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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코로나로 집에만 콕 박혀있는 아이가 안쓰러워 오늘은 남편과 맘 단단히 먹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늘이 두쪽 나도 아이를 밖에 데리고 나가겠다고요. 모처럼 낮에 바깥바람을 쐰 아이는 좋아서 소리를 지르고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더군요. 오늘의 목적지는 올림픽공원이었기에 근처 맛집을 폭풍검색 했어요. 근데 "홈수끼?" 처음 들어봤는데 '맛있는 녀석들'이란 TV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맛집인 모양이에요. 저희 아이도 샤브샤브를 잘 먹으니까 오늘은 여기에 가기로 했어요. 주차는 발렛파킹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오셨냐는 물음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걸어 예약했어요. "아기 의자 준비 해드릴까요?" 세심함에 감사했네요. 위 사진은 들어가자마자 왼편으로 보이는..
애기가 수영장을 넘나리 좋아해서 평일에 하남스타필드 아쿠아필드를 자주 찾아요. (평일은 주말 놀이터 보다도 사람이 적습니다) 이 날도 수영을 마치고 시간을 보니 꽤 늦었더군요. 저녁 7시쯤, 저희는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 '한우리'에 들어갔어요. 남편이 애기 꽃등심 먹이고 싶다 그래서 돈 쓰는 기계인 저는 바로 오케이 했죠. 그런데 꽃등심이 지금 안 된대요. 그래서 밖에서 했던 고민을 안에서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어요. 전골이 나을까, 샤브샤브가 나을까. 전골은 별로 안 땡기는데... 게시가 늦었지만 아이 입장에서 오늘까지 샤브샤브면 3샤브인거에요. (물론 저도) 그런데 이틀 연속 참 잘 먹었기에, 오늘도 샤브샤브를 주문 했어요. 소고기 샤브샤브(호주산) 그리고 한우 샤브샤브(국내산)가 있었는데 그렇게 ..
이 날은 저희 집 아가 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요즘 애기가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수업 할 때 저는 밖에서 핸드폰으로 근처 밥집을 폭풍 검색 하고 있었는데요. 매워서 안 되고, 자극적이어서 안 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쳐내고 쳐내고 쳐내다보니 선택지가 결국 딱 하나 남더라구요. 아, 근데.. 어제도 먹었는데...? 잠시 고민 했지만 뭐 아기가 잘 먹었으니까요. 모험 하지 말고 오늘도 일단 든든하게 먹이자는 생각으로 샤브샤브 집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가게는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멋스러웠어요. 커다란 통유리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슥 하고 봤더니 깔끔하고 깨끗한 것 같아 일단 첫인상은 합격점을 주고 싶었고요. 들어가서 큐알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저는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이 먹이려고 들어온 ..
다산 현대 아울렛 1층에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돈까스, 짜장면, 피자, 라멘 등 종류도 다양해요. 저는 늘 아이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골라야만 하는데요. 다현아(다산 현대 아울렛)에는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는 않고, 몇 군데 있어요. 저 같은 부모님들을 위해서 두 돌 전후 아기들이 갈 수 있는 곳 혹은 가볼만한 곳 소개 해드릴까요? 1층에 한솔냉면&돌장각이라고 있어요. 미역국 정찬, 고등어구이 정찬, 물냉, 비냉, 회냉, 비빔밥 등과 국밥 따위를 파는 곳인데요. 저는 여기서 늘 아이에게 비빔밥을 시켜줘요. 참기름, 무생채 빼달라고 주문할 때 꼭 말씀 드리구요. 채소에 간이 거의 안 되어 있어 먹일 때 그나마 안심이에요. 밑반찬으로 가끔 메추리알장조림이 나올 때가 있는데 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