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금)에 다녀온 오션월드 후기입니다. 동행은 42개월 아이, 남편이었고요. 4살 정도 되니 이제 튜브 타고 잘 놀아서(보호자 항시 주시 필요) 큰 무리 없이 다녀온 것 같아요.

결제는 남편이 해서 결제내역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 결제,
'골드시즌 종일권' 성인2 + 아이1



성인 두 명에 104,000원, 아이는 35,000원을 결제했더라고요. 그런데 오션월드... 잘 찾으면 할인 많이 들어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거 아시죠. 남편은 그냥 눈에 보이는 편한 거 아무거나 결제한 듯 합니다🤦🏻‍♀️

성인 1명에 50,200원 티켓은 '초등생부터 대소공통'옵션이었으며, 이지패스 입장권, 실외락커, 오션월드 조끼(구명조끼)가 포함된 것이었어요.

아이의 35,000원 티켓은 '36개월~미취학 아동 기준'옵션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이지패스 입장권, 실외락커, 오션월드 조끼가 포함된 것이었고요.

구매는 'SY티켓'에서 했더군요.

홈페이지 찾아 들어가보니, 이걸 <골드시즌 종일권>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 티켓은 주중, 주말 가격이 당연히 다르고요. 주말이 3천원 더 비쌉디다.

그리고 옵션 중 '실외락커 포함'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기본락커=실외락커고요. 실내락커로 변경 원할시에는 오션월드 현장에서 인당 5천원 추가요금을 결제하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실내락커 / 실외락커 차이점 ?



실외락커는 실외놀이존에 가까운 익스트림락커 카이로락커를 뜻하며 간단한 샤워부스만 있어요. 실내락커는 실내놀이존에 있으며 탕시설을 구비하고 있고요.



🌊 구명조끼



파도풀 이용시 필수입니다. 저희는 포함된 티켓을 구매해 갔지만 오션월드 내에서도 따로 대여가 가능해요. 인당 8,000원이고요.

또, 저도 검색하다 알았는데 찌찌뽕이라는 렌탈샵에서는 반값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프리미엄 구명조끼가 8,000원이래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입장할게요.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 전부터 입장 하던데요? 놀이기구가 9시부터 이용 가능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여하튼 9시가 되기 전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는데, 사람들을 보니 거의 다 래시가드를 아예 입고 오셨더라고요. 저도 다음엔 입고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남편이 받은 모바일 바코드를 보여주고 바로 들어갔어요. 가방검사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앞 사람은 하는 걸 봤지만요🤔

손목스트랩도 받지 않았네요. (코인충전을 해서 먹거리 등을 결제하는 데 필요한 거 있죠?) 손목, 발목에 차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만 저희는 받지 않았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카드로 결제하곤 했습니다.

 


여기는 <유아용 풀>이에요. 실외존이고요. 구명조끼 대여하는 곳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 7세 이하만 입장가능하며(보호자 동반) 키즈풀 내 슬라이드는 120cm 이하의 어린이만 이용가능해요.

그리고 36개월 미만 아이들은 필히 방수기저귀를 착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미니슬라이드, 미니분수 등이 있는 귀엽고 재미있는 곳이에요. 물은 어른의 종아리 정도밖에 오지 않고요. 여기에서부터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위 사진은 2층에서 찍은 것인데요. 웬 2층이냐.. 물으신다면, 저희가 2층에 있는 카바나를 대여했거든요. (이 이야기는 밑에서 이어 할게요.)

위 사진의 시설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익스트림 리버'인지 '슈퍼 익스트림 리버'인지 헷갈려요.

 

  • 익스트림 리버 : 길이 약 300m, 폭 6m, 실외존 위치
  • 슈퍼 익스트림 리버 : 길이 약 300m, 폭 7m, 실외존 위치


참고로 슈퍼 익스트림이 익스트림 리버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 카바나,
'주얼 2층 카바나' 대여



남편이 제가 늦게 따라오는 바람에 명당자리 놓쳤다고 궁시렁 댔던 기억이 나요. 카바나는 여유롭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가족형 휴식공간이에요.

카바나도 로얄 프리미엄, 자이언트, 레이크, 카이로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상품에 따라 가격도 달라요.

저희가 대여한 '주얼 2층 카바나'는 주중 요금 200,000원이었습니다. 주말에는 210,000원이래요.

 


이렇게 안에 들어가 먹고 자고 할 수 있어요. 안에는 냉장고, 작은식탁, 선풍기, 금고가 있고요.

식탁, 냉장고, 금고는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는 회전하면서 강풍을 쐬어주어 시원하니 좋았어요.

그런데 자리를 좀 잘못 잡은 것인지... 낮잠을 자려는데 행사 소리, 사람들 꺅꺅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 잠은 통 자질 못했네요.

아이 낮잠 꼭 재워야 하시는 분들은✔️ 시끄러운 놀이기구에서 좀 떨어진 위치의 카바나 미리 점찍어두고, 가능하면 온라인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긴 실내존 1층에 있는 <파도풀>이에요. 최고수심 180cm, 길이 30m, 폭 20~30m고요. 깊은 수심에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안내선이 표시되어 있어요.)

어른들이 타는 파도풀만큼 파도가 큰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 눈엔 커 보일지도요. 42개월 저희 아이는 구명조끼 착용하고, 튜브도 낀 채로 아빠와 함께 맨 앞에서 파도를 맞았어요. 파도가 온 몸을 덮칠만큼 크게 오지 않아요. 그래도 120cm 이하의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합니다!

 


<워터플렉스>에요. <파도풀>바로 옆에 있어요. 보호자 동반 입장 가능하고요. 슬라이드는 신장 120cm미만의 어린이들만 이용 가능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위에서 폭포처럼 큰 물이 수시로 쏟아져요. 쏟아지는 물소리부터 시원한 이 곳!

슬라이드는 사진으로 보이는 파란색이 전부가 아니고요. 뒤편으로 회전하며 내려오는 슬라이드가 세 개 더 있어요.

 


재밌겠죠🤗

 


이건 4살 아이 수준에 적당했던 아이보리색 슬라이드에요. 엄청 재밌었는지 한 10번은 탄 것 같네요.

워터플렉스 위에는 안전요원 분이 항시 대기중이세요. 어린 친구들이 타려고 올라오면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시거나 슬라이드에서 내려가도 되는 타이밍을 일러주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 키가 93cm거든요? 워터플렉스에선 물이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까지 오더라고요. 깊지 않았어요.

 

🌊 썬베드 대여



주변을 둘러보면 썬베드가 쫙 깔려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썬베드는 실내썬베드, 원형썬베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실내썬베드는 30,000원이고요. 원형썬베드는 first 70,000원, after 50,000원이에요. (8월 4일 금요일 기준. 시즌별 요금 상이)

저는 워터플렉스 옆에 있는 대여샵에서 아이 튜브 사면서 썬베드도 함께 대여했어요. 결제하고나니 웬 카드를 하나 주시더라고요? 그걸 썬베드 옆에 있는 카드 넣는 곳에 넣고 이용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 그런데 웬... 카드 넣는 곳에 카드 넣고 볼 일 보고 왔더니 저희 자리에 누가 커다란 대형튜브를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직원 분께 말씀드리니 튜브 주인이 와서 카드를 지금 넣은 거 아니냐며 오히려 헛소리를... 놀러와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별 대응은 하지 않았지만 잘 모르면 직원 말에 수긍이라도 빨리 하세요.

카드만 꽂아놓고 썬베드 위에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은 분들이 많던데, 저처럼 헛소리 하는 분 만나기 싫으시면 그 위에 짐이라도 하나 올려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외유수풀>이에요. 수심 1m, 폭 3m고요.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둥둥 떠가는 곳이랍니다. <실내유수풀>과 이어져 있어요. 둥둥 떠가다보면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원하면 그리로 들어가면 돼요.

참고로 실내유수풀은 길이 약 50m, 폭 약 3m고요. 실내유수풀은 위에서 보고 내려온 워터플렉스, 파도풀이 있는 곳이에요.

 


이것은 폭포 내려오는 워터플렉스 앞에 위치한 <딩글러>입니다. 아까 썬베드, 튜브 구입한 곳에서 5,000원 내고 이용권(영수증)을 구입했어요. 1회에 5분이에요.

저는 아쉬울 것 같아서 10,000원 내고 2회분을 끊어줬는데요. "지금 타고, 나중에 또 타고 싶으면 말해." 했더니 나중에 알아서 알려주더라고요. 한 번에 10분을 타는 건 어지러울 것 같아 그렇게 한건데 잘한 것 같아요.

