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은행나무는 참 예쁩니다.
 
노랗게 물든 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괜히 사진도 한장 찍고 싶어지죠.
 
바닥에 떨어진 은행을 밟기 전까지만요...
 
한 번 잘못 밟으면 가을 감성은 거기서 끝나요. 그 때부터 관심사는 단풍이 아니라 내 신발이 되죠. 
 
대체 저 조그만 은행에서는 왜 저렇게 강렬한 냄새가 나는걸까요?
 
 

 
 

1. 은행 냄새의 정체

 

 
은행 특유의 냄새와 관련된 대표적인 물질은 부티르산과 헥산산입니다.
 
둘 다 휘발성 지방산으로, 은행 씨앗을 감싸고 있는 말랑한 바깥층에서 발견 돼요.
 
특히 부티르산은 산패한 버터나 구토물 특유의 냄새와도 관련된 물질인데요. 
 
학술 자료에서도 부티르산과 헥산산은 은행 특유의 악취와 관련된 주요 성분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출처: Journal of Ecology, International Biological Flora: Ginkgo biloba (2022))
 
은행 몇 알이 길 전체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거죠.
 
크기는 미니인데 냄새는 전혀 미니가 아니야...
 
 

2. 사실 열매도 아니에요

 

 
우리가 은행나무 열매라고 부르는 은행은 식물학적으로 진짜 열매가 아니에요.
 
은행나무는 겉씨식물이라 사과나 귤처럼 씨방이 자라 만들어지는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가 과육처럼 생각했던 노랗고 말랑한 부분도 사실은 씨앗을 감싸고 있는 외종피예요.
 
(출처: Oregon State University, Ginkgo biloba)
 
그리고 바로 이 외종피에 부티르산과 헥산산 같은 냄새 성분이 들어 있는 거고요. 
 
평생 은행 열매라고 불러왔는데 사실 씨앗이었다니...  
 
 

3. 떨어진 뒤 더 고약해져요

 

 
그렇다면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보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 주변에서 냄새가 유독 심한 이유는 뭘까요?
 
핵심은 <외종피의 부패> 입니다.
 
은행이 땅에 떨어져 며칠이 지나면 말랑한 외종피가 썩기 시작하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부티르산과 헥산산 때문에 특유의 악취가 두드러져요. 
 
하버드 아널드수목원에서도 은행의 고약한 냄새는 씨앗이 땅에 떨어진 뒤 외종피가 부패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바닥에 물러진 은행이 잔뜩 떨어져 있다면 코가 먼저 알아차리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닌거죠. 
 
 

4. 냄새나는 건 암나무예요

 

 
그런데 모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 식물인데요.  
 
일반적으로 암나무가 씨앗을 만들고 수나무는 꽃가루를 만들어요. 
 
그래서 가을에 볼 수 있는 바닥에 떨어진 냄새나는 은행들은 암나무에서 나온 거고요. 
 
실제로 조경에서는 이 냄새 문제 때문에 씨앗을 만들지 않는 수나무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은행나무가 있는데도 바닥이 유난히 평화롭다면, 나무가 깔끔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떨어뜨릴 은행이 없는 쪽이었단 사실.
 
흥미롭지 않나요.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별거 없었습니다.
 
며칠 전 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강렬한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순간 표정부터 구겼다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대체 은행은 왜 이렇게까지 냄새가 나는걸까... 하고요. 😑
 
평소 같았으면 그냥 코 막고 지나갔을텐데, 이번에는 괜히 궁금증이 생겨 하나둘 찾아보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국 사람을 공부하게 하는 건 꼭 거창한 계기가 필요한 건 아닌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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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웬만한 일도 웃고 넘기면서 이상하게 가족이나 연인, 친한 친구의 말 한마디에는 욱할 때가 있어요. 
 
직장 동료가 내 말을 깜빡하면 '바빴나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가족이 똑같이 잊으면 갑자기 이 말이 튀어나오기도 하죠. 
 
"내가 몇 번을 말했는데!!!"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해요. 
 
가장 좋아하고 소중한 사람인데...
 
어째서 화를 더 쉽게 내는 걸까요?
 
단순히 가까우니까 만만해서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해요. 
 
실제 심리학 연구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가까운 사람에게 유독 쉽게 화를 내는 데는 생각보다 복잡한 이유들이 있거든요. 
 
가까운 사람에게만 유독 화가 났다면, 한 번쯤 알아둘 만한 이유들이 여기 있어요. 
 
오늘은 그중 5가지를 골라 하나씩 풀어볼게요. 
 
 


 
 

1️⃣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은 걸 기대해요 

 
 
 

 
 
모르는 사람은 내 생일을 몰라도 별생각 없어요. 
 
하지만 친한 사람이 잊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니가...?'
 
가까운 관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도 많아지니까요.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고, 중요한 일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필요할 때는 내 마음을 알아주길 기대하죠. 
 
관계심리학에서는 상대가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신경 써준다고 느끼는 것을 상대방의 반응성(partner responsiveness)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데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꾸준히 연구되어 왔어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약속을 잊거나 내 마음을 몰라주면 단순히 그 행동 하나로 끝나지 않고... 
 
'너라면 알아줄 줄 알았는데' 하는 기대까지 깨지면서 서운함이나 화가 더 커질 수 있는거죠.
 
