그린맘, 헤겐, 닥터브라운, 스펙트라, 이번엔 더블하트... 일제라 그래서 가능하면 구입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가 원더윅스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밥을 너무 너무 너어무 안 먹어서 혹시, 이게 어쩌면... 하는 마음으로(원더윅스에 젖병을 바꾼다고 아이가 먹는다고? 택도 없는 소리.) 더블하트를 구매해보기로 했다. 일단 생긴건 예쁘다. 육아템들은 전부 아이가 쓰는 거긴 하지만, 엄마 취향저격으로 디자인 또한 놓치지 않은 아니 어쩌면 디자인 우선으로 만든 제품들도 상당수 있다. - 더블하트가 디자인에 치중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아니. 엄마중에, 예비 엄마중에 더블하트 안 들어보신 분 있어요? 유명한 건 이유가 있는 법이다. 다른 것은 다 거부하던 아이들도 더블하트 꼭지는 문..
젖병? 씻고 건조만 시켜놓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던 내게 젖병소독기 선물이 들어왔다. 젖병 건조기만 구매해놓고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 크나큰 물건은 과연 무언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많은 산모들이 건조기를 거쳐 소독기를 이용하고 있었다. 육아필수품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셨다. 상당히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거에 비해 유팡 젖병소독기는 작동법이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잘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만큼 작동버튼은 디자인에 가려져있다. 유팡이라는 글자 밑에 작게 start버튼이 보일 것이다. 이걸 누르면 우리 집은 이제 자동으로 '자동모드'로 돌아가는데, 처음 조작하는 사람은 일단 소독기를 열어 내부 안 3개의 인도어 버튼을 확인해야 한다. 맨 왼쪽이 자동모드, 가운데가 살균모드,..
아기 낳기 전에 미리 쟁여놔야할 용품으로는 분유, 젖병, 그리고 기저귀 등등이 있는데 간과할 수도 있는 물품 중에 젖병세척제가 있다. 아기가 분유 혹은 모유를 먹고 나서 젖병을 씻으려고 봤는데 우리 부부가 쓰는 주방세제밖에 없다?! 뒤늦게 멘붕 올 사태를 미리 방지하고자, 나도 아기가 집에 오기 전에 열심히 검색하여 구비해두었다. 검색하기 전 브리오신을 내가 알게된 건 한 인스타그래머 때문이었는데 눈에 띄게 출산용품 및 아기용품 등을 잘 준비해 놓으신 분이었다. 또, 아기를 무척이나 사랑하셔서 그런 아기에게 아무거나 쓰게할 것 같지는 않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 그 분의 피드에 어느 날 브리오신 젖병세척제가 올라온거다. 일단 이름부터 예쁘다. 브리오신. 그리고 피드에서 봤던 것처럼 실물도 예쁘다. 인테리..
매일 매일 밥먹고, 놀고, 자기도 바쁜 우리 아가. 엄마가 깨어있는 시간마다 끊임없이 말 걸어주고 놀아주고 싶지만 밀린 집안일과 젖병 씻기, 소독하기, 틈틈이 밥 먹기 등 과제처럼 주어진 일들을 다 해내려면 시간이 부족해 계속 아기 옆에 붙어있을 수가 없다. 일들을 겨우 다 마치고 아기 옆에 돌아와도 기력이 딸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아기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그럴 때면 나는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모빌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러다 문득 이 정도 장난감으로는 아기가 심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진작 사두었어야 했다. 검색해보니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아기체육관과 모빌을 보여주었다는 맘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바로 눈에 불을 키고 가장 유명하다고 불리우는 피셔프라이스 피아노..
육아템 중엔 사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꼭 사야만 하는 것들도 있다. 초점책과 같은 것들 말이다. 흑백모빌, 컬러모빌은 아기의 시력 발달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를 맞이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집 중에 모빌을 준비하지 않은 집도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 가장 예쁜 모빌을 사주고 싶었다. '모빌'을 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타이니러브 모빌. 일명 국민 모빌로 불리우고 있단다. 산후조리원에 있을 당시 흑백모빌을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 시간에 타이니러브 모빌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장점일 뿐 다른 모빌과 별다른 차이는 없다고 들었다. 하지만 검색 하면서 본 모빌 중에 솔직히 가장 예쁘다... 이 정도로 예뻐서 엄마 눈에 이 정도면 아이 눈에도 예쁜거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모빌..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도 벌써 20일이 지났다. 내 사정으로 인해 우리 아기, 진작 조리원 퇴원했어야 할 아기인데 여전히 신생아실에 누워 선생님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해주고 싶었던 많은 것들 중 가장 첫번째가 바로 초점책과 모빌 보여주기였다. (모빌도 너무 보여주고 싶은데 조리원에 커다란 모빌대를 가지고 들어오기 어렵다. 조리원 아기침대에 모빌을 달 수도 없고. 그래서 지금은 초점책만 보여주고 있다.) 남편에게 얼른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 초점책! 베이비 초점책 사운드 북이다. 표지 옆에 자리한 버튼을 누르면 동요가 나온다. 그리고 상단 왼쪽에 무당벌레 버튼을 누르면 버튼에 반짝반짝 불이 들어온다. 어른들이 볼 때는 그냥 동그라미일지 모르지만 신생아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책인가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