딩글러는 아쿠아슈즈를 벗고 들어가 맨발로 햄스터 챗바퀴 굴리듯 앞으로 달리면 되는거예요. 종종 넘어져요. 하지만 튜브처럼 통통거리기 때문에 넘어져도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어린 아이들은 달리는 힘이 적으니 어른이 밖에서 손잡이를 잡고 적당히 돌려줘도 좋아요. 너무 세게 돌리면 자칫 잘못하다 목 삐끗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조심 또 조심 하시고요!🙆🏻‍♀️

 


지나가다 찍은 놀이기구 대기시간인데, 보세요...? 저 금요일에 간 거였는데요. 60분, 90분...

탈 생각도 못 하긴 했지만 타러 갔어도 한 두개 밖에 못 탔을 것 같네요...🤦🏻‍♀️

 




식사는 실내존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저는 떡볶이, 아이는 돈까스, 아이아빠는 육개장.

떡볶이 덕후라 아묻따 시켰는데 김말이는 맛있었지만 고추장 맛이 넘 강했고요. 육개장은 맛있다고 저에게도 계속 먹어보라고 권하더라고요. 돈까스는 우리 그냥 놀이공원, 동물원 가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아이는 워터파크 다녀온 후 추웠는지 열이 확 올랐어요. 38.7도까지... 워터파크에서 놀고나면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 상비약을 챙겨갔는데 해열제가 큰 도움 되었었네요. 고열일 때마다 약으로 열 잡아주고, 집에 돌아와 바로 병원가니 편도염이라 하셨어요. 약 처방받아 먹이고, 등원하지 않고 집에서 좀 쉬게 하니 다행히 비교적 빨리 나앗었습니다👶🏻

 




오션월드에서 신나게 놀고 묵은 숙소는 소노벨이었어요. 곧 소노벨 후기도 가져올게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레고랜드에 갔는데요. 레고랜드 리조트 끝장나니까 요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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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캐치티니핑 뮤지컬에 이어 오늘(7월 30일)은 뽀로로 드림콘서트를 보고 왔어요. 제목을 유심히 보지 않고 다녀온거라 공연 내내 쬐까 아리송 하긴 했는데, 무슨 내용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말그대로 마술과 노래와 춤 위주로 공연을 하더라고요. 스토리는 없고요.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해드릴게요. 일단 결제, 좌석 정보를 비롯한 상세정보 먼저 드립니다.


예매정보



인터파크에서 예매했어요. 일요일 2시 타임, 2자리 예매했고요. 인기 있는 만화라 진작에 좋은 자리는 당연히 다 나가고 없었는데 끈질기게 들어가고 또 들어가 끊임없이 빈자리를 취소표를 확인한 결과...


좌석정보



VIP석, 1층 D구역 27, 28번 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어요. 무대 정중앙이에요. 배우분들 표정까지 다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목이 아플 정도로 앞 자리는 아니라 명당자리라 생각했어요. 시야 좋아요.

줌 안 땡기고 찍은 사진이에요.


1층 D구역 27, 28번 자리는 사실 좌석 맨 끝자리긴 하거든요. 그런데 무대 정중앙이 무슨 뜻이냐? 물으신다면, 저희 자리 옆에 계단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곳으로 배우분들이 객석플레이를 하러 내려오시죠. 공연은 정가운데에서 보고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얻고, 정말 좋은 자리라고 생각했어요👍🏻


결제정보



가격란으로 들어가면 '일반', '일반 할인'으로 나뉘어져 있는 걸 보실 수가 있는데요. 일단 일반은 55,000원이에요. 일반 할인은 '스페셜 할인 20%', '개막기념 타임세일', '카톡플친할인 25%', '슈퍼스타 뽀로로 드림콘서트 재관람할인 30%' 이렇게 네 가지가 다 다른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고요.

저는 맨 마지막 재관람할인 30%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은 따로 안 하시더라고요. 저번에 다른 공연 때에는 '카톡플친할인 25%'를 선택하고 결제했는데, 플친(플러스친구)추가 안 하고 갔거든요? 현장에서 확인하면 그 때 하려고. 그런데 그 때도 확인을 안 하셨어요.

여하튼... 그냥 일반 55,000원을 내고 예매하는 건 조금 돈 아까운 일인 것 같아요. 해당하는 할인종류 선택해서 보다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랄게요👏🏻


유의사항



앞자리에 바로 다른 사람 머리가 보이게 셋팅되어 있어요. 의자와 의자 사이로 무대가 보이는 게 아니라요. 키가 낮은 아이들은 앞에 어른이 있을 경우 아마 거의 안 보일거예요. 주위를 둘러보니 부모님이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관람하게 도와주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또, 다른 공연장과는 다르게 유아방석이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아요. 필요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챙겨가셔야 해요.


코엑스 스타필드룸(B1)에서 공연장(오디토리움) 찾아가는 법



일단 메가박스를 향해 갑니다! 그리고 메가박스 입구에서 오른쪽 보시면 '프라임 안경점'이 있어요. 안경점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오른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정면에 엘리베이터가 보이실텐데요. 그걸 타고 3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뽀로로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기념하여 스페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 본 공연의 내용은 정통라이브 콘서트 + 마술 + 뮤지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뽀로로'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노래들이 있죠? 이를테면 바나나차차, 상어의 노래, 바라밤, 응가뿡가 같은거. 인형탈을 쓰지 않은 배우분들이 우리 뽀로로 친구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여주세요.

또한, 마술은 불을 이용하기도, 꽃과 나무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패티가 사라지는 마술(?)도 보여주세요. 여러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십니다.

뮤지컬은 짧지만... 해리가 꿈에서 꿈을 이루게 되어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노래하는 내용이었네요.


저는 공연 이름을 제대로 보지 않고 예매를 한거라 처음엔 이게 뭔가 했어요. 나중에 표를 확인해보고 '아...' 했죠.

여타 뮤지컬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쭉 이어지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노래하다가 갑자기 마술쇼를 하고 친구들끼리 대화를 나누다 또 춤을 추고... 또, 마술쇼를 하고... 그렇게 80분을 꽉꽉 채웁니다.

사진은 포토타임 때 찍은거예요. 공연 중간에 사진을 찍는 게 매너가 아니란 건 당연히 알고 계시죠? 그런데 아이가 춤추는 게 귀엽다고 대놓고 사진도 아니고 동영상 촬영을 하던 어느 부모님... 어후 그러지 마요.

노래와 춤이 많이 나오는 공연이고, 심지어는 일어나서 다같이 춤을 추자고 권하기도 해요. 그래서 다소 정신없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공연 중에 촬영은 노우 노우!🙅🏻


유아공연은 이 재미를 빠뜨릴 수 없죠! 바로 객석플레이! 캐치티니핑은 티니핑 친구들이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인형탈을 쓰지 않은 배우분들만 내려와 내심 아쉽기도 했는데, 뽀로로는 뽀로로 친구들이 다 함께 내려와주어서 좋았어요.

좌석 맨 끝에 앉아 크롱과 에디 손을 잡아 볼 수 있었답니다. 빨리 지나가지 않고, 짧게나마 친구들과 여운이 남는 소통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고마웠어요.





다시 한번... 뽀로로 드림콘서트는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뮤지컬이 아니고 마술과 뮤지컬, 라이브콘서트가 어우러진 공연입니다. 그래서 시각에 따라서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았던 점은... 노래가 나올 때 무대 뒤에서 밴드가 직접 악기연주 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었던 거예요. 4살 아이에게 키보드, 드럼 치는 연주자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드문데,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봤네요.





주말에 코엑스를 방문한 건 처음인데 역시나 사람으로 바글바글 했어요. 코엑스내 놀거리가 많은 건 말씀 안 드려도 이미 알고 계시죠? 아이와 함께 다니기에도 좋아요.

그 중 후기 남긴바 있는 아쿠아리움 링크는 여기 있고요! 코엑스에 갈 계획이신 분께 참고가 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설명이 잘 되어있어 외국인 친구 데려가기 좋아 (+가격, 주차할인, 유의사항

아이가 방학을 해서 하루 하루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 계실거예요?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이라 어젯밤까지도 '내일은 뭐하나' 싶어 깊은 잠에 들지 못 했었거든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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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으로 아이와 제가 보아온 공연 링크 남겨드립니다.