 

2️⃣ 가까운 사람의 말에는
더 큰 의미를 둬요

 
 
 

 
 
같은 서운한 행동이라도 누가 했느냐에 따라 마음에 남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실제로 심리학 연구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반 친구가 똑같이 화가 날 만한 행동을 했을 때의 반응을 비교했는데요. 
 
가장 친한 친구가 그랬을 때 개인적으로 더 크게 침해받았다고 느꼈고, 부정적인 감정도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났어요.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거절이 낯선 사람에게 받은 거절보다 더 기분 나쁘게 느껴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고요. 
 
결국 소중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유독 마음에 오래 남는 건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 거예요. 
 
관계가 중요한 만큼 그 사람에게서 받은 부정적인 행동이 내게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가까운 사람일수록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아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화가 나면 굳이 따지기보다 거리를 두고 끝낼 때가 있어요. 
 
하지만 계속 관계를 이어갈 가까운 사람이라면 그냥 피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심리학 연구를 보면 화가 난다고 해서 꼭 상대를 싫어하거나 관계를 끊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상대에게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잘못된 행동을 고치길 바랄 때도 분노가 나타날 수 있죠. 
 
반면 상대를 아예 멀리하고 싶을 때는 분노보다 경멸이라는 감정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실제 연구에서도 관계가 덜 가까울수록 이런 경멸이 더 많이 나타났고,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분노는 상대가 행동을 바꾸길 바라는 마음과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는 건 단순히 그 사람이 싫어서 밀어내려는 반응만은 아니에요.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만큼 그냥 넘기기보다 문제를 따지고, 상대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 화로 나타날 때도 있는 거예요.
 
 

4️⃣ 사소한 싸움도
관계의 문제로 느껴져요 

 
 
 

 
 
가까운 사람과 크게 다투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이 괜찮은건가...?'
 
시작은 늦은 답장일 뿐이었는데 어느 순간 이야기는 전혀 다른 곳까지 가 있을 때가 있죠. 
 
애착을 다룬 연구에서는, 가까운 관계에서 갈등이나 상대의 부정적인 행동이 관계 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반응은 관계에 대한 불안이 높은 사람에게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고요. 
 
그러니 가까운 사람과 싸울 때는 무엇 때문에 싸우기 시작했는지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관계에 대한 걱정까지 함께 건드려진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답장이 늦었다는 사실에서 시작해...
 
'나한테 마음이 식었나?'
 
'우리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은 건가?'
 
같은 생각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거예요. 
 
 

5️⃣ 가까운 사람 앞에서는
화를 덜 숨겨요

 
 
 

 
 
밖에서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우리는 생각보다 감정을 잘 조절합니다.
 
직장 상사가 거슬리는 말을 했다고 바로 버럭하기는 어렵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 불쾌하다고 전부 표현하지도 않죠.
 
그런데 가까운 사람 앞에서는 달라질 수 있어요.
 
최근 관계 연구에서도 사람들은 거래적이거나 거리가 있는 관계보다 가족, 친구, 연인처럼 서로를 돌보는 관계에서 분노를 포함한 감정을 더 많이 표현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상대가 나를 이해하고 받아줄 거라는 느낌 역시 감정을 드러내는 정도와 관련이 있고요. 
 
그래서 똑같이 화가 나더라도 밖에서는 한 번 삼키던 말을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대로 꺼낼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건 '가족은 만만하니까 막대해도 된다' 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오히려 가까운 관계에서는 감정을 감춰야 할 필요를 상대적으로 덜 느끼기 때문에 분노도 밖으로 드러나기 쉬워진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쉽게 화가 나는 이유를 단순히 '편해서' 라고만 생각했는데,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얽혀 있었습니다.
 
알고 나니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화도 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여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감정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하지만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과 그 화를 상대에게 그대로 쏟아내는 건 다른 문제겠죠.
 
나는 편해서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라고 해도, 상대에게는 그 말이 깊은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
 
이번 글을 쓰면서 저도 가까운 사람에게 편하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화를 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가까워졌다는 건 마음의 거리가 사라졌다는 뜻이지, 서로 지켜야 할 선까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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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사진 찍기 참 좋은 계절이에요. 
 
빨갛게 물든 단풍부터 노란 은행나무, 은빛 억새와 분홍빛 핑크뮬리까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사진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다만 아쉬운 건, 예쁜 순간이 생각보다 짧아요. 
 
단풍이나 은행잎은 조금만 늦어도 떨어지고, 억새와 핑크뮬리 역시 보기 좋은 시기가 따로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가을 풍경으로 유명하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7곳을 골라봤어요. 
 
가을이 휙 지나기 전에, 카메라 챙겨 들고 예쁜 가을을 만나러 가볼까요?
 
 

1. 경기 광주 화담숲
: 단풍 사이를 달리는 모노레일 

 
 
 

 
 
가을 단풍 명소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화담숲이에요. 
 
다양한 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이 깊어지면 빨강, 주황, 노랑색이 한꺼번에 펼쳐지지요.
 
특히 단풍 사이를 지나가는 모노레일은 화담숲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숲길에서 인물 사진을 찍어도 좋고, 모노레일과 단풍을 한 화면에 담으면 장소의 특징도 확실하게 살아나요. 
 

