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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유하우스/아이의 책 & 문화생활 🧸 (25)
유하우스
이 날 주제는 겨울철 간식이었어요. 제가 제시한 주제였는데 하면서 너무 어려웠어요. (하면서 후회막 심) 책에서 간식을 찾거나 음식을 사 먹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는 꽉 막힌 주제😑 하지만 어떻게든 해내야죠. 전 이렇게 보여줬어요. 겨울에 먹는 음식을 알려주고 싶어서 겨울-겨울음식 순으로 얘기 해줬어요. 일단 겨울이란 개념을 모르면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요. 눈이 오는 날, 나뭇잎이 떨어지는 날, 눈사람 이야기를 하다가 그림이 나을 것 같아 성냥팔이소녀(명화로 보는 뉴 클래식 명작)를 꺼내왔네요. 그림을 보며 겨울 밤 이불 안에서 친구에게 전화하듯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이렇게 눈이 오는 추운 날엔 우리 주로 이런 과일, 간식...' 그러다 문득 '겨울은~'이란 말을 많이 사용..
저는 책육아를 함께 하는 엄마들과 매일 어떤 책을 읽었는지 그 정보와 감정을 공유하고 있어요. 거창한 건 아니고요. 하루 단 한 권을 읽었다면 그걸로 단 한 줄이라도 글을 남겨보는거예요. 책을 읽을 때 아이가 보였던 반응, 엄마가 느낀점, 개선할 점, 후회가 되는 점 등등을. 11월은 엄마들이 돌아가며 주제를 말하고, 그 주제를 매일 실천 해보도록 했어요. 못 해도 상관없고 안 해도 상관 없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 날 주제는 우리 아이의 웃음포인트 였어요. 저희 아이는 책 읽을 때 꽤 집중해서 보는 편이에요. (이게 두돌이 가까워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여튼 그래서 이 날의 주제는 유독 더 어렵게 다가왔는데요. '우리 아이가 책 읽을 때 언제 웃지...?' 곰곰 생각해..
날이 많이 추워졌지요? 올해는 특히 더 가을이 아닌 '갈!' 같은 느낌인데요. 파라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아과 대기가 무척이나 길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얼마 전 파라바이러스로 심하게 앓았었거든요. 지금은 다 낫긴 했지만. 아실거예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도 너무 너무 힘들다는 거. 물론 따뜻하게 입고 나가면 되긴 돼요. 그런데 그러다 저나 아이 중 한 명이라도 감기에 걸리면, 그건 두 명이 걸리는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외출을 잘 안 나가게 되더라고요. 11월 첫째 주는 주로 집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 역시 따뜻한 우리집이 최고예요. 11월부터는 책육아를 함께하는 맘들과 돌아가며 주제를 정하기로 했어요. 이 날의 주제는 가족, 가족간의 사랑이었습니다. 앤서니브라운 책에서는 무엇이든 해내는 ..
10월 셋째 주면 이사 전이네요. 지금은 이미 이사했고요. 이사 일주일 전이라 집이 아마 매우 지저분할거예요. 덜 놀라시라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10월이면 저희 아이 20개월일 때인데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몇달 전부터 '흡수 할 준비'가 되어 있달까요? 무언가를 제시하면 기다렸다는 듯 집중하여 몰입해버리고, 심지어는 체력이든 뭐든간의 이유로 제가 먼저 나가떨어질 때도 있었어요. 아이는 이제사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언어든 뭐든. 언어폭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골골대느라 예전처럼 여러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제 컨디션을 한 번 보고 괜찮다 싶은 날은 평소 해주고 싶었던 놀이 혹은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 놀이를 찾아 하게 해줘요. 이 날은..
최근들어서부터 아이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줬는지, 아이의 반응은 어땠는지 등을 기록하고 있어요. 제목에 라고 했지만요. 책만 읽어주는 게 아닌 책을 이용하여 아이와 노는 것에 더 가까워요. 아이와 놀 때, 그리고 뭔가를 알려줄 때 책은 좋은 도구가 되거든요. 이 날은 체력이 좀 남았는지 워크북까지 꺼냈네요. 아이는 책에서 본 그림을 어디서든 또 다시 보면 좋아해서 책을 먼저 읽었고요. 내 치즈 내놔 라는 보드북을 읽고나서는 워크북 활동을 통해 앞 뒤, 위 아래, 안과 밖 등 공간지각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한 번 봤어요. 발달상황체크를 못 해 20개월에게 이 정도는 무난한 정도인지 어떤 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하튼 잘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는 평소 스티커 붙이기를 참 좋아해요. 좋아하는 책과 스티커의..
추피지옥이란...? 아이가 추피 책 외 다른 책은 절대 못 읽게 하고, 하루종일 추피추피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걸 말해요. 엄마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말이죠. 처음 추피를 들였을 때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는 예외인가?' 싶었죠. 늘 제가 책을 꺼내와 읽어주는데 아이가 먼저 책을 가지고 와 저를 귀찮게 해주기를 저는 몹시 바라고 있었어요. 정확히 몇 개월 적부터 그랬는진 기억이 잘 안 나요. 일단 무릎에 앉고, 추피가 꽂힌 책장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그래서 읽어주면 집중해서 잘 보는거예요. 그렇게 자연스러운 시간이 흘렀어요. 20개월이 피크였던 것 같은데요, 그 땐 추피 말고는 정말 다른 책 아무것도 읽지 못 하게 했어요. (다른 책에 손을 대는 것도 용납하지 않고 버럭, 다른 책..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곰곰이, 추피, 베베코알라, 공룡대발이 중 대발이가 내용 면에서 가장 잘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전집과 다르게 한국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점은 말해뭐해 입 아프고요. 대발이는 만나요 편과 배워요 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50권씩)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 예절과 안전의식 등을 가르쳐주는 배워요 편은 그렇다 쳐도, 만나요 편도 마냥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정성들여 출간한(?) 느낌이랄까요.. 일단 만나요 편부터 얘기를 해볼게요. 다른 책에서도 가족간의 사랑,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배려 등을 다뤄요. 거의 필수죠. 그런데 같은 주제를 놓고 쓰여진 이야기임에도 대발이는 좀 더 몽글몽글해요. 왜인지 생각해봤어요. 위 사진은 '아빠랑 놀아..
갓 21개월이 된 저희 아이는 요즘 생활동화에 푸욱 빠져있어요. 압도적인 1등 추피를 제외하고, 다른 책도 요즘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주어 어렵지 않게 읽어주고 있답니다. (추피지옥 피크일 때는 추피 빼고 아무것도 못 읽게 했어요) 그 중 베베는 굳이 따지자면, 아직은 중박 정도인데요. 조짐은 좋아요. 구성은 총 67종. 본책 45권과 플래시 동화 20편, 그리고 베베와 알피 인형 2종이에요. 베베를 처음 들였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저희 아이는 인형 홀릭이에요. 그래서 언박싱을 할 때 책보다 베베와 알피 인형을 모두 매우 좋아했죠, 가히 초대박이었어요. 그런데... 추피 너 뭐니 진짜? 그렇게 좋아하는 베베와 알피가 나오는 책이라고 얘기를 해도 추피만 가리키면서 저것만, 다른 거 싫고 저것만 읽으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