뮤지컬 캐치티니핑 <신비한 상자를 열어라!> 후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아이와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아이들 뮤지컬이라고 해도 공연은 언제나 참 신나요. 가기 전부터 설레더군요. 참고로 캐치티니핑은 7세부터 시청을 권장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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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서울숲 씨어터 2관) 관람 후기 +자리 추천

문득 아이와 공연이 너무 보고싶어 급예매를 하고 보러 갔어요. 장수탕 선녀님은 유퀴즈에도 나오신 바 있는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이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이 책을 직접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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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엄마 까투리 : 마트에 간 꽁지 후기, 관객석으로 이렇게 자주 내려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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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와 대학로 연극, <요리하는 마술사> 후기

출발 직전 남편이랑 대판 싸우는 바람에 생돈 날리고, 다음 날 다시 예매해서 다녀온 공연이에요. 이놈의 남편이랑 다시는 어디 같이 안 가리라 다짐했지만, 아이의 반짝거리는 눈과 웃음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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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공연을 보러 갈 계획이시라면 서둘러 예매해 놓고 그날을 손꼽으며 기대감에 젖어보시길 바라요. 일주일 앞두고 예매하려고 하면 좋은 자린 다 매진이라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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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아이들 뮤지컬이라고 해도 공연은 언제나 참 신나요. 가기 전부터 설레더군요. 참고로 캐치티니핑은 7세부터 시청을 권장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4살인데... 남편이 저몰래 야금야금 보여주던 것이 아이를 파산핑의 세계로 이끌었답니다. 이제 돌이킬 수 없어요.

저는 티비로 캐치티니핑을 절대 틀어주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요즘 너어무 좋아하고... 또 뮤지컬 한 번쯤은 괜찮을 것 같아 합리화를 마친 후 예매하고 다녀왔네요. (뮤지컬은 24개월이상 관람가능)

정보 드릴게요.


 

✔️예매정보✔️



인터파크에서 진행했고요. 토요일 4시 30분경 좋은 좌석 찾느라 며칠 애썼어요. 계속 들어가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다 우연히 괜찮은 자리가 나서 바로 예매했죠.

캐치티니핑, 뽀로로 같이 인기있는 만화는 좋은 자리 봤을 때 빨리 선점해야 해요. 망설이다간 다른 사람이 호다닥 채가요.


 

✔️결제정보✔️



저, 아이아빠, 아이 이렇게 세 명이 갈거라 티켓 세 개분 115,800원 + 수수료 6,000원, 총 121,800원을 지불했어요. 한 명분 가격은 38,600원이죠.

참고로 <일반>은 1인 66,000원인데, <일반 할인>에 상시할인, 장애인, 국가유공자할인 등등이 있거든요. 저는 거기서 <타임세일(주말)40% + 카톡플친할인>을 선택한 후 진행했어요.


 

✔️좌석정보✔️



R석 1층 B구역 8열 6, 7, 8번이었습니다.

거의 정중앙이에요. 관람하기 좋은 자립니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요.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왼쪽으로 다섯개의 자리가 있었거든요. 어쩐 일인지 다섯 분 모두 안 오셨더라고요? 공연은 정중앙에서 관람하고, 배우 분들이 내려와 관객들과 소통 할 때는 맨 앞 자리로 가 하이파이브도 하고 인사도 했어요. 짱짱 좋았어요. 정말 계탐.


 

✔️입장연령 & 객석안내✔️



24개월 이상 관람가이며 12~24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별도의 좌석제공 없이 보호자께서 안고 보셔야 해요.) 12개월 미만 유아는 입장이 불가하고요. 전 관람객은 1인 1티켓을 무조건 소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본 공연은 좌석이동이 불가해요. 공지사항을 읽어보니 멀리 떨어진 티켓 두 개를 예매하고 자녀를 무릎 위에 앉힌 후 관람하겠다고 한 선례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불가하다고 나와있네요. 꼭 지정된 자리에서 보아야 한다고.

그리고 B구역 A,B열과 1열은 가까운 거리에서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차가 없어 앞자리 관객에 의해 시야가 다소 방해될 수 있다는 점도 알려드릴게요.

2층에도 좌석이 있는 거 아시죠? 하지만 2층에는 어린이 방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전상의 문제)


 

✔️주차안내✔️



디큐브 링크아트센터로 가는 여의도에서 영등포구간은 교통정체 구간으로, 신도림 진입시 많은 시간이 소요돼요. 저희도 여기서 무슨 명절인가 싶었다니까요. 꽉 막혀서 나아가질 못 하는거예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출발하는 게 좋아요.

가능하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이 좋겠죠.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5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말이 쉽지...)

지하주차장은 디큐브 아파트와 GS대성주유소 사이에 있어요.
✔️ 영등포 방향 진입시 - 디큐브 백화점 건물 지나 좌회선 신호 받아서 주차장으로 진입
✔️ 구로 방향 진입시 - GS주유소 우측 진입으로 바로 우회전하여 진입

 

🧩주차장에서 디큐브 링크아트센터까지 가는 길

디큐브시티의 지하주차장(지하 3F~지하7F)에 주차한 후 Area 6 기둥 쪽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7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면 매표소가 보여요.

 

✔️주차요금✔️



공연관람객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기본요금 4시간에 4,000원 / 초과요금은 매 10분마다 1,000원씩 부과됩니다. 4시간 주차권은 별도 판매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문의해보세요. (주차문의 : 02)2211-1021)


 


4시 30분 공연 시작인데 30분에 맞춰 도착해버렸어요. 직원 분께서 서둘러 도와주신 덕분에 착석은 빠르고 쉽게 할 수 있었죠. (감사해요) 관객석을 둘러보니 4/5정도는 찬 상태였어요. 주말이라 그랬는지, 티니핑의 힘인건지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공연은 총 70분 동안 이루어졌어요. 아이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고, 아는 티니핑이 나올 때마다 손으로 가리키며 저마다의 지식을 뽐냈어요. 아는 게 많은 친구들은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기까지 하더라고요.

 


사진은 당연히 공연 중에는 찍을 수가 없고요. 저또한 사진 허락이 떨어진 후 찍은 사진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포토타임 시간을 주세요.

즐겁고 퀄리티도 좋았던 캐치티니핑 <신비한 상자를 열어라!>, 대략적인 내용 말씀을 드려볼까요?


 

🧩스포없는 줄거리🧩



마스터키를 손에 넣은 제니는 열쇠티니핑들을 지구로 보내버려요. 그 모습을 목격한 로열티니핑들이 도망쳐 게이트를 건너게 되면서 로미와 친구들을 만나게 되죠. 로미는 열쇠티니핑들을 캐치하여 미스틱 마을로 돌려보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요.

그리고 로미의 생일 날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한 때, 편지를 한 장 받게 되는데, 편지 내용은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이었어요. 그건 바로 로미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으러 오겠다는 것!

그리고 곧 나나핑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종적을 감춰요. 어디로 간 걸까요? 누가 나나핑을 데리고 간 걸까요?

로미는 나나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무대를 마구 휘젓고 다니는 의문의 상자 하나도 주목해야 해요. 제니와 다해핑은 로미와 친구들에게 그 상자를 빨리 내놓으라고 닦달합니다. 로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그리고 상자 안에는 어떤 티니핑이 숨어있을까요?


 




중간중간 로미가 변신하는 모습과 티니핑을 하나하나 잡으러 가는 모습, 잡는 순간, 이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와 춤은 어른인 저도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어요.

저는 캐치티니핑을 보고 간 게 아니라서 내용을 전혀 모르는데요. 이미 본 적이 있는 분들은 티비에 방영된 내용이 좀 짬뽕된 것 같단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용면에선 약간 정리가 덜 된,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나서는 배우분들이 무대 밑으로 내려와 인사를 해주셨어요. 빠르게 하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한열 한열 정성스럽게 해주시더군요. 하이파이브도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세요. 어떤 분은 사진도 찍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아쉬웠던 건 우리 티니핑 친구들은 내려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내려오면 아이들이 몰려들어 그랬던걸까요? 그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배우 분들이 다정한 인사를 생각보다 길게 해주셔서 괜찮았어요.

 


티니핑은 하츄핑, 나나핑, 꾸래핑, 솔찌핑, 다해핑 정도가 인형탈을 쓰고 나와요. 우리 아이는 조아핑을 좋아해서 조아핑 인형을 가져갔는데 티니핑 친구들이 워낙 많으니 다 나오길 바라는 건 욕심이겠죠^_^

스크린으로는 다른 티니핑 친구들도 나와요. 넓은 스크린 상에 여기저기 숨어있는 티니핑을 찾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전체적인 소감👀



로미 연기를 하신 분, 성우인 줄 알았어요. 엄청난 하이톤에 만화 연기톤으로 연기를 하십니다. 그, 그런데 하츄핑은 더하고요... 더이상 올라갈 수 없을 정도의 하이톤으로 말을 해요. 만화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거부감이 살짝 들었는데 나중엔 뭐, 적응... 하기까지 힘들었지만 여튼... (말잇못)

그래도 노래와 춤은 수준급이십니다. 뮤지컬 배우답게 노래도 자신있게 잘하시고 춤도 동작을 크게크게, 깔끔한 선으로 추세요. 보는데 편안했어요.