📷 사진 포인트 : 단풍길, 모노레일, 원앙연못
🍁 추천 시기 : 10월 말 ~ 11월 초  

 
 

2.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사진 한 장 가득 노란 가을

 
 
 

 
 
노란 가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있어요. 
 
약 2.2km에 걸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잎이 물들면 길 전체가 노란빛으로 바뀝니다.
 
은행잎이 나무에 가득할 때도 예쁘지만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길까지 노랗게 덮여 또 다른 풍경이 만들어져요. 
 
길이 곧게 이어져 있어 은행나무 사이에 사람을 두고 찍으면 깊이감 있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 사진 포인트 : 은행나무길, 노란 낙엽길
🍁 추천 시기 : 10월 말 ~ 11월 초

 
 

3. 서울 하늘공원
: 억새 사이에서 찍는 가을 사진

 
 
 

 
 
가을이라고 꼭 단풍만 찾아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하늘공원은 가을이 되면 넓은 들판을 은빛 억새가 채웁니다.
 
여기에 댑싸리까지 더해져 단풍 명소와는 전혀 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죠. 
 
특히 해가 낮아지는 시간에는 억새가 햇빛을 받아 반짝여요. 
 
실제로 가을이면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포토존도 마련되는 만큼 사진 찍으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 사진 포인트 : 억새밭 산책로, 댑싸리, 노을
🍁 추천 시기 : 10월 ~ 11월 초

 
 

4.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 메타세쿼이아 숲이 붉어지는 순간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6,7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요. 
 
가을이 깊어지면 높게 뻗은 나무들이 붉은빛으로 변하면서 일반적인 단풍숲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 출렁다리 전망데크는 사진 명소로 꼽혀요. 
 
단풍이 절정일 때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생길 정도라고 하니, 가을 사진 명소라는 말이 아깝지 않는 곳이에요.
 

📷 사진 포인트 : 메타세쿼이아 숲길, 스카이웨이, 생태연못
🍁 추천 시기 : 11월 초 ~ 중순

 
 

5. 경주 첨성대
: 핑크뮬리와 천년 유적을 한 장에

 
 
 

 
 
가을 경주는 단풍 말고도 볼거리가 있어요. 
 
첨성대 주변에는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부드러운 핑크뮬리 뒤로 첨성대를 함께 담으면 다른 곳에서는 찍기 어려운 경주만의 사진이 완성되죠. 
 
주변이 탁 트여 있어 파란 가을 하늘까지 사진에 넣기 좋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거예요.
 

📷 사진 포인트: 첨성대와 핑크뮬리
🍁 추천 시기 : 9월 말 ~ 10월

 
 

6. 경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 한 곳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가을빛

 
 
 

 
 
한 가지 풍경만 고르기 어렵다면 갯골생태공원도 재밌는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가을이면 물길을 따라 황금빛 갈대가 펼쳐지고, 붉게 물든 댑싸리와 핑크뮬리까지 다양한 가을빛을 만나 볼 수 있거든요. 
 
특히 갈대밭과 갯골의 구불구불한 물길이 함께 보여 일반적인 꽃밭과는 사진 분위기가 달라요. 
 
한 장소에서도 배경을 바꿔가며 여러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사진 포인트 : 갈대밭, 댑싸리, 갯골과 흔들전망대
🍁추천 시기 : 9월 말~ 10월

 
 

7. 전북 정읍 내장산
: 가을 단풍의 정석

 
 
 

 
 
마지막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이에요. 
 
가을이 깊어지면 산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고, 가까이에서는 단풍터널처럼 나무가 길을 감싸는 풍경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우화정은 내장산을 대표하는 사진 포인트고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단풍으로 물든 내장산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답니다.

어디에서 찍어도 가을다운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죠.

 

📷 사진 포인트 : 우화정, 단풍 터널, 단풍생태공원
🍁 추천 시기 : 10월 말 ~ 11월 초

 


 
 
 
가을 사진이라고 하면 빨간 단풍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찾아보면 가을의 색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해요. 
 
화담숲과 내장산에서는 화려한 단풍을, 곡교천에서는 노란 은행나무를, 경주에서는 분홍빛 핑크뮬리를, 하늘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는 억새와 갈대를 만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꼭 단풍이 절정일 때에만 맞춰 여행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어떤 가을 풍경을 사진에 남기고 싶은지를 먼저 정하면, 갈 곳도 자연스럽게 정해질 거예요.

 
가을은 예쁜 순간이 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이죠?
 
저도 올해는 사진을 한 장이라도 제대로 남겨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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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왕자와 결혼하고, 백설공주는 독사과에서 깨어납니다.
 
빨간모자도 결국 늑대에게서 살아남고요.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동화는 대체로 이렇게 기억됩니다. 
 
하지만 오래된 판본을 찾아보면 실은 분위기가 꽤 달라요.  
 
신데렐라의 의붓언니들은 시력을 잃고요. 
 
백설공주의 왕비는 목숨을 잃을 정도의 벌을 받습니다.
 
빨간모자에서는 심지어 빨간모자와 할머니를 구해주는 사람조차 나타나지 않아요. 
 
그때 그 당시, 아이들이 읽는 동화가 왜 그렇게 무서웠을까요?
 
