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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후감 (3)
유하우스
2021년 밀리 독서 대상 '올해의 책'에 선정, 소설 분야 주간 베스트 도서, 밀리 독서 리포트 2021에 소개 📚 원래 판타지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데 하도 밀리의서재에 많이 보여 그냥 한 번 읽어보았어요. 순서 무시하고 다짜고짜 총평 할게요. 등장인물들의 입체감이나 개연성이 부족해 탄탄한 느낌은 못 받았고요. 소재는 신선해요. 그리고 작가님 글도 잘 쓰세요. 빠져들어요. 이 책을 시작으로 판타지소설에도 관심을 가져보려 하고 있어요.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에서는 다양한 꿈을 팝니다. 하늘을 날아볼수도 있고,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볼수도, 타인의 삶을 살아볼수도 있어요. 금액이요? 맞아요 당연히 돈 내야죠. 후불이고, 느끼는 감정만 반납을 하면 돼요. 쉽죠. 읽으면서 저는 지난 내 꿈을 돌아봤어요. 특별히 기..
갈수록 삭막해지고 냉정해지는 세상의 안과 밖에 끼어 희망의 지평을 노래한 작가 13명이 뭉쳤다. 시대의 회상과 현실의 부조리함을 동시에 이야기 하는 30대와 40대들의 대조적인 시선이 신기했으며 작가 소개란의 생년월일을 참고 하면서 작품을 비교하는 맛이 썩 흥미로웠다. 이토록 다양한 관점들은 음식을 가져오기가 용이한 뷔페에서 떠먹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단편소설 모음집이 가진 나른하고 편안한 색조가 하나 하나의 작품에 애착을 갖게 했다. 형용하기 어려운 그들의 공통적인 아름다움을 차치하고 지금 나의 머릿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은 서진의 '홈, 플러스'와 김곰치의 '졸업'이다. 무조건 악보대로 완주해야만 좋은 곡이라는 선생님의 호통이 피아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앗아가버린 한창훈의 '그..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부모들의 상태를 보니 아이들이 그 지경인 것도 이해가 된다. 부모들은 느닷없는 연락을 받고 한날 한시에 학교로 소집했다. 굳은 표정의 담임과 교장선생님을 보며 어떤 이는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그렇다. 오늘 아침, 한 아이가 빨랫줄로 목을 매 교실에서 생을 달리했다. 그리고 죽은 그녀가 남겨놓은 몇 장의 유서가 부모들을 모이게 한 것이다. 자기 자식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언행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부모들은 굳이 아이들이 등장하지 않아도 가해자들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다. 각 반에 전담 선생님과 함께 배치된 아이들은 자살 소식을 듣고도 개의치 않아하며 아직도 집에 가면 안되냐는 둥, 피자를 먹고 싶다는 둥 소집해 모인 부모들의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