내용은 여러가지가 합쳐진 느낌이 들었었고요. 제 이해력 부족 문제탓인지 단번에 이해가 되진 않았었네요.

아이는 눈을 떼지 않고 잘 봐주었어요. 큰 화면에 티니핑이 '나 찾아봐라' 하는 느낌으로 이리 숨었다 저리 숨었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 있다고 로미에게 알려주고 난리더라고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지만요.

이제까지 아이와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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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본 것 중 엄마까투리가 가장 고퀄리티였다고 하고, 저는 캐치티니핑이 무대 퀄리티 면에서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이 만화의 하이라이트, 티니핑을 캐치하는 순간이 선명한 화질로 나와 실감나고 좋았습니다.

 
 




내일은 코엑스로 뽀로로 뮤지컬을 보러가요. 내일까지 아이와 신나게 놀고나면 어느새 방학이 끝이네요. 시원섭섭해요. 그래도 이번 방학, 아이에게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나름 잘 지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따뜻한 마음 되었던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뽀로로 뮤지컬도 후기 들고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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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방학을 해서 하루 하루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 계실거예요?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이라 어젯밤까지도 '내일은 뭐하나' 싶어 깊은 잠에 들지 못 했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코엑스에 가보자 싶었어요. 아쿠아리움도 가고, 별마당도서관도 가고, 행사를 하고 있다면 거기도 좀 기웃대보고, 아웃백에서 고기도 사주면 좋을 것 같았죠.

롯데월드가 코앞이라 잠실 아쿠아리움은 정말 자주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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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스타필드 맞은편 주렁주렁도 할머니댁 앞이라 만만치 않게 자주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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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아쿠아리움에 가자는 말에 한껏 기대에 부푼 아이 손을 잡고 첫 발을 떼어봤어요.

 

✔️위치, 운영시간, 전화번호✔️



위치는 지하 1층입니다. 코엑스가 커서 아이 손 잡고 헤맬 걱정을 안 한 게 아닌데, 걸을 때마다 어디로 가라고 알려주는 머리 위 표지판 보고 잘 찾아서 갔네요. 설명을 하라고 하면 애매해요. VR존, 아트박스 찾으셨으면 거의 다 오신거예요. 표지판 보고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알려주는 곳으로 가셔요.

운영시간은 일주일 내내 10:00~20:00입니다. 입장마감은 19:00이고요.  

전화번호는 0507-1435-7203입니다.

 

✔️예매, 가격✔️



예매는 보통 인터넷이 저렴하죠? 하지만 저번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가니 인터넷으로 예매한 것보다 현장예매를 하는 게 더 저렴한 걸 보고 놀랐지 뭐예요.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취소하고 현장예매 했었답니다.

그 기억이 나서 미리 예매하지 않고 출발했어요. 현장에서 여쭤보고 할 요량으로. 하지만 할인이나 행사여부 여쭤보니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보다 저렴하진 않아서 결국엔 그냥 인터넷예매 했어요.

성인 26,400원 / 어린이 23,200원 = 총 49,600원이 들었어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42개월입니다.)

 

✔️입장방법, 주차할인✔️



예매 확정 페이지 보여주면 바로 입장 가능하세요. 단, 구매 페이지가 캡쳐된 걸로는 입장이 어렵다고 하고요. 직원 분이 화면을 클릭해서 창을 하나 띄운 다음 그 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시거든요. 캡쳐가 되어있다면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가 없으니 입장이 어렵겠죠?

주차할인은 코엑스몰에 주차했을 경우 4시간에 4,800원이에요. (미인증시 시간당 6,000원, 초과 15분당 1,500원 부과) 아쿠아리움 내부에 주차할인기기가 있다고 해요. 차량번호 입력 필수라고 하니 꼭 입력하고 나오세요. 저는 후에 이 사실을 알아서 요금폭탄 맞았어요.

 

✔️유의사항✔️



36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시 입장 무료이고요. 입장 할 때 직원분이 클릭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했다던 그 버튼을 눌러 '이용완료'가 되어버리면 사용&환불이 불가하다고 하니 절대 클릭 금지!

그리고 올해 2월부터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및 모바일페이 등 전자결제 수단을 사용해주세요.

 


입장권 제시후 입장하자마자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해서 덜컥 몇 장 찍었어요. 바로 주시는건가 했는데 당연히 아니었고요. 사진을 인화하길 원하면 관람이 끝난 후 요금을 지불하고 가져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그 금액은 한 장에 1만원 가량 해서 저는 안 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옥토넛이 계단에서부터 반기고 있어요. 입구에서부터 옥토넛이 반기고 있더라니...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더 많이, 자주 보게 되어 '옥토넛 행사중인가?' 싶은 정도였네요.

들어가면 원형 통 안에 비슷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있어요. 아는게 흰동가리... 기껏해야 그 정도뿐이라 머쓱할 뻔 했는데, 다행히 생물마다 이름과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너어무 좋았어요 >.<

조금 더 올라가니 개구리들이 나왔는데 하나의 개구리도 참개구리, 차코뿔개구리 이런식으로 그 분류를 보기좋게 해놓아 비교가 쉬워 좋았고요. 그 옆에는 개구리의 몸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놓은 게 있었는데 한글 뿐 아니라 영어로도 동시에 설명이 되어 있어 외국인들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개구리에서 좀 더 걸어가다보면 특이한 산란을 하는 물고기, 정겨운 우리 물고기, 포식성 물고기, 외래 물고기 등이 나뉘어져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얘는 그중에서도 특이한 산란을 하는 물고기 흰줄납줄개 예요.

그리고 쉬리, 금강모치, 새미, 버들개를 지나...

 


옛날 한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 도착했어요. 잘 보이지 않지만 가마솥도 있더라고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전체적으로 신비롭고, 정성을 다해 만든 느낌이 들어요. 드라마 촬영지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외국인들이 참 많다고 그랬잖아요. 외국인 친구가 아쿠아리움에 가겠다고 한다면 저는 롯데월드, 주렁주렁보다 코엑스에 데려올 것 같아요. 한국의 기와를 아쿠아리움에서 보여줄 수 있을 줄이야? 그리고 듬성듬성 어설프긴 하지만 꽃장식도 제법 멋스러운 것 같고요.

 


잉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자판기가 이 근처에 있긴 한데요. 카드를 넣고 결제하려 하니 안 되더라고요. 결국 하지 못 했어요. 이 장면도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지 않나요?

 


혈앵무예요. 해양생물 잘 모르는 저는 속으로 '색깔이 예쁘다', '붕어 닮았다' 이 따위 생각이나 하고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꼬박꼬박 이름을 알려주었어요.

 


이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 같아서요. 옛날 생각나지요.

 


그리고 아쿠아리움에서 보리라고 생각지 못 했던 친구를 만났는데, 바로 프레리독이에요. 인기가 많더군요. 식사시간은 오후 4시라고 해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자유롭게 다니는 것 같아 보기 좋던데요.

 

*
아이들 도장 찍는 거 좋아하잖아요? 여기도 주렁주렁처럼 도장 찍을 수 있어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종이는 아쿠아리움 입장 후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 바로 오른쪽에 있고요. 직원분이 따로 안내해주시는 않으니 필요하신 분은 잊지 마세요! (도장 다 찍었다고 뭐 주고 그런 건 없어요)


그리고 관람은 이 방향으로 하라면서 도장을 찍는 종이에 안내되어 있었어요.

 

1. 체크인 2. 무지개 라운지 3. 우리터 우리 물고기 4. 한국의 정원 5. 상상 물고기 나라 6. 아마조니아 월드 7. 마린터치 연구소 8. 맹그로브와 해변 9. 산호 미술관 10. 바다 왕국 11. 아름다운 해양마을 12. 딥블루 광장 13. 해저 터널 14. 심해의 화원 15. 펭귄들의 꿈동산 16. 선물 상점


이름만 들으면 뭐가 뭔지... 눈 앞에 표지판이 있으니 보이는대로 걸어가기만 하시면 된답니다.