알고 보면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어린이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건 옛 동화의 출발점입니다.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처럼 오래된 이야기 중에는 한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처음부터 쓴 작품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진 민담에 뿌리를 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림 형제 역시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를 처음 만들어 낸 사람들이 아니에요.
 
여러 곳에서 전해지던 이야기를 모으고 정리해 책으로 펴낸겁니다. 
 
그래서 옛 동화를 지금의 어린이책과 비교하면 왜 이렇게 다르지? 싶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처음부터 어린아이에게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목적이 아니었으니 죽음이나 위험, 강한 처벌 같은 내용도 훨씬 거리낌 없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거죠.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다 되지 않습니다.
 
옛 동화의 무서운 장면에는 단순히 잔혹한 것 이상의 이유가 있었거든요. 
 
 

무서운 벌로 잘못의 결과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

 
 

 
 
그림형제판 신데렐라를 보면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두 의붓언니는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구두를 억지로 신으려고 해요. 
 
한 사람은 발가락 일부를, 다른 사람은 발뒤꿈치 일부를 희생하면서까지 구두에 발을 맞추려 했죠.
 
하지만 결국 거짓말이 들통나고, 신데렐라의 결혼식에서는 더 큰 벌을 받습니다.
 
새들이 두 사람의 눈을 공격해 결국 모두 시력을 잃게 되는 벌을요. 
 
백설공주의 왕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왕비는 백설공주를 여러 차례 위험에 빠뜨리고, 마지막에는 독이 든 사과까지 이용하죠.
 
하지만 백설공주는 살아남고, 오히려 왕비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백설공주의 결혼식에서 왕비는 뜨겁게 달군 쇠로 만든 신발을 신고 춤을 추는 벌을 받고 결국 목숨을 잃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너무 가혹한 벌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옛 동화에서는 이렇게 강한 결말로 나쁜 행동에는 그만큼 큰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어요. 
 
교훈을 말로 설명하기보다 누구나 기억할 만큼 강렬한 결말을 남긴겁니다.
 
잔혹함은 그만큼 이야기의 메세지를 선명하게 만드는 장치였던 셈이죠.  
 
 

무서운 결말로 현실의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 ‼️

 
 
잔혹한 장면이 항상 나쁜 사람을 벌주는 데에만 쓰인 건 아닙니다. 
 
1697년 샤를 페로가 발표한 빨간모자를 보면 오히려 반대예요.
 
늑대는 할머니를 먼저 찾아간 뒤 할머니로도 모자라 빨간 모자까지 속이는데요, 결국 두 사람 모두 늑대에게 희생 되죠. 
 
그럼 마지막에 사냥꾼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지 않았나 싶지만...
 
안 옵니다.
 
두 사람을 구해주는 인물 자체가 없어요. 
 
대신 페로는 이야기 뒤에 교훈을 직접 붙였습니다.
 
그건 바로, 젊은 여성에게 친절하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위험한 사람을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는 왜 행복한 결말을 만들지 않았는지가 중요한데요. 
 
빨간모자가 마지막에 무사히 살아났다면 마음은 편했겠지만, 페로가 남기려던 경고는 그만큼 약해졌을 겁니다.
 
그래서 위험한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끝까지 보여준 거예요. 
 
행복한 결말 대신 무서운 결말 자체를 하나의 경고로 남긴 겁니다. 
 
 

옛 동화가 잔혹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

 
 

 
 
지금의 동화에 익숙한 우리가 보면 옛 판본의 잔혹함은 지나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야기가 지금처럼 책이나 영상으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들이 많았고, 한 번 들은 이야기가 오래 기억되려면 그만큼 강한 장면이 효과적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옛 동화의 잔혹함이 단순히 옛날 사람들이 잔인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말로 타이르기보다 이야기 속에서 결과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에 가까웠다고 보죠. 
 
착하게 살아라, 낯선 사람을 조심해라 같은 말은 짧지만 쉽게 흘려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 듣고 잊기 힘든 이야기가 되면 얘기가 달라지니까요. 
 
어쩌면 옛 동화는 아이를 겁주려고 잔혹했던 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무서운 이야기 속에 담아 오래도록 기억하게 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옛 동화를 보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잔혹해야 했을까 싶었습니다.
 
이유를 알고 나니 왜 그런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전해졌는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됐어요. 
 
하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그 내용을 지금의 기준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건 또 다른 문제겠죠. 
 
잔혹한 장면뿐 아니라 지금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가치관도 여전히 남아있으니까요. 
 
시대가 달라진만큼 동화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시선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옛 동화를 보면서
옛날에는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이해하는 것과,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이야기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된 이야기라고 해서 모두 지켜야 하는 것도, 지금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생겨난 이유까지 무시할 필요도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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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예약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떴어요.
 
밥 먹기 전에 카페는 그렇고, 그렇다고 몰 안을 계속 돌아다니기엔 이미 충분히 돌아다녔고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여기였어요. 
 
레전드 히어로즈는 축구, 야구,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스크린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데요.
 
처음엔 정말 잠깐만 놀다 갈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요.
 
