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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읽어주는 엄마 (69)
유하우스
로 큰 사랑을 받아 우리나라에서도 영화화 된 은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너무나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영화의 리뷰를 보니, '한동안 여운이 남는 멋진 영화', '따뜻한 듯 아픈 영화', '삶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달라지게 하는 영화' 등의 극찬이 주를 이루었는데 책을 보며 내가 느낀 작가의 이야기 방식이 그의 작품을 접하는 모두에게 비슷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리라고 생각한다. '이름을 말해줘'에서 그는 같은 이름의 여자만 19명을 사귀는 신동을 통해 사춘기 소년소녀의 풋내기 사랑과 어설픈 실수, 찬란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신동소리를 듣고 자란 19살의 콜린은 사랑을 '수학적 그래프 공식'으로 만들어 19명의 캐서린에게 차인 이유를 알게 되길 원했는데 그와 ..
조리원에 다시 들어 오게 되어 아기가 없을 때 리뷰를 남기기 위해 넷플릭스로 영화를 찾아 봤다. 이 영화는 저번에 아는 형님에 박성웅, 라미란, 진영 배우가 나와 홍보하는 걸 들었던 기억이 나 선택하게 되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미쓰 와이프, 육혈포 강도단, 나쁜 피, 양아치 느와르 등을 제작한 강효진 감독은 미쓰 와이프에서도 바디 체인지를 소재로 하여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소재 자체에 상당한 흥미를 느낀 모양이다. 이야기는 엘리트 건달 아재 판수(박성웅)와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몸을 부딪혀 영혼이 뒤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진 무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던 동현은 몸 안에 건달 아재가 들어와 두둑한 배짱, 넘사벽 싸움 실력을 단번에 갖게 된다. 바디 체인지 후 ..
1932년 출생 유대계 미국 소설가 조앤 그린버그는 미국의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작품을 많이 써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소설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상영되어 베스트셀러로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인공 데버라는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로 나오는데,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병원 관계자 및 환자들의 행동이 매우 날카롭게 묘사된데에는 작가의 자전적인 작품이라는데 이유가 있다. 데버라는 '이르'라는 자신만의 세계에 만들어진 형태들에게 끊임없는 괴롭힘을 받는다. 그것들은 현실세계와 '이르'에 명확한 선을 그어두고 이곳이 더 편안하고 확실히 옳은 곳이라는 꼬드김을 반복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의 세계가 있다면 그것은 엄연한 세계가 되겠지만 전 세계인 중 딱 한 사람, '이르'는 오로지 데버라에게..
일본 중견 작가 요시다 슈이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등에 의해 발전한 일본 '팝 문학'의 정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으로는 '파크 라이프'와 '퍼레이드'등이 있는데 작품들이 차례대로 일본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아쿠타가와상과,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가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사랑에 난폭'을 읽고 간결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문체가 맘에 들어 나는 다음번에도 책을 들테지만, 그 땐 작가의 입장에서 본 솔직한 남자의 심리를 엿보고 싶다. 책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모모코와 내연녀가 번갈아가며 자신의 일기를 공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건, 남성 작가임에도 대단히 날카로운 시선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대도 욕심이 나는 이유는 ..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풍 작품이다. (그의 하드보일드풍의 걸작으로는 '살인청부업자(1927)', '킬리만자로의 눈(1936)'등이 있다.) 정확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실업자가 급증하는 경제 공황기를 배경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못 가진자들의 삶을 첨예하게 나타내었다. 배를 빌려주고 받는 뱃삯으로 아내와 딸들을 책임지는 가장 해리모건은 제 1부 에서 그간의 수고비를 모두 떼이는 사기를 당하고, 처자식을 위해서였겠지만 2, 3부의 가을, 겨울 사이 따뜻한 여름이 생략된 계기는 그간 거절해왔던 밀수업과 쿠바 중국인들 밀항에 가담하기로 작정하고부터 인 것 같다. 하지만 당시 떼인 돈이 현재의 집 한 채 값이며, 생업 수단인 낚시 장비를 모두 잃어버린 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