 


홍룡이에요. 가정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겨지는 종인데요. 꼬리부터 가슴지느러미까지 점차 빨개지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조명이 빨개서 그래 보이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도 빨간가봐요.

 


얘는 과배금룡이고요. '부의상징'으로 여겨지는 종이에요. 아가미부터 비늘, 등까지 화려한 금색으로 빛나고요. 성격은 예민하고 공격적이라고 해요.

 


로젠베르기 징거미 새우에요. 신기하게 생겨서 찍었어요. 최대 45cm까지 성장하는 대형 갑각류이고, 청색의 집게발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의 징거미 새우와 닮았다네요.

 


비..비버인데요. 데칼코마니 한 것처럼 나왔네요... 잠을 계속 자고 있어서 활동하는 걸 못 봤어요.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라 어쩔수 없죠, 뭐.

 


수질분석실, 그리고 그 옆에는 임상연구실도 있었어요. 수질분석실은 생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수질을 분석하는 곳이고요. 임상연구실은 생물들이 겪는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곳이라고 해요.

 


하나 하나 다 다르죠. 서식하는 곳을 대충 만들지 않았더라고요. 물고기 뿐만 아니라 그들이 머무는 자리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산호미술관으로 들어오시면 이 예쁜 그림을 보실 수 있어요. 나폴레옹피쉬, 옹달샘돔, 검은등나비고기, 여우독가시치 등이 옹기종기 멋지게 헤엄을 치고있어요.

 


한 장 더 찍었는데 재미있는 표정의 친구가 찍혔네요.

 


상어 맞나요? 이름을 찍어두질 않았네요. 참고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최다 상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상어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여기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처럼 해저터널이 있어요. 사진에 가오리밖에 없어 아쉬운데 당연히 다양한 생물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고요. 추억사진 남기기에 제격인 곳이죠? :)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갈 때마다 옥토넛 친구들 중 한 명이 꼭 나와 한 마디씩 소개를 해 주는데요. 이번에는 "심해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들이 있어" 라더군요. 보기만 해도 그림같이 예뻤어요.

 


펭귄 없으면 섭하죠! 귀여운 펭귄들이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에요.

펭귄 헤엄 엄청 빨리 치는 거 아시나요? 전 처음 보고 놀랐던 기억이ㅇ0ㅇ... 버튼을 누르면 펭귄의 실제 울음소리를 들어 볼 수 있게 마련해둔 것도 있었고요.

 


맞은편에는 펭귄의 서식지 및 생김새의 비밀, 크기별로 나란히 정리해둔 표가 있었어요. 가장 큰 펭귄은 역시 황제펭귄이었고, 가장 작은 펭귄은 페어리펭귄이더군요 :)

펭귄 생김새의 비밀에는 '펭귄은 바닷물을 먹어도 괜찮아요?', '날개가 왜 이렇게 작아요?', '발톱이 왜 무섭게 생겼어요?' 같은 질문이 붙어 있었어요. 그 밑에 답변이 달려있으니 펭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될 것 같아요.

단순히 "펭귄 귀엽다!" 생각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 여러모로 공부가 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이에요.

 
 




나와서는 기프트샵에 들러 작은 거북이 인형을 사왔어요. 위에 언급했었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현금결제가 안되기 때문에 전자결제 수단 사용해주셔야 하고요. 오는 길엔 VR존에 들러 한 10여만원어치 흥청망청 쓰고 놀다 왔답니다. (아이가 중독됐어요. 한 20번 탄 듯)

별마당도서관에 가서 책도 좀 보고 , 아웃백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거기까진 못 하고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네요. 다음엔 더 일찍 가서 더 다양한 놀이, 체험 하고 오려고요.

아쿠아리움은 오늘 가보니 롯데월드, 주렁주렁보다 확실히 더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어디가 더 좋다, 굳이 비교할 생각은 없고요.

아이 덕분에 오늘도 해양생물 다양하게 만나고와서 저도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방학 참 길죠... 힘내요. 가지각색의 공간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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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간식을 찾아보다가 좋은 음식을 발견해서 공유 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내돈내산이므로 그냥 편하게 보시면 됩니다.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도 가감없이 말씀 드려요...?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이가 빵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배달을 시켜 먹는 것 같아요. 개중에서도 초코빵이나 크림이 잔뜩 들어간 걸 먹고 싶어 해서 때때로 곤란할 때가 있는데... 다행히 그중에 카스테라가 있으면 꼭 먹겠다고 집어가거든요!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쌀카스테라'를 보고 바로 들어갔어요. 구매까지 한 10초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만든 업체 이름이 '루솔'이었어서요.

 

루솔 브레드팜 쌀카스테라


우리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만 이용하여 만든 빵이라고 하는데요. 겉표지에 보시면 박력쌀가루 13.90%, 강력쌀가루 8.69%함량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먹을거니 무엇이 들어갔는지 더 자세히 볼까요?

 

원재료명, 보관방법, 조리방법 등


원재료명 봐주세요. 일단 글루텐 프리는 아니니 글루텐 알러지 있는 분들은 거르셔야겠어요. 유기황설탕(브라질산)? 브라질산 설탕...은 처음 들어봐서 흠칫 했는데 그 외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우유도 무항생제 우유를 사용했다고 하고요. 쓸데없이 뭐 안 들어간 것 같아서 저는 좋았어요.

보관방법은 냉동보관 입니다. 권하고 있는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약 40-50초간 데워주세요" 고요. 참고해주세요.

 

영양정보


영양정보도 확인해주세요. 콜레스테롤, 포화지방도 낮았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빵이라... 욕심이려나요? 당류도 낮은 편은 아니네요, 37%면.

실제로 드셔본 분들 후기를 보면 당도가 높다, 너무 달다는 말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는 솔직히 이 정도 당도가 아니면, 38개월 이상 아이들은 밍밍해서 맛 없다고 안 먹을 것 같아요.

이미 기관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 입맛에는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어린 아기들, 아마 두돌 즈음의 아기들에게는 조금 단 편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른인 제가 먹어도 맛있어요. 그러니까, 심심한 맛이 아니예요. 이 부분 꼭 참고해주셔야겠어요.✔️✔️ (고민이 되신다면 주문해서 먹여보고, 아이가 싫어하면 어른들이 먹어도 될 듯요.)

 

 

유통기한 / 구매처 / 가격

 
 

저는 4월 4일에 받았어요. 유통기한 확인해보니 올해 9월 11일까지네요. 넉넉해서 합격! 구매처는 쿠팡입니다. 로켓프레시로 받아 바로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었어요. 냉동보관 제품이라 드라이아이스에 포옥 감싸여 왔더라고요.

가격은 10,300원 입니다. 저는 가격 때문에라도 재주문 의사가 있어요. 유아간식인데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유아간식 시켜보신 부모님들 아시죠? 아이들 간식 가격 사악한 거...)

 

오쁜


열어보면 쌀카스테라 12개가 소분되어 있어요. 사이즈는 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의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냉동보관이라 받자마자 냉동실에서 넣어두었는데 그렇게 딱딱해지진 않더라고요. '이게 정상인가?' 싶어 리뷰를 찾아봤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도 똑같았어요. 냉동실에 넣어도 아이스크림마냥 딱딱해지진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루솔 브레드팜에서 권하는 조리방법으로 해동을 시키지 않고 '자연해동' 해서 많이들 드시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퐁신퐁신


저는 첫 시도라 시키는대로 전자레인지에 50초 돌려 주었어요. 너무 뜨거울까봐 한참 호호 불어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뜨겁진 않더군요. 빵 윗 부분을 살짝 만져보니 퐁신퐁신 했어요.

 

빠질 수 없는 아기손


빵을 먹으면 먹을수록 드는 생각은... 우유가 필요해! 그냥 다른 여타 카스테라와 별반 다를 거 없어요. 크기만 다를 뿐 맛은 비슷합니다.

저는 다음부턴 자연해동해서 먹을거예요.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위에는 부드러워 좋았지만 아래로 갈수록 딱딱해져서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이가 먹는 건 딱딱한 부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장점

 

 

1️⃣ 유통기한이 길다.
2️⃣ 간단하게 아침대용으로 딱!
3️⃣ 냉동실에서 꺼내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4️⃣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들어 좋다.
5️⃣ 아이들 먹기 좋은 사이즈라 양조절이 가능하다.
6️⃣ 유아식품 전문 브랜드 '루솔'에서 만들어 안심이다.