 

 
 

레전드 히어로즈 잠실점 이용정보 ✔️


 

• 위치 : 잠실 롯데월드몰 3층

•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1️⃣ 1게임 : 3,500원
2️⃣ BIG3 : 10,000원
3️⃣ 60분 이용권 : 15,000원
4️⃣ 90분 이용권 : 17,000원
5️⃣ 120분 이용권 : 20,000원
(30분 추가 이용권 : 5,000원)

• 주요 게임 : 축구, 야구, 농구, 볼링, 컬링, 양궁, 액션레이싱, 핀볼 등

• 이용 방법 : 키오스크에 카드 태그 후 시작 / 인기 게임은 키오스크에 카드를 태그한 후 대기 등록

 
 
이용권은 게임 개수와 시간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어요.
 
저희는 곧 밥을 먹으러 가야 했기 때문에 고민 없이 BIG3를 골랐습니다.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5시쯤이었는데요.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사람이 어느 정도 있었고, 인기 있는 게임에는 대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3게임이라고는 해도 생각만큼 후다닥 끝나지는 않더라고요. 
 
 

 
 
레전드 히어로즈에는 축구, 야구, 농구, 컬링, 양궁 등 생각보다 다양한 게임이 있어요. 
 
7살 아이가 처음 고른 건 액션레이싱, 핀볼, 축구였습니다.
 
 

 
 
액션레이싱은 화면에 나타나는 장애물에 맞춰 직접 몸을 움직이는 게임이에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읽기 때문에 뛰고, 숙이고, 팔을 뻗으며 꽤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아이가 열심히 따라하더니 어느새부턴가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더라고요.  
 
 

 
 
핀볼은 버튼으로 화면 속 공을 움직이는 방식이었어요.
 
처음에는 잘하나 싶었는데 점점 어려워지면서 생각보다 게임이 빨리 끝나가지고 당황스러웠네요. 
 
3게임 중 하나가 이렇게 순식간에 끝날 줄은 몰랐거든요. 
 
괜히 아쉬워서 화면을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고른 종목은 가장 인기가 많은 축구였는데요.
 
목표 지점을 향해 차는 프리킥과 골키퍼를 상대로 하는 PK가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대부분 PK를 선택해서 하고 계시더라고요. 

 
아이도 PK에 도전했지만 공을 힘 있게 차는 것부터 쉽지 않아서 애먹었네요.
 
정확성도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해서 7살에게는 조금 어려운 종목으로 느껴졌어요. 
 
 

 
 
사람이 있는 시간대라면 게임을 고르는 순서도 조금 중요해요. 
 
인기가 많은 종목이라면 먼저 대기를 걸어놓는게 현명하고요. 
 
(하나 끝내고 아무 생각 없이 다음 게임을 찾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덜 아까워요.)
 
대기하는 방법은, 결제할 때 받은 카드를 각 게임 부스의 빨간 키오스크에 갖다 대면 돼요.
 
등록 후 확인하는 방법은, 천장 쪽 전광판에 뜬 자기 카드 번호를 확인하면 되고요. 
 
그리고 전광판에 카드 번호가 뜨면 차례에 맞춰 이용하면 됩니다.
 
저희도 그렇게 첫 번째 3게임을 마치고 예약해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음... 여기서 끝났다면 아주 깔끔했겠죠.
 
 

 
 
밥 먹고 또 왔습니다.
 
밤 9시쯤, 밥을 먹고 나왔는데 시간이 또 남아서 의도치 않게 재방문 해버렸어요.
 
이번에도 3게임을 결제했습니다.
 
오후 5시와 달리 밤 9시에는 역시 사람이 많이 빠져 있어서 하고 싶은 게임을 거의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었네요.
 
두 번째 방문에서는 아까 하지 못 한 야구와 볼링도 해봤습니다.
 
 

 
 
야구는 화면을 향해 공을 던지는 방식이라 아이도 크게 어려워하지 않았고요.
 
볼링은 실제로 공을 굴리면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 속 핀이 쓰러지는 방식이라 꽤 실감나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저도 좀 하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쓰다 보니 3게임만 한다던 아이가 이날 이것저것 꽤 많이 했네요.)
 
 

 
 
다만, 7살과 함께 가니 할 수 있는 종목에는 역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양궁은 아이에게 맞는 작은 활이 따로 없었고, 농구도 아직은 좀 어려웠죠.
 
사격처럼 화면이나 내용에 따라 어린아이에게 무섭게 느껴질 만한 게임도 있으니, 아이와 간다면 나이에 맞는 종목을 직접 보고 골라주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뒤늦게 계산을 해봤습니다.
 
3게임 10,000원 x 2번 = 20,000원. (60분 이용권 = 15,000원)
 
....
 
그냥 처음부터 한 시간 할 걸 그랬어요.
 
 

 
 
저는 아이와 다녀왔지만 레전드 히어로즈는 오히려 친구나 커플끼리 오면 더 제대로 놀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간 자체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일단 성인이라면 나이 때문에 포기해야 할 종목이 없으니 선택지가 훨씬 넓어지고요. 
 
축구하다가 야구하고, 볼링 치다가 양궁으로 넘어가고 그렇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여기는 실내 놀거리 장소라 날씨와 상관없이 몸을 움직여 놀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잠실 롯데월드몰 안에서 쇼핑과 카페 말고 직접 몸을 쓰면서 놀 만한 실내 공간을 찾는다면 꽤 재밌는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1시간 이용권도 얼마나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에 따라 제법 알차게 쓸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나중에 친구들이랑 가보려고요. 
 
이번에는 아이가 하는 걸 옆에서 구경만 했지만, 보다 보니 저도 하고싶은 게임이 하나둘 생겨서. 
 
