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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우스
육아템 중엔 사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꼭 사야만 하는 것들도 있다. 초점책과 같은 것들 말이다. 흑백모빌, 컬러모빌은 아기의 시력 발달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를 맞이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집 중에 모빌을 준비하지 않은 집도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 가장 예쁜 모빌을 사주고 싶었다. '모빌'을 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타이니러브 모빌. 일명 국민 모빌로 불리우고 있단다. 산후조리원에 있을 당시 흑백모빌을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 시간에 타이니러브 모빌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특장점일 뿐 다른 모빌과 별다른 차이는 없다고 들었다. 하지만 검색 하면서 본 모빌 중에 솔직히 가장 예쁘다... 이 정도로 예뻐서 엄마 눈에 이 정도면 아이 눈에도 예쁜거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모빌..
산후조리원 퇴원 후 스스로 기저귀를 구매하려고 하니 뭘 사야 할 지 몰라 잠시 막막해졌었다. 하지만 막귀인 내게도 하도 많이 들려 익숙해진 그 이름, 하기스. 생각해보니 조리원에서도 하기스 기저귀를 썼던 것 같아 믿음을 가지고 바로 구매를 했다. 배송을 기다리면서 조리원에서 내내 써왔던 기저귀에 대해 생각해봤다. 아기가 소변이나 대변을 누면 기저귀 색깔이 바뀐다던데, 나는 아무리 봐도 도통 어디가 변했다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신생아실 선생님들은 신기하게도 기저귀를 굳이 펼쳐 보지 않고 겉에만 쓱 보고서도 용변을 눴는지 안 눴는지를 쉽게 판별하셨다. 모든 것이 신기했지만 특히 신기했던 기억이다. 집에 돌아가서도 그 기저귀를 쓰고 싶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익숙해졌고 특별히 안 좋은 점을 찾지 못했..
아기를 세상에 내보낸 것이 미안할 정도로 전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떠들썩하다. 요즘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세정제를 구매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들었는데 비교적 저렴하고 구매가 쉬운 손세정제, 아이깨끗해를 리뷰 해보려고 한다. 우리 집은 코로나 때문에 핸드워시를 산 것이 아니다. 아기가 곧 태어나는 집이라 아기 용품을 만지기 전, 아기를 안기 전 깨끗하게 손을 씻기 위해 구입한 것이다. (각 방에 한 개, 화장실에 하나, 주방에 두 개, 그리고 아이방엔 리필 포함 한 열 개 정도가 있는 것 같다.) 사용이 간편하고 향이 좋아 우리 부부는 이 손세정제를 애용하고 있다. 제품을 누르면 손을 비비기도 전에 거품 형태로 나와 간편하다는 생각이 매번 든다. 이 거품으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면 되는데, 손을 씻을 때는..
남편이 머리 가지고 고민을 많이 하길래 아기 나오면 같이 업체에 방문해 약이나 시술의 도움을 받아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아기가 나오고 보니 함께 외출할 시간이 없다는게 문제... 그러던 중 누군가로부터 ts샴푸의 권유를 받게 되었고, 급한대로 샴푸의 도움이라도 받아보자는 생각에 구매를 결정했다. 일명 손흥민 샴푸로 더욱 유명한 이 샴푸. 눈에 띄는 녹색 병. 나는 500ml를 구매해서 그런지 크고 묵직하다. ✔성분 나는 일반 샴푸를 쓰고 남편은 이 샴푸를 쓰는데 그 이유는, 바이오틴·판테놀·나이아신아마이드·징크피리치온 등 탈모 증상을 완화 해주는 성분들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여성초·녹차 등 24여가지 자연 유래 추출물들과 두피를 건강하게 도와주는 메치오닌·알지닌 등의 7가지 성분도 함유되어 ..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를 받고 나오는 길에 팸플릿에 맘라떼모아 라는 귀여운 이름이 눈에 띄어 선생님께 여쭤본 적이 있다. 모유촉진차라는 말을 듣고 솔깃했지만 한 팩에 오만원은 솔직히 선뜻 구매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일단 방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은 소중한 우리 아기가 먹는 모유인데, 그런 것에 돈 아끼지 말고 마사지건 모유촉진차건 당장 다음 예약 잡고 구매 진행 하라고 하였다. 다른 때 같았으면 일이 만원도 아니고(본인 매우 짠순이) 오만원이나 하는걸 꼭 사야겠느냐고 했겠지만 생각해보니 남편 말이 백번 생각해도 다 옳은 말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아기가 먹을 엄마의 모유인데, 가능하면 분유나 혼합보다는 완모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그 길로 당장 맘라..
출산한 지 어언 37일이 지났다. 우리 아가 낳고 병원에서 걷지도 못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수술 후 3-4일 후부터 였던 것 같다. 여느때와 다르게 가슴이 땡땡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간호사, 수유 전문가가 방문 시마다 가슴 상태를 체크하고는 젖몸살이 오지 않도록 부지런히 수유할 것을 당부하곤 했다. 지금은 수유패드를 하고 있어 그 때처럼 놀라지는 않지만, 그 때 당시에는 인체의 신비에 놀라 여자의 몸에 대해 신기해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엄마가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건 혼합을 생각중이건 상관없이 출산이 끝나고 아기가 먹으려고 빨기 시작하면 엄마들에게는 자동으로 모유가 나오는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다. 내가 정말 엄마가 되었구나, ..
락타티. 조리원에서 모유 양을 늘리고 싶으면 먹어 보라고 권유해주신 모유촉진차다. 현재 맘라떼모아를 먹고 있다고 말씀 드리니 같이 먹어도 상관 없다고 하셔서 같이 먹고 있다. 조리원에서부터 추천하는 식품이니만큼 나처럼 모유수유에 힘을 쏟고 계시는 마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분 락타티는 100% 유기농 인증 받은 7가지 원료(회향, 캐러웨이, 아니스,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레몬밤, 라벤더블라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바이오랜드의 인증 마크를 받았고, EU가 정한 인증 마크도 받았다. 안전한 식품임에 틀림없다. ❗모유에 관한 건 특히나 우리 아기에게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성분을 꼼꼼히 살핀 후 먹어야 한다. ✔음용법 마시는 방법은 300..
출산 후 계획했던 조리원 이주를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갔다. 남편과 돌아가며 아기를 보는데 원하는 시간에 잠을 못 자니 하루만에 둘 다 진이 빠졌다. 이모님 언제 오시기로 했더라........😨 아기가 자는 시간을 틈타 잠시 딴 생각을 하는 도중 아파트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아, 우한폐렴. 구리·남양주를 활보하고 다닌 확진자가 이모님이 꼭 타셔야만 하는 X번 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단다. 공기 중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는데 굉장히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우리는 당장 예약을 미뤘다. 정확히 말하면 잠복기가 이주니까 그동안 이 동네에서 확진자가 나타나는지 지켜보자는 남편의 말에 내가 동의했다. 그리고 이주동안 내가 너무 힘들거라며 남편이 조리원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곳, 엊..