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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25개월) 아이클레이+파스타면으로 놀자! 본문
진즉 사두고 활용 못 하다 이제야 꺼내본 놀짱 놀이키트 입니다! 클레이와 파스타면이었어요. 활용 가이드가 있는데 제가 잊어버려서 오늘은 특히나 더! 제 마음 가는대로 놀아줬답니다. 😉
놀짱 놀이키트구성은 포크와 눈스티커, 파스타면, 그리고 너무 오래되어 굳어버린 클레이가 하나 더 있는데 사진엔 안 나왔네요. 이렇게에요. 노랑, 빨강, 검정 저 아이클레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둔 걸 추가한 겁니다.
아이는 제일 먼저 파스타면을 탐색한 후 뚝뚝 부러뜨리며 놀기 시작했어요. 다 부서뜨리고 발로도 밟아보고 한바탕 논 뒤에 클레이를 꺼내주려 했는데 흥미가 오래가진 않아서 생각보다 빨리 꺼내주었지 뭐예요.
✔생파스타면으로 놀이를 해주실 때 주의사항
• 따가워요.
• 부러뜨릴 때 파편이 멀리 날아가기도 해요.
• 먹으려고 할 수 있으므로 놀이 전 미리 일러주시는 게 좋아요.
각각 색깔이 다 다른 클레이를 아이는 한치 망설임 없이 다 뭉뚱그려버렸어요. 엄마는 해바라기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클레이 위에 파스타면을 콕콕, 그리고 모양 파스타면을 찍어 새겨진 모양을 보았어요. (이런 걸 뭐라고 하는진 모르겠는데 귀엽더라고요. 코끼리, 기린 등 동물 모양이었어요)
그런데 클레이가 꾸욱 누르면 떼어낼 때 늘어나기 때문에 깔끔한 놀이가 되진 않았어요. 생각 많은 엄마 옆에서 아이는 여전히 면으로 콕콕, 꾸욱 누르며 여러가지를 관찰하는 듯 보였지만.
한참 놀 때 제 몫의 클레이를 떼어내어 옆에서 조용히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아이가 관심을 보여서 얼굴을 만들어주자고 했죠. 파스타면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팔, 손도 붙여주었는데 이건 엄밀히 말하면 '엄마 놀이'가 맞지만, 손✋만은 아이가 붙여주었답니다. 🙄
눈스티커가 있어서 눈도 붙여주었어요. 길게 늘어뜨려 머리도 만들어주었고요. 아이가 자기도 만들어보겠다고 클레이를 찌부러뜨린 후 눈을 붙여주었는데, 눈 한 쪽 밖에 붙이지 못 할 작은 얼굴이라 다 붙일 수가 없었네요.
도구가 다양하게 많았다면 더 재미있게 놀았을 거예요. (급하게 놀이도구들을 주문했는데 저의 발전하는 놀이셋팅도 기대해주시고 자주 찾아와주세요...🥸)
개인적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삶은 파스타면 놀이! 처음엔 대단한 촉감놀이가 될 줄 알았어요. 근데 색깔접시를 꺼내 준 후 적당량 보기좋게 담으니 그 후부터 끝을 모르는 역할놀이가 시작되었답니다.
적당량 담은 파스타접시를 저는 아이에게 건네받고 감사인사를 한 후 맛있게 먹는 척을 했어요. 저희 집에 아직 주방놀이가 없는데 하나 들여야 할까봐요. 25개월인데... 엄청 좋아하는거에요.
"사장님 이거 얼마에요?", "여기 몇 시에 오픈해요?", "가게 여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등등 제가 친한 척 했는데 사장님이 다 대답해줘서 좋았어요. 그리고는 파스타접시를 가지고 자기 책상으로 갔어요. 저보고 앉으라고 하더니 제가 평소에 해주던대로 책을 저보기 편하게 펼쳐놓아주고는 포인팅을 하면서 읽어줘서 저 갬동 받았지 뭐예요.
그런데 제가 파스타를 먹지 않으면 제 뒷목을 잡고 자꾸 먹으라고 강요하는게 이 가게의 쪼끔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이 놀이를 아주 아주 오래 했답니다.
주방놀이를 사줘야할까봐요. 이전에 저렴한 주방놀이를 두 세트 사준 적이 있는데 모두 부품 다 잃어버리는 바람에 처분 했거든요. 부품이 중요한 주방놀이 말고 둑티그나 스텝2 같은걸 사주면 집안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하여 오래 잘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알아볼게!)
그리고 오감놀이, 촉감놀이, 역할놀이 자주 해주면 좋겠어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같은 당연한 소리지만 이렇게 집중을 하며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재미는 물론이고 배우는게 많은 것으로 보여요. 저도 맘같아선 매일 해주고 싶은데 체력이 받쳐주질 않아 그러진 못 하고 있지만.. 오늘 모습을 보니 다시금 노력하고 싶은 의욕을 아이가 또 불러일으키네요.
제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아마 아이에게 재미난 놀이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은 분들이실거예요. 제가 이전에 했던 놀이 링크 세 개만 첨부할게요.
끌리는 것으로 골라 보아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를 할게요. 육아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그리고 또 여기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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