친구들이랑 오면 아마 조용히 몇 게임 하고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별거 아닌 점수에도 괜히 승부욕 생기고, 잘하는 사람 나오면 자기가 더 잘해보겠다고 줄줄이 덤빌 것 같은 느낌...
 
생각해보니 이런 식으로 몸쓰면서 노는 것도 한동안 안 해본 것 같네요.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와서 누가 더 어른스럽지 못한지 한 번 겨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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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스워프를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월초에 딱 하루만 예약을 받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날을 놓치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해서 랍스터 한 번 먹겠다고 예약 날짜 챙기고 막 바빴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는 그냥 혹시나 싶어 캐치테이블을 열어봤는데...
 
당일 저녁 자리가 있는 걸 발견하고 바로 예약했어요.
 
잉...?
 
바이킹스워프를 당일 예약해서 바로 간다고?
 
제가 알던 그 곳이 맞나 싶었지만 자리가 있다는데 굳이 의심을 오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증샷 필수 코스

 
 
제가 다녀온 곳은 롯데월드몰 4층에 있는 바이킹스워프 잠실 헤리티지점이에요.
 
토요일 오후 7시 타임으로 예약했고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면서 예약금 3만원을 먼저 결제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와 확인해보니 자동으로 환불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 예약이라 당연히 7시에 입장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 입장은 7시 10분이데요?
 
7시부터 사람들이 차례대로 손을 씻고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자 순서대로 들어갔습니다.
 
 

 
 
운영시간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글로 설명하면 오히려 더 헷갈리니까 사진 첨부해요. 
 
가격은 성인 130달러, 아동 65달러고요. 
 
달러로 적혀 있으니 순간적으로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는데, 원화로 바꿔보면 현실이 아주 또렷해집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성인 두 명 355,940원, 아이 한 명 88,980원이었고 세 식구 총 444,920원을 결제했어요. 
 
랍스터가 아주 많이 먹고 싶어지는 금액.
 
 

 
 
바이킹스워프에 왔으면 역시 랍스터부터 가야죠.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살도 푸짐하고 한 마리 자체가 꽤 커서 하나 가져오면 접시가 묵직해집니다. 
 
 

 
 
치즈 랍스터도 있었어요. 
 
이름만 치즈 랍스터라고 해놓고 치즈 살짝 올려주는 정도가 아니라 제법 넉넉히 올라가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음식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지요.
 
간장게장부터 양념 장어구이, 소금갈비, 한우 등심, 전복, 가리비 관자도 있었고,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었어요.
 
심지어 샐러드 코너에 있던 올리브까지 신선하고 맛있어서 속으로 기뻐했네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간장게장인데요. 
 
살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들어 있었어요. 
 
바로 옆에 아주 적절하게도 흰쌀밥이 놓여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여러분도 꼭 비벼드세요.(참견)
 
 

 
 
꼬막비빔밥은 제 입맛과는 조금 달라서 금방 패스했어요. 
 
모든 음식을 다 사랑할 필요는 없으니까...
 
 

 
 
사시미도 꽤 신선해 보였지만 이번에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했지만 육회, 연어와 아보카도, 갈비탕, 돼지고기 김치찌개, 육개장, 전복죽 등도 있었어요. 
 
제가 이 날 랍스터를 한 접시밖에 못 먹고 나왔거든요. 
 
이쯤 되니 한 접시밖에 못 먹은 이유를 아시겠죠.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배가 어느 정도 찼으면 이제 후식으로 넘어가야죠. 
 
제가 기억나는 과일은 키위, 파인애플, 망고 정도인데 과일 상태들도 정말 좋았어요. 
 
파인애플은 적당히 탄탄했고, 망고는 단단하지도 흐물거리지도 않게 딱 맛있을 만큼 익어 먹기 좋았네요.  
 
그냥 후식으로 몇 개 가져온건데 먹다가 문득 '재료 진짜 신선하네' 싶었다니까요. 
 
아이스크림도 종류가 다양했고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케이크도 있었어요. 
 
저는 치즈케이크를 가져왔는데 치즈 향만 슬쩍 내고 끝나는 맛이 아니라 치즈 맛이 제대로 진해서 이것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랍스터에 고기, 해산물, 각종 튀김류까지 차곡차곡 먹다 보면 맛있긴 한데...
 
이제 입이 조금 지치는 순간이 와요. 
 
느끼해서요. 
 
그때 비빔국수 한 사발 가져와 보세요. 
 
새콤매콤한 걸 먹으니 느끼했던 입맛이 싹 정리되면서 신기하게 다시 뭔가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은 비빔국수를 꼭 기억하세요.
 
 

 
 
예전에는 가고 싶어도 예약부터 쉽지 않아서 한 번 가려면 미리 마음을 먹어야 했는데요. 
 
이번에는 당일에 자리를 확인하고 예약 후 다녀왔으니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편해졌더라고요. 
 
가격이 가벼운 곳은 아니지만 랍스터뿐 아니라 고기와 해산물, 과일과 디저트까지 전체적으로 재료가 신선하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이거죠?
 
맛있었어요. 
 

 


 
 
 
재방문 의사요?
 
1000%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랍스터 한 마리는 좀 아쉽네요. 
 
