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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박물관 북키움> 방문 후기! 동화 속에서 놀아볼까요? 🤩 본문
아이가 유치원에서 한 번 다녀온 송파책박물관, 따로 한 번 느긋하게 다녀오고 싶어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막상 다녀와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책과 함께 하는 공간이고,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많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도 좋아했고.
5살 아이와 함께 한 송파책박물관,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
<송파 책박물관 북키움>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
✔️ 전화번호 : 0507-1362-2486
✔️ 주차요금
최초 30분 무료, 초과 5분당 150원 가산, 카드결제만 가능(현금불가)
✔️ 관람료 무료
✔️ 권장연령 만 3세~만 5세
✔️ 반드시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
✔️ 인터넷 예약
✔️ 잭과 콩나무 전시물(키즈놀이터)은 100cm 미만 어린이 입장불가
북키움은 회차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1회, 2회, 3회로 진행되고 있지요.
- 1회 10:00~11:50분
- 2회 13:00~14:50분
- 3회 15:00~16:50분
입장 인원은 각 회차마다 70명으로 정해져 있고요. 입장은 입장 시작 20분이 지나면 불가합니다. 어린이 3인에 보호자 최소 1명이 함께 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어요.
예약은 인터넷으로 받고 있는데요. 원하는 날짜의 회차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북키움이 아닙니다. 송파책박물관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자유로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넓지 않나요? 이 외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더 있었습니다.
어르신들도 앉아 느긋한 독서시간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이뿐 아니라, 2층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노트북 자리도 여러 개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차례차례 입장했습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고요. 안내데스크 기준 왼쪽 신발장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품보관함도 바로 그 옆에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정말 동화나라에 온 것 같다!'였어요.
물론 황홀할 정도로 몰입이 될 정돈 아니었지만,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통통 튀는 색감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
북키움에는 다양한 동화들을 간접경험 해볼 수 있는 시설물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위 사진은 행복한 삼형제입니다.
양탄자 위에 올라가면 바람이 나와요. 하늘을 날으는 양탄자라 바람 효과를 넣었나봐요.
그리고, 저는 책 내용을 모르는데요.
방문 전,
헨젤과 그레텔, 빨간모자, 백설공주, 브레멘음악대, 춤추는 빨간구두, 벌거벗은 임금님, 잭과 콩나무
책을 읽고 가시면 더욱 풍성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음 방문할 때에는 책을 읽고 가거나 아니면 체험관 안에 책을 읽을 수 있는 미니도서관이 있거든요.
이렇게요.
이 안에서 책을 골라 읽은 후 체험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책 속에서 인물들이 보고 듣고 만졌던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본다는 거 의미 있잖아요.
브레멘음악대 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각각 악기를 연주해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곳엔 악기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실로폰, 미니 젬베, 윈드차임 등이 있었어요. 실로폰 옆에 작은 버튼이 있어요. 누르면 노래가 나옵니다. 노래에 맞춰 악기를 뚱가뚱가 해보았는데 5살 아이도 제법 즐거워 하며 한 곡을 완주하더군요.
이 곳은 벌거벗은임금님 방입니다. 의상과 소품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옷이 많지는 않았지만, 만약 아이가 이 동화를 좋아한다면 한동안 머물러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어른인 제 눈에나 재미없어 보이는거지 아이들의 시선은 또 모르죠.
백설공주의 방에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백설공주 하면 바로 '사과'가 떠오르시죠. 역시 사과가 준비 되어 있었어요.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녀의 손에 사과를 주면 마녀가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엔 거울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그 유명한 대사를 하셔야 해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그럼 거울이 또 답변을 들려줄 겁니다.
빨간 모자를 쓴 소녀의 방에도 가보았습니다. 제가 사진에 미처 다 담지 못 한 공간이 있을 거예요.
이 위층에 또 다른 공간이 있어 올라가 보았는데요.
이 공간도 아래층 빨간모자의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참고로 매트는 푹신하지 않고 딱딱하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여나 다이빙 하시는 일이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
이 곳은 춤추는 빨간구두의 공간이에요. 사이즈가 각각 다른 세 개의 구두가 준비되어 있으니 골라 신으면 되고요. 화면에는 발레, 플라멩코, 훌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아이는 연일 발레만을 선택해 춤을 추더라고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나와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사람이 없으면 또 하고 또 하고를 반복해서 제가 아는데요. 이 세 개 중 발레가 가장 몸을 많이 움직입니다. 다 끝나고나니 땀이 땀이...
춤이 끝나면 사진 세 장이 떠요. 그 중 마음에 드는 걸 선택해 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 보내도 되고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춤을 추고, 그 모습을 정면으로 함께 보고, 기념사진까지 남길 수 있으니 좋은 추억 만들기에 좋은 시간 같아요. 꼭 해보시면 좋겠어요.
이 곳은 동화마을 친구들을 색칠하고 동화 속 화면에 내 그림을 띄워볼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갔을 때는 자원봉사자님들이 곳곳에 계셔서 조금이라도 헤매면 곧 도와주고는 하셨어요. 아이가 색칠을 다 하면 자원봉사자님께 드리고, 그걸 스캔해 주시더라고요.
이건 놀러갈 때마다 보이면 꼭 하는 체험인데, 할 때마다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예뻐서 저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납니다.
잭과 콩나무입니다. 미니도서관 옆에 붙어 있고요. 자원봉사자님이 계셨는데, 키가 100cm가 안 되는 친구들은 들어올 수 없음을 고지해주고 계셨어요. 저희 집 아이는 아쉽게도 키가 좀 모자라 여기 들어갈 수 없었네요.
에구... 어떤 아이는 여기 들어가지 못 해 울던데, 시각에 따라서는 이 공간이 북키움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키가 더 크면 꼭 들어가보자!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사실 좀 놀랐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체험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동화를 즐기기에는 이 정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동화를 한 공간 안에 담은건데, 이 정도면 뭐.
다행히 집과 가까워 자주 놀러오려고 합니다. 북키움 예약을 못 했으면 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돌아와도 좋을 것 같아요.
북키움에서 나와서는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젤리와 쿠키를 사먹었어요. 1층에 카페가 있어 같은 1층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진 않을까 했는데 다들 조용히 드시더군요. (역시 이래서 책 많은 곳은 죠와...)
1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던 북키움.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고 한 번쯤 다녀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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