 

 

단점

 
 

1️⃣ 밀가루 카스테라만큼 퐁신하진 않다. 살짝 퍼석하고 덜 촉촉하다.
2️⃣ 개별포장이 아니다. 뜯으면 따로 테이프를 붙여 봉하거나 지퍼백에 옮겨 담아야 한다.

 

 

호불호 갈릴 점

 
 

당.도.
아이 나이가 몇 살인지에 따라 너무 달아서 별로라는 분도, 딱 좋다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38개월, 4살 기준에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어른들 먹는 카스테라랑 비슷한 맛이기 때문에 아직 단 음식을 접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주기가 꺼려지는 마음도 이해는 돼요. 각 집의 아이들 입맛에 따른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침에 등원할 때 전쟁이 따로 없어 아이 밥을 못 챙겨 줬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아이 옷을 입히고 머리를 묶어주면 남편이 알아서 빵을 데워와요. 한 10초 정도요. (너무 오래 돌리면 빵 가운뎃 부분이 퍼석해져서 싫어요)

다행히 아이도 잘 먹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장단점, 호불호가 갈릴 점 확인하여 현명한 판단 내려주시길 바랄게요. 개인적으로 저는 4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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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8개월인데 이제야 루크를 시작합니다! 아, 진작 들였으면 좋았을 걸 싶어요. 아이가 하기에 너무 쉬운 단계도 많아서요.🥲

루크는 밤비노루크 뿐 아니라 와이즈루크, 미니루크, 포켓루크* 등으로 또 나누어져 있어 아이의 연령과 발달 정도, 필요로 하는 발달 영역에 따라 선택 활용이 가능한데요. 밤비노루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음 단계도 준비 해주려 해요.

*포켓루크 : 서머힐 루크시리즈(포켓루크, 아인슈타인, 슈퍼클릭)중 하나

 

"밤비노루크? 그게 뭐야?"



일단 LUK ✔️

루크는 배우기(Lernen), 연습하기(Uben), 확인하기(Kontrollieren)의 약자입니다. 1968년 독일의 하인츠 포겔 교재연구소에서 처음 교재로 개발되어 현재까지 약 50여 개국의 어린이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1972년부터는 독일에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독일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루크는 단계가 있어요.
 

  • 와이즈루크(영유아)
  • 밤비노루크(3-5세)
  • 미니루크(5-7세)
  • 주니어루크(초등)

38개월, 4살 아이는 밤비노루크를 하는 게 맞겠죠?

 




밤비노루크는 두뇌조깅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러요. 기초 사고능력을 발달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거든요. 밤비노루크의 기초 사고능력의 정의란 이러합니다.

  • 집중력: 시각적인 관 통해 주어진 과제를 빠르게 수행해 내는 능력
  • 기억력: 유의미한 단서를 이용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 (논리수학적)사고력: 수 세기, 수양 일치, 연산하기 등의 기초 수학 개념을 다루는 능력, 도형이나 사물을 비교하고 분류할 수 있는 능력
  • 추리력: 주어진 정보를 종합하여 이들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추론하거나 분석해 내는 능력
  • 상황인지력: 정보를 특정 상황 혹은 맥락 속에서 인지해 내는 능력
  • 지각력: 도형이나 사물의 형태 지각 능력, 도형이나 사물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사고력 발달 위계 모형이란 게 있는데요. 기초 사고 능력, 발달 사고 능력, 고등 사고 능력으로 나뉘어요. 이 중 기초 사고 능력이 피라미드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초 사고 능력의 각 개별적인 기능을 습득하고 숙달시켜야 그 이후 진행되는 발달적 사고능력에서 요구하는 지식을 더 잘 습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아는 지식 체계가 아직 빈약하고, 문자 언어가 발달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유아의 인지 능력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욕구와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교재를 사용하여 아이가 경험을 축적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죠?👍

 

구성 ✔️



본책 60권, 키트, 사용설명서에요. 참고로 저는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매했거든요. 대개 15만원 - 20만원 선인 것 같더라고요.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 본책 60권이 다 있는 게 맞는지 직구판인지 꼭 확인해보시고요. 루크를 넣고 다니기 좋은 가방이 있는 것도 보았는데, 제가 받은 것엔 없었어요.


직구판 ✔️



영문판인 직구 버전은 '얼리러닝세트'라고 불러요. 총 15권이고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끔 11번가, 지마켓 같은 곳에서 핫딜 뜨면 6만 초중반대의 가격으로도 뜬다 하더라고요.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가 주저된다 하시는 분들은 직구판으로 맛보기로 보여주신 후 아이가 좋아하면 그 때 구매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당연히 얼리러닝세트는 중고도 저렴합니다. 확인해보니 대략 3만원 - 5만원 선이네요!)


밤비노루크 하는 방법 ✔️

 
 

 

1. 원하는 책을 고른 후 바닥에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키트를 이런 식으로 올려요.

 


2. 책의 윗부분을 잘 보시면 여섯 개의 그림(사과, 하트, 집...)이 있는데요. 각각 왼쪽 상단의 그림을 보고 똑같은 키트를 올려 놓아줍니다.

 


3. 이제 키트 아래에 깔린 책을 봐주세요. 왼편, 아래로 내려가는 화살표 보이시죠? 그림이 두 개가 있고, 맨아래엔 동그란 패턴이 그려진 그림이 있죠.

두 그림은 이 활동의 예시에요. 예시를 통해 이 활동의 난이도를 알 수 있습니다. 맨아래 패턴 그림은 정답이고요. 제가 가져온 책은 매우 쉬운 편이네요. 똑같은 그림 찾기라서요.

 


4. 키트 하나를 들고 예시에서 배운대로 해당하는 그림에 키트를 내려놔주면 돼요.

 


5. 다 맞춘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확인하기 단계가 남았어요. 키트를 뒤집어주면 되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은 물결무늬가 위로 가게 뒤집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 사진 속 제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그림과 키트의 그림이 같은지 확인해요.





모든 책은 이렇게 책에 예시가 있어 한 눈에 보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답니다. 그림이라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좋고요. 이를테면...

"어떤 그림이 있어? 의자가 있구나. 의자는 우리가 앉을 수 있어. 아래쪽 그림을 볼까? 예시에서처럼 똑같은 그림을 찾아야 하는데, 같은 그림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너무 많은 말과 참견은 아이의 집중력을 떨어뜨려요. 저는 처음에만 좀 설명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부터는 아무 말 하지 않습니다.)


밤비노루크가 제안하는
"이렇게 활동해 주세요!"

 
 

  1. 아이가 집중하고 있을 때 참견, 칭찬, 설명, 지적을 포함한 일체의 외부적 도움이나 자극을 주지 마세요. (스스로 사고하여 해결하려는 의지가 꺾여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경우 의존하거나 회피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매일 잠깐씩이라도 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세요.
  3. 한 번에 너무 오랜 시간 활동을 하게 하지 마시고, 조금 아쉬워 할 때 활동을 멈출 수 있게 해 주세요. (학습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4. 활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도 개인차가 있어 능력이 탁월한 영역과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수한 영역은 더욱 발달시킬 수 있게 도와주시고, 조금 늦게 발달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의 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제공해주세요.)
  5. 제품의 모든 활동을 아이가 이해하고 풀어냈다면, 아직 접해 보지 않은 다른 영역의 다양한 제품들도 제공하여 주세요.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도 적절한 시기에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면 아이는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능력을 발현할 수 있게 해주세요.)

 


밤비노루크는 책마다 주요활동이 달라 연령별, 발달별로 제공해주기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이를테면 이런 활동들이 있습니다.

'어울리는 신발을 찾아보세요' 그림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관계성을 유추하는 거예요. 그로인해 추리력의 발달을 도울 수 있고요.

'자동차의 같은 부분을 찾아보세요' 전체를 보고 부분을 찾아내는 활동이에요. 지각력의 발달을 도울 수 있어요.

'좁혀진 같은 색의 모양을 찾아보세요' 공통된 변화를 인식하고 차이를 인지하는 관찰 활동이에요. 시각적인 주의력과 기억력의 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밤비노루크가 마음에 들었던 게, 아이에게 해 줄 말이 많아서 좋았어요. 예를들어 "집배원"이라고 치면요. 집배원의 역할이나 복장, 근무하는 곳 등의 정보를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잖아요. (물론 하나하나 다 가르치려고 들면 안되겠지만)

아이는 활동이 끝난 후 부모의 격려와 칭찬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되고, 그로인해 학습의욕이 고취됩니다.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루크는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자주 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처음엔 부모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괜히 이거 저거 가르쳐보겠다고(?) 저도모르게 애 잡는 일 없게 주의할게요.