먹고 싶은 게 많아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어느새 배가 꽉 차버려서...
 
사실 그렇게 먹어놓고 아쉽다는 것도 좀 웃기긴 하지만요.
 
그래도 두 마리는 먹을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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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와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진실>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 아이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엄마, 울지마."
 
응? 내가 왜...?
 
저는 꽤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영화 후반부에 조용히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엄마를 찾아 바다로!

 
 
 

 
 
이번 사랑의 하츄핑은 로미와 하츄핑이 바다로 사라진 로미의 엄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엄마가 갑작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바닷속으로 사라지자 로미는 하츄핑과 함께 엄마를 찾아 처음 보는 바다로 향해요.
 
그곳에서 바다소년 카이트와 새로운 티니핑들을 만나지요.
 
신비로운 바다 도시와 거대한 심해 생명체까지 마주하게 되고요.
 
그런데 시작부터 제 눈에 들어온 건...
 
의외로 아주 평범한 엄마와 딸의 모습이었어요. 
 
로미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엄마는 그런 딸을 걱정하다 보니 잔소리도 하고 혼도 내는 그런 장면.
 
근데 그 모습을 보는데 별로 위화감이 없더라고요.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그래서인지 저는 처음부터 로미보다 엄마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갔어요. 
 
아이에게는 로미의 마음이 먼저 보였겠지만, 엄마인 저는 벨리타의 말과 행동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습니다. 
 
 

어? 내가 알던 티니핑이 아닌데

 
 
 

 
 
사실 저는 기존 티니핑TV 시리즈나 영화를 아이와 보면서 꽤 유아틱하다고 느껴왔거든요.
 
그런데 이번 영화는 확실히 좀 달랐어요. 
 
로미와 티니핑, 마법만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 않고 바다와 해적, 모험, 우정, 가족의 사랑까지 이야기의 범위가 꽤 넓어졌더라고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마구 집어넣은 느낌은 아니였고요, 하나의 모험 안에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유아뿐 아니라 초등 저학년은 물론이고, 고학년 아이들까지도 충분히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영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느낌이랄까요?
 
엄마인 저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해적이 나오니 판이 커지네

 
 
 

  
 
그리고 이번 영화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꽤 마음에 들었어요.
 
재밌는 캐릭터는 확실하게 웃기고, 귀여운 캐릭터는 제대로 귀엽고, 엉뚱한 캐릭터는 자기 몫만큼 열심히 엉뚱했습니다.
 
나쁜 캐릭터는 아주 성실하게 나빴고요.
 
덕분에 등장인물이 늘었는데도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지 않았고, 각각의 역할도 분명해서 좋았네요.
 
특히 해적이라는 소재가 들어오면서 기존 티니핑에서 보기 어려웠던 모험영화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신선했습니다.
 
 

근데 악당은 좀 세다...

 
 
 

 
 
한 가지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점도 있어요. 
 
악당이 생각보다 꽤 무섭거든요?
 
단순히 생김새만 무서운 게 아니라 등장하는 방식이나 음악, 분위기까지 긴장감을 점점 끌어올리는 연출이 더해져서 어른인 저도 '어, 제법 무서운데' 싶을 정도였으니...
 
겁이 많은 어린아이라면 무서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관람가이긴 하지만 아이가 평소 무서운 장면에 민감하다면 이 부분은 참고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울지 말라던 애 어디 갔지

 
 
 

 
 
상영 중인 영화라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할게요. 
 
대신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엄마들, 울지 않을 자신 있어요...?
 
저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그게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또, 엄마가 아이를 지키려는 모습, 아이 역시 자기 방식으로 엄마를 지키려는 모습 앞에서 도저히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눈물이 나서 슬쩍 옆을 봤는데.
 
우리 7살도 울고 있더라고요. 
 
들어가기 전에는 분명 저한테 울지 말라고 하던 아이가. 
 
그 순간에는 조금 웃기면서도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같은 영화의 같은 장면을 보면서 저는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는 아이의 시선으로 울고 있었던 거잖아요. 
 
 

백지영은 반칙이지

 
 
 

 
 
그리고 이 영화, 음악도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OST가 나오는데 감정이 한창 올라온 순간 백지영과 정지소가 부른 <처음이라서>가 나와요. 
 
아니, 지금 여기서 그 목소리를 틀면...
 
잔잔하게 시작하는 노래인데 두 사람의 목소리가 겹치면서 점점 감정을 끌어올리는 곡이라, 영화 속 장면과 만나는 순간 더 먹먹하게 들리더라고요.
 
특히 백지영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고조될 때에는 겨우 참고 있던 감정까지 모조리 건드리는 느낌이어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다음엔 아빠까지 셋입니다

 
 
 

 
 
러닝타임이 105분이라 아이에게 짧은 영화는 아닌데, 제가 본 상영관에서는 끝까지 영화를 보고 나가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우리 아이도 끝까지 잘 봤고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 아이 아빠에게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아빠랑도 또 보고 싶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세 식구가 한 번 더 볼 생각입니다.





 
아이가 티니핑을 좋아한다면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아이만 좋아하고 부모는 옆에서 기다려주는 영화가 아니라, 부모도 자기 몫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음 극장판이 나온다면 그 편도 저희는 또 보러 갈 것 같아요. 
 
문제는 이제 제 기대치가 꽤 높아졌다는 건데...
 
