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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베 바이아토 로션, 바쓰앤샴푸(클랜저) / 아기용 헤어&바디워시 본문

유하우스/육아템 솔직 리뷰 💥

라꾸베 바이아토 로션, 바쓰앤샴푸(클랜저) / 아기용 헤어&바디워시

유하우스 2020. 3. 8. 14:02

 

산후조리원에서 퇴원 후 아기를 집에 데려오면서부터 목욕은 어떻게 시키고, 보습은 어떻게, 머리는 어떻게, 샴푸는 또 어떻게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
아기 목욕은 일주일에 두 세번 시켜도 무방하나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 시키라는 조리원 선생님의 말에 목욕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높았었다. 그래서 조리원 퇴원 교육 중 목욕 교육이 있었는데 그 때 쓰시는 제품을 눈여겨보았다. 꿀같은 조리원 생활 중 교육 프로그램을 듣다가 쁘리마쥬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 어쩐지 홍보 같기도 해서 급한 마음이었음에도 불구 구매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실제로 엄청나게 좋은 제품이라는걸 집에 와서 알았다. 아기 화장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이라고.)

그러던 와중에 시어머니께서 아기 샴푸앤바쓰를 구해다줄테니 사지 말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그리고 며칠 후, 내 손에 들어온 아기 화장품은 라꾸베 바이아토. 아기 화장품 답게 작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라꾸베 바이아토 프레쉬 로션

 

아기피부에 굳이 뭘 발라?

라고 생각했었는데, 피지선의 활성도가 낮아 수분을 쉽게 잃어 건조해지는 우리 아가들에게 로션은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배웠다. (실제로 우리 아가도 집 온습도 관리를 조금 소홀하게 했다고 금방 좁쌀 여드름 같은것이 올라와서 급하게 크림을 발라 주었다.) 아가들은 피부 장벽인 각질층이 잘 발달하지 않아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다고 한다.

 
나는 아기 목욕을 시키고 온 몸에 오일과 라꾸베 바이아토 프레쉬 로션을 발라준다. 그런데 라꾸베 바이아토 로션에도 피부 침투가 빠른 오일이 있어, 끈적이지 않고 즉각적으로 깊은 보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피부 구성 유사 성분인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이 오랜 시간 피부 친화적인 보습을 해준다고 한다.

 

보습 - 진정 - 피부장벽 강화.
3가지 보호막의 3중 보호 효과를 바이아토는 자랑한다.

 

성분은 전성분표를 보면 알수있듯, 알로에·오크라·아마인·우엉의 자연유래 보습 성분으로 촉촉한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아기가 쓰는 로션이기 때문에 무자극 판정 여부가 궁금했다. 프레쉬로션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허나 전성분표에도 나와있는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섭취시 간장, 신장 장애를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져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향료 또한 향을 유발하는 성분을 통칭해 실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두통·현기증·발진·색소침착·기관지 자극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으니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따라서 예민한 피부라면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은 피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향료는 거의 모든 화장품에 다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렇지만, 향료는 그렇다 치고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는 EWG등급 중 3등급에 해당 보통·중간 정도의 위험도를 가지고 있으니 너무 벌벌 떨지 않아도 된다.

라꾸베 바이아토 프레쉬 로션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펌프형으로 되어있어 사용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아기 목욕 시키고 아직 옷도 입지 않아 추워 보이는 아기에게 재빠르게 로션을 발라주어야 하는데 두 손으로 로션 짜서 바르고 또 두 손으로 짜서 바르고 그럴 시간 없다. 최대한 시간 아껴 빨리 발라주고 옷 입혀주어야 한다.

타입은 에멀전형이다.

 

라꾸베 바이아토 소프트 올인원 클렌저

 

초산이라 아기는 샴푸와 바쓰를 함께 쓴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른들도 이렇게 합쳐져 있는 제품으로 한 번에 해결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라꾸베 바이아토 소프트 올인원 클렌저는 피부 PH농도와 유사한 약산성 제형으로 연약한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식물성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고 보습막을 형성하여 부드러운 머리결과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꾸어준다고.
또한,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으로 마일드하고 순하게 작용한다고 하는데 이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아기에게 들어봐야 알 것 같다. 씻어낸 후에도 건조함이 적다는 것엔 동의한다. 바로 로션을 발라주어 그런지 몰라도 아기 몸을 보고 건조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사용방법은 적당량을 스펀지나 타올에 묻혀 거품을 낸 다음 전신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마사지 한 후 물로 씻어내라고 나와있다. 이건 어른들의 목욕 방법과 똑같다. 들어보니 다른 맘들은 클렌저가 아기 몸에 직접 닿는 것이 싫어 물에 클렌저를 펌핑한 후 거품을 살짝 내어 아기 몸에 끼얹지듯 목욕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건 엄마 각자의 선택인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나는 이제까지 클렌저를 바로 손에다 펌핑하고 바로 아기 몸에 갖다댔다. 어쩐지 초반에 너무 미끄럽다 싶었던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아기 전용 타올을 사야겠다.)

 
라꾸베 바이아토 소프트올인원 클렌저는 3중 보호막 시스템을 자랑한다.

자연 유래 보습, 여린 피부 보습케어 그리고 건조한 피부 수분 증발 케어까지. 아기 피부의 방어력을 높여주며 풍부한 수분 보충과 촉촉함을 유지 시켜 준다고 명시되어 있다.

 

내가 쓰는 제품도 여자들이라면 특히나 더 깐깐하게 고르는데 하나뿐인 아가의 몸에 닿는 화장품을 엄마들이 아무거나 막 살리 없다. 나는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니라 원래 성분을 따지지는 않지만 아기 화장품은 거의 습관처럼 전성분을 따져보고 있다.

그런데, 포함된 성분 중 코카마이드디이에이가 있다.

코카마이드디이에이는 발암물질로 규정된 계면활성제다. 정확히는 발암물질인 디에탄올아민에 코코넛오일의 지방산을 결합 시킨 것으로, 2013년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인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 2B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바 있다. 이 성분은 발암을 촉진시키거나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를 발생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그리고 향료.

로션에 들어갔던 성분이라 위에 언급했기 때문에 다시 이야기 하진 않겠다.

판단은 마미들의 몫이다.

나는 가족으로부터 이 제품을 받아 쓰기 시작한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제품을 알아보고 있는 참이다. 실사용자로서 이제까지 아기에게 발라주고 나서 트러블이 있었다거나 아기가 괴로워 하는 증상은 없었지만 아기의 몸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깐깐한 선택을 하고 싶다.



나는 라꾸베 바이아토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
다만 기재되어 있는 성분을 아기 키우는 엄마들과 나누었을 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판단은 엄마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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