38개월 우리집 아이는 한 번 시작하면 집중해서 제법 하네요. 적절한 난이도를 제시하는 스킬을 발휘해 흥미를 북돋아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주 어려운 난이도의 루크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엔 있나?! 만일 있다면 어른들의 취미로도 딱 좋을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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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네 살이 되니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정말 많네요. 저는 오늘 그 중에서 유아보드게임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보드게임은 저번에 리뷰를 한 번 한 바 있죠, 오늘의 <Bus stop>과 똑같은 회사의 '오차드토이즈' 것이었는데요.

이 회사, 보드게임을 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몰입 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앞으로도 유아보드게임은 여기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순수 내돈내산)

 

 

4세 유아보드게임 양말 몬스터 Smelly Wellies (오차드토이즈) 후기

꽤 괜찮은 보드게임을 선물 받았습니다. 저희 집 아이는 이제 4살이 되었는데요. 4살이 된 지 오늘로 10일차니까 3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3~4세 아이들이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접하기 좋은 제

hyunaver.tistory.com

 

Bus stop은 38개월 아이가 즐기기 딱 좋은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장연령은 4살 이상이나 1부터 10까지의 수만 알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게임이거든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 몇 번이나 계속 가지고 오는 요즘 최애 교구 중 하나예요.


구매한 지 좀 되어 정확한 금액은 생각이 안 나네요. 현재 인터넷가 확인하니 25,000원 선에 형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제품인데도 어떤 곳에선 34,200원, 또 어떤 곳에선 21,810원... 다 같은 새 제품일텐데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구매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꼭 비교해보시고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랄게요!🙌

 

🧩 구성



도로 게임판, 승객 카드 40장, 버스 보드(큰 버스) 4장, 버스 게임말(작은 버스) 4장, 회전판, 주사위 구성이에요.

이 구성품들은 애초에 이 상태 그대로 오는 것이 아니고, 엄가다(?)를 좀 해주어야 하는데요. 떼어내고, 조립하는 과정이 꽤 걸려요. 특히 승객 카드 40장은 하나 하나 다 떼어내야 해서 아이가 바로 게임에 들어가길 바라는 분들은 미리 꺼내 준비해 놔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TIP: 아이와 함께 떼어내고 조립해도 좋아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회전판 같은 경우 부모가 조립을 맡고, 떼어내기만 하면 되는 승객 카드 및 버스 보드 등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효율은 물론이고, 아이가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어 가치 있는 시간이 돼요.

 


도로 게임판, 회전판 조립, 게임말을 스탠드에 끼우는 것까지 다 마치셨다면요. 이제 각각의 플레이어는 원하는 버스 보드와 게임말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데요. 여기까지도 다 하셨다면, 정말로 게임을 시작할 준비를 마치신 거예요.

자, 누가 먼저 시작할까요? 오차드토이즈의 보드게임은 항상 더 어린 플레이어가 먼저 플레이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

 

 

🧩 게임 방법



1️⃣ 주사위 굴리기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도로 게임판 위의 버스를 이동시킵니다. 그런 다음 회전판을 돌려 나온 수를 확인해요.

2️⃣ 도착 지점에 +표시가 있다면?
회전판이 가리킨 수만큼 승객 카드를 집어 자신의 버스에 승객들을 태웁니다. (계속 +가 나와 더이상 승객을 태울 자리가 없는 경우 태울 수 있는 만큼만 태웁니다.)

3️⃣ 도착 지점에 -표시가 있다면?
회전판이 가리킨 수만큼 자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을 내리게 합니다. (더이상 내릴 승객이 없는 경우 내릴 수 있는 만큼만 내리게 합니다.)

4️⃣ 내 차례가 끝났다면 상대의 차례입니다. 이제 번갈아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이 때, 게임 보드에 끝을 알리는 stop구간이 있는데요. 이 곳에 누군가 도착한 경우 게임이 종료돼요.


🧤 잠깐! 아직 끝이 아니에요!



누군가 stop에 도착했다는 것은 게임이 끝났음을 알릴 뿐이고, 이제 각각의 버스 보드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의 수를 세어야 합니다. 여기서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 있는 사람이 승리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와 둘이 진행한거라 승객 카드가 40장까지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게임 보드, 게임말을 각각 딱 한 개씩만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승객들을 더 태울 자리가 없었죠. (게임 보드, 게임말을 각 두 개씩 나눠 가지고 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럼 도로 게임판 위의 게임말들이 너무 중구난방에다, 네 말 내 말 신경쓰다 게임이 엉망진창 되어버릴 것 같아 딱 하나씩만 가지고 플레이 했어요.)

하지만 두 명이서 네 개의 게임말을 가지고 하는 게 버거웠던 것 뿐, 네 명이 네 명의 게임말을 가지고 하면 게임은 더 풍부해지고 재밌을 것 같아요.

아이는 처음 설명을 해줄 때 어려워 하는 눈치라 걱정을 좀 했는데, 곧잘 따라와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몇 번 시범 보여주니 제 스스로 하고 싶어하더라고요. 제가 조금 의외였던 건, 연산을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손가락으로 더하고 빼는 법을 알려주니 어설프나마 따라하데요. 어려워한 부분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생했어요.

도로 게임판 위의 세로 선 안에 게임말 넣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그냥 대충 놓고 빨리 빨리 진행하길 바랐어요. 어쩔 땐 한 칸 가야 할 거 두 칸 가고, 세 칸 가기도 하고... 그래서 콕콕 집어 천천히 이동시켜 주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성격이 급한 편이라 저 보고 배운 것 같아요. 아휴🤦‍♀️ 아이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뭐. 아이와 노는 시간 참 값져요. 아이를 공부할 수 있잖아요.


🧩 심화 게임



현재 버스 보드에는 3명이 타고 있습니다. 회전판을 돌릴게요. 숫자 2가 나왔네요? 자, 이제 버스에는 총 몇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나요?

엄마의 질문은 아이의 뇌를 자극시킵니다. 이제 아이에게 물어볼게요.

"3명에 2명이 더해지면 총 몇 명일까?"

반대로 빼기에도 적용을 할 수 있겠죠. 아이가 연산에 낯섦을 느낀다면 1+1, 1+2부터 시작을 해야겠고요. 부담스러워 하면 굳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눈을 반짝거리며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는 감당 가능한 한도 내에서 좌절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문제를 내는 센스를 갖춰야겠습니다.


🤟 수와 친해질 수 있는 게임



Bus stop, 이 게임을 하려면 더하기 빼기를 해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론 회전판의 수, 주사위의 수, 버스 보드의 승객 수를 본인이 세어야 하고요. 게임 내내 "하나 둘 셋 넷..."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하기 빼기 가르치려고 시작한 거 아니니까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숫자를 많이 세어야 하는 게임이었어서 '수와 친해질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이름을 당당히 붙여보았는데요. 이렇게 아이가 놀면서 무언가를 배울 때 제 역할, 부모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에 푹 빠져 몰입할 수 있도록 적절한 양과 질의 말을 해주는 것, 지나친 리액션을 하지 않는 것, 욕심을 내지 않는 것, 이요. 이 중에서 특히 욕심을 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해요. 아이가 1단계를 걷고 있으면 저는 1.5단계 앞에서 아이를 끌어주는 정도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더하기 빼기를 가르치고자 이 게임을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 분들에게, 그리고 그런 걸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아이들에게 이 게임은 안성맞춤 그자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상황극 곁들여가며 놀이 하면 더 재미있어 할 거예요.

어떠한 용도로 Bus stop을 이용하게 되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재미난 보드게임으로 돌아올지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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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지켜보다보면 아이의 특성이 눈에 띄게 마련이죠. 우리 아이는 사람 만나기를 유달리 좋아하더라고요. 요즘들어 하는 말도 그렇고, 방문수업 선생님에게 수업 내용과는 관계 없는 장난감과 인형을 가져와 상호작용 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볼 때도 그렇고...

여튼, 아이가 요즘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 후 경험을 위한 상황과 환경을 조성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자란다와 째깍악어에 동시 신청을 했는데 째깍악어 쪽에서 먼저 수락이 와 진행하게 되었어요 :)


 

째깍악어?




유아 돌봄 서비스 앱이에요. 놀이, 등하원, 학습, 창의미술, 영어 수업이 가능하고요. 가격은 택하는 카테고리에 따라 그리고 선생님의 특기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제일 궁금해 하실 것 같은 질문 위주로 답해볼게요. (답변의 출처는 째깍악어 앱입니다.)