뭐, 어쨌든 하츄핑, 다음에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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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이네요. 
 
어제도 분명 아침까지는 좋았어요.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런데 슬슬 아이가 심심해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검색창을 열게 되더라고요.
 
저도 조금 늦게 찾아봤는데요.
 
확인해보니 오늘 문을 여는 것뿐 아니라 추석이라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 곳이 서울에 꽤 많았어요.
 
평소에도 갈 수 있는 곳 말고요, 오늘 9월 25일 실제로 행사가 열리는 곳을 중심으로 좀 골라봤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행사도 함께 넣었으니 지금부터 골라서 나가시면 됩니다!
 
 

1️⃣ 남산골한옥마을 ✔️
추석 분위기는 역시 여기

 
 
 

 
 
추석 당일인 오늘부터 27일까지 남산달빛마당이 열립니다.
 
오늘은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예술 공연을 볼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 전통체험도 진행돼요. 
 
전통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지만 남은 자리가 있으면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마켓도 열리고, 오늘 낮 12시에는 차례상에 담긴 의미와 명절 풍습을 알아보는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해요.
 
한옥마을이라는 장소까지 더해지니 추석다운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날 잘 어울리겠어요. 
 
행사 관람은 무료이고 일부 체험만 유료입니다.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
• 기간 : 9월 25일 ~ 27일 
• 시간 : 10:00 ~ 20:00
• 문의 : 02-6358-5533
연령 누구나 참여 가능

 
 

2️⃣ 월드컵공원 ✔️
낮에는 놀고, 밤에는 보름달 보기 

 
 
 

 
 
오늘 하루를 길게 보내고 싶다면 여기가 꽤 괜찮습니다.
 
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월드컵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려요. 
 
사방치기, 제기, 투호, 딱지치기를 즐기고 나무팽이와 LED 쥐불놀이, 제기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모두 무료이고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돼요. 
 
그리고 저녁 6시 30분부터는 '난지연못 담은 보름달'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천문지도사와 추석 달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고, 천체망원경으로 한가위 보름달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무료이며 정원은 200명,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함께 진행합니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243-60
• 장소 : 평화의공원 장승마당•난지비치
• 시간 : 전통놀이 13:00 ~ 17:00
보름달 관측 18:30 ~ 21:30
• 예약 : 전통놀이 예약 불필요 / 달 관측 사전예약 + 현장접수
• 문의 : 02-300-5579
요금 모두 무료
연령 누구나 참여 가능   

 
 

3️⃣ 서울시청 ✔️
온 가족 체력대결

 
 
 

 
 
조금 색다른 걸 해보고 싶다면 서울시청에서도 추석 행사가 열립니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1층 로비에서 '추석맞이 가족 서울체력장'을 운영해요. 
 
악력과 철봉 매달리기, 로잉머신, 유연성, 버티컬 점프, 반응속도, 균형감각 등을 포함한 8가지 체력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AI 체력측정존에서는 체력과 자세 등을 측정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 유형도 확인할 수 있어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못 했더라도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합니다.
 
다만 참여인원에 따라 대기시간이 생길 수 있어요. 
 

• 장소 :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
• 기간 : 9월 25일 ~ 27일
• 시간 : 10:00 ~ 17:00
• 참여대상 : 서울 시민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참여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접수

 
 

4️⃣ 보라매공원 ✔️
연휴 마지막 날은 예약 없이

 
 
 

 
 
보라매공원은 오늘이 아니라 9월 27일에 추석 특별행사가 열립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문광장에서 '두근두근 추석 정원 놀이터'가 열리는데요. 
 
윷놀이와 공기, 팽이, 투호, 네모딱지, 8방망줍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무료고, 별도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오늘 이미 일정이 있다면 연휴 마지막 날을 위해 기억해둘 만한 곳이에요. 
 

• 장소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보라매공원 동문광장
• 날짜 : 9월 27일(일)
• 시간 : 14:00 ~ 17:00
참가비 무료 / 대상 방문객 누구나 / 참여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참여

 
 

5️⃣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조금 조용하게 즐기는 추석

 
 
 

 
 
사람 많은 야외축제보다 조금 차분한 곳을 찾는다면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오늘 문을 엽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보름달 아래, 우리소리 한마당'이 열리는데요. 
 
국악공연과 강강술래, 덕담 캘리그라피는 24일에만 진행됐지만, 오늘 25일에도 즐길거리는 남아있습니다.
 
종이 보름달을 직접 꾸미는 체험을 비롯해 윷을 활용한 보름달 도착게임, 한가위 포토존,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같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96
• 기간 : 9월 24일 ~ 27일
• 문의 : 02-721-7511
• 행사시간 : 10:00 ~ 17:00
(박물관 상세페이지에는 상시체험 시간이 09:00 ~ 18:00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 방문할 경우 미리 확인해주세요.)
요금 무료 / 대상 누구나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는 곳도 많아서 막상 나가려고 하면 갈 곳부터 찾게 되는데요. 
 
그래도 서울 곳곳을 찾아보니 오늘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전통놀이부터 체험, 공연, 보름달 관측까지 골라 즐길 수 있으니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 하나 골라 가볍게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아이랑 어디 가지?" 하고 검색하셨다면, 이 글이 목적지를 고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줬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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