 


 

 

#1. 몇 살 부터 이용 가능?

만 1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모두 이용 가능해요. 또한, 만 2세 미만의 영아는 안전한 돌봄을 위해 영아 보육 경험이 있는 특기선생님이나 전문 보육선생님으로 매칭됩니다.

 

#2. 서비스 이용 금액?

1) 시간당 대학생과 특기선생님은 16,000원 / 보육선생님은 18,000원입니다. 하지만 이건 '놀이'와 '등하원'에 한정된 얘기고요. '학습'을 원할 경우에는 시간당 20,000원 / '창의미술'을 원할 경우에는 23,000원 / '영어'를 원할 경우에는 29,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2) 1시간, 1시간 30분의 짧은 돌봄을 원할 시에는 기본 돌봄 금액 + 선생님 이동지원금 5,000원이 추가 돼요.

3) 아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아이 1명의 1시간 추가 비용은 5,000원입니다. 단, 창의미술의 경우 아이 1명 추가시 시간당 10,000원이 부과 됩니다.

4) 당일 돌봄을 원할 경우에는 긴급 방문비 라고 하여 10,000원이 추가 되며 해당 금액은 방문 확정 후 결제 됩니다.

 

#3. 돌봄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365일 가능합니다.

 

#4. 최소 몇 시간을 신청해야 하나?

최소 1시간 이상, 30분 단위로 신청 가능합니다.

 

#5. 선생님과 연락은 어떻게?

앱 화면 하단의 '채팅'을 눌러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돌봄이 매칭된 후 선생님에게 확인 연락이 왔어요. 돌봄이 매칭된 순간부터 돌봄 당일 자정까지 서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저는 1회 수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째깍악어는 어떻게 신청을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신청방법

 



일단, 수업 신청을 눌러주세요. 그 다음 방문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이 때 정기 방문과 특정일 방문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가 있는데요. 저는 정기방문을 택해 제가 설정한 날과 시간에 한 달에 3번 방문하시는 걸로 약속이 됐어요.

그 후로는 이제 수업 유형을 선택하시면 돼요. 놀이, 등하원&이동, 학습, 창의미술, 영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택하는 카테고리에 따라 그리고 선생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는 점 위의 (#2. 서비스 이용 금액)을 참고해주세요.

 

  • 놀이 - 자유놀이, 신체놀이, 책읽기
  • 등하원&이동 - 등원준비, 하원도움, 안전이동
  • 학습 - 유아한글, 초등학습, 예체능
  • 창의미술 - 오감자극, 만들기, 촉감미술
  • 영어 - 스피킹, 영어숙제, 시험대비


선생님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간단한 식사를 챙겨달라거나 기저귀갈이가 필요하다거나 하는 거요. (요리, 가사업무, 쓰레기 버리기와 같은 요청은 불가)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수업 노트를 작성해 주시는데 글로만 작성을 원하는지 사진과 글이 함께 있는 작성을 원하는지도 학부모가 체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매칭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생님을 추천 받을래요>, <제가 선생님을 고를게요>. 저는 제가 고르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선택한 기준에는 동영상 프로필과 이력, 자격증, 자기소개, 평점과 선생님의 이제까지의 돌봄 노트가 있었는데요. 꼼꼼히 읽어본 후 우리 아이와 잘 맞을 것 같은 선생님께 요청을 드렸답니다.

째깍악어는 다른 돌봄 앱과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요. 바로 선생님의 프로필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으로 선생님의 목소리와 표정, 느낌을 보고 글보다는 조금 더 실감나게 선생님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아요.

 

 

내가 선택만 하면 매칭 끝?




아닙니다. 선생님의 스케줄에 맞춰 신청해야 하는데, 내 스케줄에 맞는 선생님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서요. 하나하나 다 들어가 선생님 스케줄을 확인해야 해요. 이건 좀 번거롭더라고요...

 

정기방문 3회 중 2회 수업 남음

 

저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선생님과 약속했어요. 창의미술 1시간, 놀이 2시간으로요. 아이가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놀이 시간을 대폭 늘렸지요. 비용은 1회에 55,000원이었습니다.

요청사항에 저는 집에 있는 장난감을 마음껏 사용하셔도 된다고, 아이가 가지고 오는 것 위주로 놀이를 해달라는 요청을 드렸었는데 요청이 잘 받아들여져서 좋았어요. 또, 미술은 아이가 끼적이기를 좋아하여 일부러 추가한 것인데, 미술전공을 한 전직 미술교사 악어 선생님의 피드백이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의 시야를 넓게 해주어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창의미술 1회차 수업 : 꿈틀꿈틀 애벌레 ft. 개구리


오전 10시 수업 시작인데 9시 30분에 카톡이 왔어요. 선생님이 출발하셨다고요. 기다리고 있으니 정확히 9시 50분에 벨이 울렸습니다. 선생님은 오시자마자 손을 씻으셨고 아이와 천천히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수업 내용
창의미술 1회차: 꿈틀꿈틀 애벌레




키친타월에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 물을 떨어트려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놀이를 했어요. 색종이로 만든 애벌레는 빨대를 이용해 누가 더 멀리 부나 시합을 해보았고요. 모든 과정은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 됐고요. 선생님의 세심한 리액션에 저는 멀리서 조용히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종이접기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답게 실감나는 개구리 두 마리를 미리 접어 오셨었는데요. 함께 얼굴을 꾸며주기도 하고, 또 다시 시합을 하기도 했었네요. 선생님이 일부러 져주셨어요.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

아이는 40분 여분 가까이를 의자에 앉아 그리기를 했고 스케치북을 스스로 넘겨가며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선생님은 이렇게 오래 앉아있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는 난화를 그렸어요. 그 안에서 선생님이 물고기며 상어 같은 것을 발견해 주셨었고요. 저는 이제까지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지켜보고 적절히 칭찬해주는 역만 했었는데, 아이의 그림 속에서 의미 있는 발견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지 뭐예요. (방문 수업의 좋은 점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선생님의 아이를 대하는 방식 및 교육을 '저도' 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어요.)

저는 선생님이 어디까지 준비해 오실 지 몰라 스케치북, 싸인펜, 크레파스, 색연필, 가위, 도장을 책상 옆에 준비해 두었었어요. 기본적인 가위와 풀, 색종이, 펜 등은 선생님이 준비를 해 오시는데 스케치북은 준비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게, 아이가 몇 번이고 그림 그릴 공간이 있어 제한적이지 않아서 흐름에 끊김이 없더라고요.

🔎Tip: 창의미술을 선택하실 분들은 가능하면 스케치북이나 아이가 끼적일 종이를 준비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업 내용
놀이 1회차: 집에 있는 장난감, 체육놀이




놀이 2시간은 그야말로 제가 바랐던 상호작용의 시간 그 자체였어서 대만족이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몸이 풀리는 아이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선생님이 따라다니며 관심을 보여주셨거든요. 부모인 제 눈에 아이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듯 했어요.

주방놀이, 인형놀이, 공구놀이, 공놀이, 청소놀이, 탈것시합을 했고요. 제가 요청사항에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함께 해주세요' 라고 적었던 바 있어 그랬는지 몰라도 아이에게 최대한 맞춰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집에 있는 장난감으로 충분히 놀고 난 후 아이는 공을 가지고 공놀이도 했어요.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신체놀이도 좋아하는 아이라 나중에는 활동적인 남자 선생님을 초대해 에너지를 분출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

 

 

 

끝으로, 위약금 듣고가세요!(중요)




시간에 따라 부과되는 위약금이 다릅니다. 즉, 돌봄 시작 전 시간에 따라 취소 위약금이 발생 하는데요.

 

  • 돌봄 시작 전 48시간 이상 : 취소위약금 없음
  • 돌봄 시작 전 48~3시간 미만 : 취소위약금 10,000원
  • 돌봄 시작 전 3시간 미만 : 취소위약금 20,000원
  • 시작 시간 경과 되었을 시 돌봄 금액의 100% 지불


이외에도 돌봄 시작 시간 30분이 경과 되었는데 연락두절인 상태로 장소에 아이가 도착하지 않으면, '노쇼'로 간주되어 환불 되지 않고요.

당일 돌봄 신청 후 돌봄이 확정 되었는데 취소 했을 시에도 지불한 긴급돌봄비 1만원은 환불 되지 않습니다.

 




다음주, 다다음주도 같은 선생님이 방문 예정이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어요. 다다음주가 지나면 그 땐 영어를 추가해볼까 체육특기선생님을 초대해볼까 생각중이네요. 모쪼록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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